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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Story/40큐브 수조(20.10.09)

블러디메리 수조 안정화 된듯하다

by 유스위스 2021.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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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반신반의 해서 시작한 블러디메리를 오래 키워서 폭번하다보니, 정말 발색이 마음에든다. CRS같은 경우에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치새우 생존률이 눈에띄게 줄어서 점점 개체수가 안정화되는데 생이새우류라 그런지 너무 번식도 잘하고 잘 살고 있다. 중간에 죽은 1세대들도 꽤 있겠지만 시체는 많이 보지못했다.

 

 

현재 수조의 상황. 전반적으로 이끼는 끼고있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고 수초들도 상태가 좋은편이다.

 

 

음성수초 중 아누비아스 나나는 잎이 녹거나 벌브가 죽고있고, 나머지 나나류와 부세는 잎을 잘 내고 산다. 특이점은 활착용 유목에 녹색이끼가 끼고 있다는 점이다. 자연스러워 보이는 느낌도 있지만 한편으론 지저분한 느낌도 있다.

 

 

현재 새우들은 비교적 밝은 다크레드를 띄고 있다. 개체 수가 많아지면서 먹이량도 살짝 늘렸는데, 사료는 무조건 먹이그릇에 놔줘서 잔여물의 소일 침투를 방지해주고 있다.

 

 

포란도 주기적으로 다들 하고있고, 준성비 크기정도 애들도 활발하게 번식활동을 하고있다. 준성비 정도의 애들은 알을 포란해도 10개미만인듯하다.

 

 

음성수초 위에는 삿갓 조개가 올라가서 먹이활동을 하는데, 어떻게 올라가는지는 미스테리다. 기어올라가기에는 지형이 험난할텐데 설마 날아다니는건가...

 

 

이번 수조는 스펀지여과기의 스펀지를 별도로 청소하지않고, 몇개월마다 교체하기 위해서 리필스펀지를 다수 구비해놓고 교체해 주고있다. 오른쪽 푸른색의 신유 중국산 여과기는 디자인은 마음에 드는데 위쪽 스펀지가 테트라류와 규격이 맞지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쓸 수는 있는데 기존 스펀지가 좀 더 작았다. 다행히 껴서 호환은 되어서 갈았다. 그런데 이번에 단기 스펀지여과기의 단점을 알아내었는데, 입수구에 박힌 스펀지 기공이 빡빡하면 출수량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세게틀면 기포가 쿨럭거리기 때문에, 조만간 쌍기로 바꿀 예정이다.

 

 

타누키모는 비교적 싱싱하고 꽤 빽빽히 밀집해서 자라고 있다. 이거 한번 솎아주긴 해야할텐데.. 개인적으로 풍성한 타누키모가 폭번에 꽤 큰 기여를 했다고본다. 난 이제 무조건 모스류대신 타누키모다.

 

 

먹이반응은 폭발적이며, 먹이그릇에 넣어놔도 크기에 상관없이 잘 들어와서 먹는다. 준성비쯤되면 발색 엄청 낮은 애들은 정리하려는데 한두마리 보인다.. 조만간..

 

 

벽면은 삿갓조개 세상.. 처음에 본 녀석 몇마리가 이렇게 폭번을 하다니..

 

 

완전히 죽어가는 나나 벌브이다. 영양분이 부족해서 죽는듯하다. 초기에 보였던 스쿠타리엘라는 보기힘들다. 알아서 전멸한건지 적당히 공생하면서 살아가는지 모르겠고, 부상수초는 다 죽었다. 가두리해놔봐야 역시 우리집에서는 안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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