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맨 아래에 초보 처음 자전거 타는법 포스팅부터 링크 걸어놨으니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아이텔카이트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여러분께 자전거 타는법 포스팅을 선보이네요 ㅋㅋ
지난 제 자전거 포스팅에서는 초보자 맞춤의 방대한 설명을 적어서
정말 많은 분들께서 댓글도 달아주시고 공감버튼을 눌러주셨답니다.
사실 제가 이전에 쓴 글만 보더라도 이미 초보자는 벗어났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자전거로 묘기를 할것도 아니고, 넘어지지않고 무사히 주행이 가능하다면 초보시절은 지나간 것이죠.
이번 시간에는 속도를 중요시하는 한강자전거도로 제한속도 20km를 파괴하는(?) 로드자전거 타는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 로드자전거의 기초이해와 핸들 자세
우선 로드자전거는 무엇이 다른가?
일반 초보분들께서는 하이브리드라고 하는 MTB(산악자전거)와 로드자전거의 중간격인 자전거로 연습을 하셨으리라 짐작됩니다.
하이브리드보다 바퀴가 얇고, 상대적으로 가벼워서 속도를 더 낼 수 있는게 바로 로드자전거 입니다.
대회에서 쓰는 자전거라고 보시면되죠.
또한 로드자전거는 입문용인 시마노 클라리스 등급 이상 로드 구동계를 사용해서 변속이 부드러워집니다.
시마노는 일본의 자전거구동계 탑급 브랜드로 대중적인 자전거들은 시마노의 구동계를 자전거에 장착했다고 보면되는데요.
입문용 클라리스 < (입문용) 소라 < 티아그라 < 105 < 울테그라 < 듀라에이스
등급의 구분이 참 아름답습니다.. ㅋㅋ 자전거 세계에 이런 등급 체계가 있다는 걸 아셨나요?
구동계외에도 자전거의 무게와 재질, 마감등이 로드자전거의 가격을 급격하게 상승시킵니다.
한마디로 출퇴근용 보다는 레저용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빠른 스피드를 원하시는분들이 선호하죠.
그렇다면 이 로드자전거를 타려면 어떻게 해야하느냐?
우선 로드자전거는 불혼바나 드롭바 같은 용어가 쓰일정도로 핸들바가 다양한 모습입니다.
기존 1자로 생긴 핸들바대신 다양한 포지션을 활용해 특정 신체부위가 힘들경우 자세를 바꾸면서 완화하기도하고,
공기저항이 최소로되는 자세가 가능하도록 해주죠.
그래서 주행중 특정 자세에서 팔이 아플경우 팔의 포지션을 변경해서 조금 다른 부위가 더 힘을 받는 정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처음 로드를 접하신 분들(초보)은 이 자세를 바꾸기가 쉽지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세를 바꾸려면 어느정도는 핸들바에서 손을 떼야 하기 때문이죠.
태어날때부터 운동신경이 좋으신분들은 아예 두손을 놓고 타지만, 아닌 분들도 있습니다.
손을 약간 뗄랑말랑 해봐도 중심잡기가 힘들것 같으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확인해봅니다.
1. 손에 무게중심이 너무쏠려서 손을 떼면 중심잡기가 힘든 경우
2. 페달질을 쉬면 다리에 힘이 하나도 안들어가는 경우
자전거를 탈때 하중을 지탱하는 부위는 크게 3부위입니다.
첫번째가 엉덩이고, 두번째가 팔이고, 세번째가 다리죠.
세 부위가 체력을 막론하고 장거리를 달리면 가장 힘들게하는 요소입니다.
나는 아직 힘이 있는데 엉덩이가 아프거나 팔이 저리면
더 이상 달리기가 힘든거죠.
그만큼 이 세 부위의 무게분산이 중요합니다.
초보분들은 자전거 페달을 돌리기도 힘든 다리에 무게를 둔다는 것이 의아해하시겠지만,
다리쪽에 무게를 두지않는다면 자연스럽게 팔로 무게중심이 가게됩니다.
다시말해 손목에 무리가갑니다.
자전거는 약간 앞으로 숙여서 타기때문에 자동차처럼 완전히 무게중심이 엉덩이쪽에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레 손목이 아픈데요.
이걸 완화하려면 페달질을 안하더라도 다리로 서있듯이 다리에 어느정도 힘을 줘야합니다.
