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mart Review/생활 리뷰

삼성카드 ID ON 실제 발급 후기 및 혜택 공략

by 유스위스 2023. 1. 21.

반응형

오늘은 오랜만에 삼성카드로 다시 돌아오면서 발급받은 ID ON(아이디 온) 카드 디자인과 혜택 등을 정리해보고, 실제 전월실적 적용과 뭐 그런 등등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ID카드는 삼성카드에서 기존에 V1, V2 이런식으로 넘버링하던 숫자카드를 버리고 21년 말에 새롭게 런칭한 브랜드 라인업입니다. 기존의 숫자카드는 다 정리가되어서 발급이 불가능해요.

 

 

배송은 삼성카드 배송업체인 마그넷서비스에서 담당하며, 신청날 +2 영업일에 발급이 되었습니다. 큰 일이 생기지않는 이상 배송한날과 다음날이 지난 3일에는 배송이 되는 것 같아요.

 

편지봉투 디자인은 발급한 카드와 똑같은 ID ON 로고가 새겨져있어서 통일성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봉투를 개봉하니 혜택이 적힌 설명서와 카드가 동봉되어있었는데요. 혜택이 적힌 설명서는 친절하게 잘 설명이되어있더라고요. 하지만 보통 신용카드 혜택 비교가 끝난 후 발급하죠.

 

 

제가 이 카드를 고른이유는 다름아닌 블랙+회색 디자인과 깔끔함 때문이었습니다. 혜택도 혜택이지만 신용카드는 아무래도 간지가 있어야겠죠. 저도 이제 30대다 보니 톡톡튀는 발랄한 디자인의 카드는 꺼려지더라고요. 특히 ID ON카드 중에서도 모던을 선택했습니다.

 

모던의 경우 전면은 심플 그 자체입니다. IC칩과 ID를 형성화한 도형, 삼성카드 글씨만 빼면 너무나 심플해요.

 

 

후면에는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번호가 함께 적혀있습니다. 또한 마스터카드로고 역시 글자가 없이 로고만 깔끔하게 인쇄가 돼있네요.(음각이나 양각아닌 단순인쇄임)  제가 기존에 쓰던 카드들은 보통 전면에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있고, 뒤에 CVC번호가 혼자있어서 결제를 하거나 카드등록할때 살짝귀찮은 감이 있었는데, 수령하고 이곳저곳 새로 등록할때 같이있어 보기편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ID ON 카드는 혜택을 얼마나 주고 어떻게 써야할까요?

 

전월실적 30만원 기준 삼성카드 ID ON 카드의 혜택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에서는 택1)

1. 배달앱 30%할인 (할인한도 1만원) - 할인받은 건 실적제외

- 요기요, 배달의민족만 가능

1-1. 커피전문점  30%할인 (할인한도 1만원) - 할인받은 건 실적제외

- 스타벅스, 이디야,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블루보틀만 가능

1-2. 델리 30% 할인  (할인한도 1만원) - 할인받은 건 실적제외

- 쉐이크쉑, 써브웨이,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만 가능

 

2. 대중교통, 이동통신, 스트리밍 정기결제 (할인한도 1만원) - 할인받은 건 실적제외

- 스트리밍 정기결제건만 가능

- 대중교통과 이동통신 할인한도가 별도가 아님

- 시내교통만 가능(시외버스,고속버스 등 불가)

 

3. 온라인 간편결제 1~3%할인(할인한도 5천원) - 할인받은 건 실적제외

- 할인한도가 있는 경우 3%할인, 없는 경우 1%할인(3%할인 받은 건은 실적제외)

-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스마일페이, 페이코, 쿠페이, SSG페이, L페이

- 오프라인 결제건은 간편결제로 해도 제외

 

ID ON카드의 주력기능은 교통, 이동통신에 더해 배달앱,커피,델리 할인(택1), 사실상 모든 온라인 결제에 대한 3%할인입니다. 문제는 모든 카드가 그렇듯 혜택을 받은 결제건의 모든금액은 실적에서 제외가 됩니다.

 

우선 배달을 아예 안시켜거나 커피를 안마시는 경우, 빵을 자주안먹는 경우에는 이 카드를 받급받지않는게 좋습니다. 그건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30만원 전월실적만 채우면 할인한도 1만원을 무려 30%할인으로 제공하기 때문이죠. 17000원 짜리 배달음식을 두번(34,000원), 커피 약 7잔(35,000)만 먹게되어도 1만원의 혜택을 보는셈이니, 이걸 포기한다면 이 카드보유의 의의 자체가 흔들리게 됩니다.

 

대중교통과 이동통신 할인, 스트리밍 정기결제의 경우 통합할인한도를 적용합니다. 통합할인한도가 좋은점이 있는데요. 예전에 5만원정도였던 한달 교통비가 최근 대중교통비 인상으로 보통 65000원으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알뜰폰이 활성화되어 대부분 요금이 4만원정도에서 2만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따라서 이동통신과 대중교통을 분리해서 각각 5천원씩 할인한도를 주는 것보다 소비자에게 유리해졌습니다. 결국 몇천원 차이지만 스트리밍 정기결제를 하는 경우까지 합하면 1만원을 온전히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정리하면 전월실적 30만원인 경우 1번과 2번헤택을 합하면,

 

배달,커피,델리할인 1만원 + 대중교통 및 이동통신 9천원 = 1만9천원을 매달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적제외되는 금액은 34,000원+90,000원 = 124,000원입니다.

 

1번 2번을 제외한 3번의 경우에는 한달에 적은 금액을 쓸수록 실적채우기가 매우어려워집니다. 대체적으로 할인률이나 적립률이 낮은 혜택은 실적을 너무 잡아먹기 때문에 3번혜택은 사실상 쓰면 안되는 것으로 봐야합니다.

 

3번 혜택은 전월실적이 30만원일경우 5천원 한도, 전월실적이 60만원일 경우 1만원 한도를 주는데, 할인율이 낮아 5천원을 할인받기위해서 사용해야할 금액은 무려 17만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30~50만원 정도로 전월실적 30만원 위주로 사용하는 일반 소비자는 17만원에 대중교통, 이동통신 등의 실적제외를 당한 후에는 다음달 혜택을 받지못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ID ON카드는 각종 공과금납부를 실적으로 인정해주지않기 때문에 실적은 무조건 온라인간편결제를 제외한 결제건 30만원으로 채워야합니다.

 

계산결과 ID ON 카드로 최적혜택을 받을 수 있는 월 카드이용금액은 424,000원 정도이며, 온라인 간편결제를 전혀 사용하지않았을때 기준입니다. 물론 필수적으로 자동이체하는 항목중에 유선인터넷과 TV등은 전월실적으로 잡히므로 해당 항목이 있다면 좀 더 낮아지겠네요.

 

월 카드 이용금액이 45만원정도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거나 이미 달성되었다면 이후에는 3%의 온라인간편결제 할인을 받아서 더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60만원의 전월실적은 또한 3%의 온라인간편결제 한도나 교통통신할인만 늘려주므로 사실상 큰 혜택이라 보기힘들기 때문에 전월실적이 30만원인 사용자에게 가장 최적화된 카드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한달에 고액을 써서 60만원을 채울수있는분들에게는 매우 비추합니다.

 

ID ON 카드는 또한 연회비가 마스터카드와 국내전용이 각각 2만원과 7천원으로 3배가량 차이나므로 연회비가 무료인 해외결제용 마스터 국민행복카드와 국내용 ID ON 카드를 쓰시면 돈이 더 절약이 된다는 점 알려드리면서... 이만 후기를 마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