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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 Food Story/치킨

BHC 신메뉴 마법클 치킨 솔직 후기~!

by 유스위스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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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텔카이트입니다!!!!

 

오늘은 BHC의 신메뉴!! 마법클을 먹어봤습니다.

 

치킨프랜차이즈는 참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입니다.  메이저 중에서 BBQ와 교촌치킨은 이미 정신줄을 놓아버린 상태고, 그나마 BHC 정도가 소비자와의 의리를 지키며 할인을 자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주문할때 큼지막한 하얀 가루가 뿌려져있어서 마늘치킨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 원래는 7월에 갈릭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제품명으로 출시를 하려다가 신비주의컨셉(?)을 하고자 제품명에 갈릭을 빼고 뿌링클과 단어수를 맞춘느낌입니다. 신제품 출시에 맞게 위와 같이 포장지도 녹색톤으로 깔끔하게 디자인했네요.

 

 

개봉하니 마늘향기가 엄청 났습니다. 그런데 생각했던 느낌이 아닙니다. 저는 사실 후라이드에 마늘가루가 뿌려진 단순환 가루치킨인줄 알고 주문을 한 것인데요. 실물을 보면 겉에 꾸덕한 코팅이 되어있고, 마늘 빵가루가 굵직하게 뿌려진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달달한 마늘치킨이 정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첫 인상은 매우 호감이었습니다.

 

 

자세히보면 실물이 정말 놀랍습니다. 마늘 빵가루도 푸짐하게 올려주었고, 바삭한 튀김옷은 소스가 발려져서 닭강정처럼 바삭함을 유지해 주고 있었습니다. 데코를 위한 파슬리도 뿌려져있네요.

 

 

으흠.. 제가 사진을 찍었지만, 다시봐도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BHC의 신메뉴 개발진들은 정말 치킨덕후가 아닐까 싶습니다. 포테킹부터 시작해서 치퐁당, 최신 마법클까지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메이저 치킨브랜드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라고 까지 표현하고 싶네요. 가격만 올린다고 메이저가 아니죠.

 

 

냄새는 BHC 특유의 해바라기 냄새에 더해서 마늘향이 나는 냄새였습니다. 살짝 오묘한느낌이었습니다.

 

 

튼실한 닭다리를 베어무니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게 먹을때 무슨맛이냐면 딱 베어물었을때 마늘향이 난 후 -> 엄청 달달하고 쫀득, 바삭한 튀김옷 -> 부드러운 살코기 순으로 감미가되면서 만족스러움이 몰려오는 맛입니다. 이건 진짜 레전드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습니다. 모두 내돈내산이고 이때 까지 치킨리뷰를 쓰면서 이런표현은 거의 안썼던 것 같은데.. 으흠 뭔가 너무 정석적인 달달 마늘치킨인 느낌이라 표현해드리고 싶네요.

 

게다가 이게 단순한 마늘치킨이 아니고 버터(향)을 첨가해서 살짝 풍부한 맛까지 느껴져서 마늘치킨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또한 소스에 절여진 바삭한 튀김옷은 정말 일품입니다. 소스가 바삭함을 없애는 류가 아니라 바삭함을 유지해주기 때문에 극한의 튀김옷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마법클의 한가지 문제는 조청을 첨가한 소스가 상당히 달달합니다. 이게 안그래도 달달한 치킨에 달달한 소스를 찍어먹는 뿌링클과 비슷한 문제인데, 뿌링클은 그냥 안찍어먹으면 되는거지만 마법클은 그런 선택지는 없습니다. 물릴 정도로 미친 단맛이긴 하지만 마늘과 버터향이 그걸 살려줘서 몇조각 먹고나서 질리는 맛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이 치킨은 포테킹과 치퐁당 저리가라할 엄청난 칼로리폭탄이라고 생각되어지네요. 배달이 좀 늦게와서 배고픈 상태임에도 포만감이 들어서 반도 먹지 못했습니다. 예전에 먹었던 치퐁당, 포테킹과도 같은데요. 상당한 칼로리를 가지고있다보니 혼자먹기에는 많이 부담스러운 치킨입니다. 성인 남성이라도 3명이서 먹으면 칼로리가 적정하지않을까 싶을정도로 맛있지만 달고, 느끼하고, 기름집니다.

 

사실은 저는 포테킹과 치퐁당을 예전에 리뷰하고서 다시 시켜먹은 적이 없습니다. BHC는 특유의 해바라기유 향이 있어서 후라이드반 양념반이 정말 맛있거든요. 그럼에도 해당 메뉴들을 추천하는 이유는 정말 치킨매니아들을 위한 치킨이기 때문입니다. 마법클도 같은 맥락에서 꼭 한번쯤 먹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p.s 두번째 주문에 소스를 적당히 뿌려줬는데 크게 안느끼하고 좋았습니다. 단거 싫어하시면 소스 조절해달라고 하면 맞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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