로드를 타기시작하면 레저에 해당하므로 이제 장거리를 달리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팔과 다리, 엉덩이에 적절한 무게를 분산해야 오래달릴 수 있습니다.
인지하면서 무게를 배분하는 버릇을 들입시다.
또한 로드 자전거는 잡는 방식이 다르다고 설명했는데요..
잡는 방식은 일반적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팔굽혀 펴기를 할때도 자세를 변경할 수 있듯이
팔의 방향과 각도만 바꿔도 팔에 무리가 덜가거나 더 들어갈 수 있습니다.
1번이 일반적인 수평핸들과 비슷해서 가장 편하고요..
그 다음이 2번..
3, 4번은 몸통이 숙여지기때문에 빠르게달리고자 할때 취합니다.
이렇게 핸들 포지션을 바꾸기위해서는 위에서 말한것처럼 다리에의 적절한 무게배분이 필수입니다.
핸들에서 한손을 떼었을때 균형을 잡을 수 있어야하죠.
2. 주행 중 주의사항과 특성
로드자전거는 하이브리드자전거보다 바퀴가 얇습니다.
바퀴가 얇으면 생기는 문제들이 몇가지 있고요..
로드자전거는 핸들이 상당히 민감에서 살짝만 틀어도 휙 돌아갑니다.
따라서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첫번째, 낮은 턱이라도 측면으로 진입하려고 하지마세요.
주행하면서 서서히 낮은턱이있는 곳으로 올라가려고하면 타이어자체가 작고 얇아서 림에 걸려 사고가 나는 수가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차도에서 주행하다가 보도로 가고싶은데 아주 약간 턱이 있는 경우 측면으로 서서히 진입하지말고 핸들을 꺾어서
확실히 넘어간 후 보도로 가주세요..
두번째, 공기압을 꼭 체크하고 타세요.
모든 자전거 타이어에는 적정공기압이 써있습니다.
제 로드에는 120 psi가 적정이라고 써져있는데요.
여러분도 타이어보시면 써있습니다. dsi 주위에 적힌 숫자가 적정 공기압이며,
로드는 바퀴가 얇은 관계로 공기압을 빵빵하게 체크해주지않으면, 속도가 나지않거나 펑크가 날 위험이 있습니다.
로드를 사셨다면, 인터넷에서 만오천원짜리 펌프기 하나 사서 항시 빵빵하게 유지해주세요.
세번째, 급하지않다면 핸들을 꺾지말고 몸으로 코너를 도세요.
로드의 핸들은 상당히 민감하기때문에 핸들을 심하게 좌우로돌리면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당히 불안정해 집니다.
따라서 코너를 돌때는 몸을 약간 코너돌쪽으로 기울여 자전거가 핸들을 꺾지않고도 자연스럽게 코너를 돌도록 유도하세요..
이게 가능하려면 항시 먼곳을 보며 미리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물론 위급할때는 핸들을 꺾어야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도 코너를 돌때는 몸을 기울여서 방향전환을 합니다.
오토바이 게임을 해보시면 알겠지만, 방향키누르면 캐릭터가 그쪽으로 몸부터 기울입니다.
이상으로 기초적인 로드자전거 타는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균형잡기 고수가 되셨다면 로드는 밥이죠 ㅋㅋ
로드로 산악여행을 떠날 것도 아니고, 자전거도로용 자전거가 바로 로드니까 말이죠.
하지만, 로드는 속도를 위해 태어난 만큼 지난 비로드자전거 보다 속도가 나니까..
신나서 막 달리실 수도 있지만, 그러다가 사고날 수도 있으니 적정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안라하시기 바랍니다.
헬멧은 꼭 착용하시구요... 그리고 자기가 빠르다고 위협행동을 하는 등
다른 자전거 타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맙시다.
이상으로 초보 자전거 타는 법(배우기) 4부! 로드자전거 타보기! 를 마칩니다^^
초보 자전거 타는 법(배우기) 1부! 타고 내리기, 균형 잡기
초보 자전거 타는 법(배우기) 2부! 언덕 오르기 내리기(업힐, 다운힐)와 주행연습
초보 자전거 타는 법(배우기) 3부! 자전거 타기에 필요한 필수용품 구매 정보!
초보 자전거 타는 법(배우기) 4부! 로드자전거 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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