Personal Story/사회이슈

인터파크의 후결제 서비스 종료와 휴대폰 소액결제

유스위스 2015. 11. 3. 15:03

인터파크가 후결제 서비스를 결국 종료한단다. 후결제 서비스는 비록 연체될시 몇천원의 높은 수준의 연체료가 1회 부과되고,

 

지속적으로 연체료가 붙는 패널티를 가지고 있었지만, 당장 물건에 대한 구매수단이 없는 사람들으로부터 수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신용카드보다 간편하게 외상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다소 우려스러운 서비스였다.

 

 

 

 

 

 

 

후결제는 옐로페이라는 온라인예치 + 결제를 주 목적으로 하는 업체에서 제휴하여 진행된 서비스이다.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간단하게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금융거래를 활발히 하는 요즘의 행태를 고려해

 

탄생한 업체로서 아마 인터파크 후결제로 가입자와 홍보를 충분히 달성하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서비스 기간이 길어지면서, 당장 구매력이 없는 사람들의 수요를 이끌어 내긴했지만 장기간 구매력이 없는 이용자들의

 

무분별한 구매와 연체로 옐로페이는 심각한 손실을 보고 있었을 것이다. 아마 서비스 종료시점에서는 수익보다 손해가

 

더 커지지않았을까 싶다. 옐로페이는 초기 쇼핑몰 제휴를 통해서 결제시 3000원 미만의 금액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자주 진행했었고,

 

옐로페이에 돈을 예치할 경우 옐로페이가 실질적인 손해를 보더라도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렇게 후결제 서비스는 끝이났다. 그렇다면 언제까지나 유지될 것 같아 보이는 각 통신사의 소액결제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휴대폰 소액결제의 경우 정부의 소비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한도를 최대 50만원으로 늘렸다.(절대적으로 연체가 없고, 믿을만한 사람만 가능)

 

50만원으로 늘린 명분은 정부가 말하기를 스마트폰 시대에 발맞추어 간편하고 빠른 소비시대에... 어쩌고 였는데

 

사실 단순히 스마트폰으로 간편한 결제를 위해서는 각 카드사의 앱카드 결제가 가장편하다. 사실 소액결제는 휴대폰번호와 인증번호만 입력하면

 

결제되어 가장 간편하긴하지만, 계좌에 돈이 없는데 소비를 한다는 것은 지난날 신용카드 대란과 다를바가 없다.

 

다만 한도가 좀 더 낮을뿐.. 빚을 내든 뭘하든 일단 소비만 늘어나면 국가 경제 지표는 상승한다. 소비가 GDP를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떄문에 정부는 가시적인 경제적 성과를 보이기 위해서 휴대폰 소액결제를 통한 가짜 구매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전략을 편 것이다.

 

결국 그것은 가계부채가 될 것이고, 서민을 좀 먹는 지름길로 인도할 것이다.

 

 

 

내가 보기에 통신사의 소액결제는 당장 통신사가 돈이 너무 많기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장기적으로 경기가 침체되면 어느정도

 

제한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소액결제를 이용하는 것은 현재의 젊은 세대들이다. 하지만 그 젊은 세대들이 높은 전세와 월세,

 

그리고 집값을 감당하기 시작하면, 그들의 주택이외의 구매력은 실질적으로 땅에 쳐박힐 것이다. 그들이 소액결제를 사용하면

 

지금보다 연체율이 늘어나고, 결국 휴대폰 소액결제도 옐로페이의 후결제 서비스 처럼 서비스 종료를 면치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