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완동물 Story/40큐브 수조(20.10.09)

블러디메리 3달 넘은 수조 현황

by 유스위스 2021. 1. 5.

반응형

 

어느덧 블러디메리 수조도 3달을 넘겼다. 사실 수조를 돌리기 시작한 날짜 기준이기 때문에 블러디메리가 실제로 생육한 날은 조금 차이가난다.

 

 

흰색과 황토색의 황토볼은 역시 이끼가 끼기 시작하면 너무 더러워지는 단점이 있다... 씻던가 빼던가 둘 중 하나를 조만간 해야겠다.

 

 

수조벽면에는 달팽이들이 창궐하고 있는데, 생태계를 위해서 그냥 놔두는 중이고, 2세대 개체 중에서는 벌써 포란한 녀석이 생겼다.

 

 

크기에 비해서는 늦게 포란한 느낌이 있는데, 2cm급이 다 되어서야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의 알을 포란했다. 작은 치새우가 2달만에 이렇게 커서 포란한 모습을 보면 놀라울 다름이다.

 

 

현재 성비를 포함해서 작은 치새우까지 생존률은 매우 좋은편이다. 1세대였던 붉은 블러디메리들은 아직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물론 중간중간에 수명이 다했는지 몇마리는 먹히는걸 봤지만 극소수였다. 먹이반응도 매우 좋아서 CRS와 생이새우의 차이점을 실감하는 중이다. 위 처럼 사료한덩어리를 주면 반나절이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발색은 그다지 경과가 좋지는 않다. 약간 어두운색의 준성비 새우가 있긴하지만... 그렇게 많은 수는 아니고 다 큰 성비녀석들도 체리새우 수준은 아니지만 밝은 색을 띄고 있다. 확실한건 블러디메리의 후대는 최소한 오렌지새우느낌은 난다는 것이다. 이 밝았던 놈들이 나이를 조금 더 먹는다고 검붉은 색이 될지는 모르겠다.

 

 

덕분에 바닥에는 분진이 꽤 심한 편인듯하다. 먹이량을 줄여주려고해도 식성이 엄청나다보니 혹여나 동료를 먹지않을까 싶어 매일 1회는 먹이를 급여해주고 있다. 먹이공급과 더불어 박테리아제는 꾸준히 스펀지여과기 쪽에 뿌려준다.

 

 

치새우들은 아주 잘 자라고 있으며, 음성수초들도 이끼는 조금씩 끼지만 자리를 잡아서 커가는 중이다. 거의 녹지않는 걸로 봐서 이제는 수중적응이 100%완료되고 유지되는 중인듯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