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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Review/패션 리뷰

헤링본 파파스 포켓2 개봉 및 사용기~!

by 유스위스 201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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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제품은 구매하기전에 자세한 리뷰가 꽤나 있었다.

 

수납공간에 대한 리뷰, 디자인리뷰, 심지어는 코디리뷰(?)까지 있었으니..

 

아마도 내가 다 안다고 착각하고 구매한 모양이다.

 

얼추 80%는 맞았지만.. 글쎄다.. 이 가방은 그렇게

 

환상적이지도 않고, 이상적은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

 

상품을 받아서 쓴 그들에게는 작은단점조차는 단점으로조차 인식되지않았을터이니..

 

구매후기에서나 간간히 볼수있었던 새로운 사실들을 이 리뷰에서 다루고자한다.

 

 

일단 거대한 박스와 함께 도착..

 

엄청 거대하진않고 예상했던 크기였다.

 

 

 

 

개봉하면 위와 같이 고급스런 박스가 등장한다.

 

이 박스는 상당히 두껍고 견고하다.

 

명품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끼게 해주는 박스랄까..

 

 

박스 개봉구는 병문안갈때 사가는 쥬스 박스마냥 설계되어서 더 멋있는듯하다.

 

정말 박스 자체 두께가 상당하다.

 

이쯤되면 내용물이 엄청 궁금해질수밖에없는데..

 

 

 

그래서 개봉하니 이상한 종이 쪼가리를 가방이 두르고 있는게 아닌가?

 

왜 비닐이 아니라 이런 조잡한 종이를 붙여놨는지 이해가 안되며 풀어보는데..

 

 

 

 

 

 

 

위와 같은 가방이 나온다.

 

일단 외관을 쭉 둘러보니....

 

 

 

갑자기 뒤가 아파온다.. 분명새것인데 이 먼지들은 도대체 어디서 유래한걸까?

 

나는 이 심오한 문제를 파헤치기위해 후각을 이용했다.

 

결과는 새제품냄새..

 

전체적인 검정바디에 덕지덕지붙은 먼지들..

 

첫인상 -500%

 

아무튼 첫인상은 보통이었고 계속 리뷰해본다.

 

 

 

태그 역시 고급스럽게 빈티지한 재생지를 이용했다.

 

참고로 헤링본은 '청어의 뼈'라는 다소 무식한 단어인데,

 

옷감의 재질을 총칭하는 단어라고한다.

 

 

 

잠깐 개봉하다 문득생각나서 어깨패드를 살펴보는데..

 

뭔가 내가 다른 리뷰에서 보던 이미지와는 다르게 뭔가 조금씩 조잡하고 싸구려틱한 느낌이든다.

 

 

무슨얘기냐면...

 

디자인은 정말 우리나라에 다시없을 카메라 디자인인데

 

보기와는 다르게 실제로 만져보면 이상하다는것이다.

 

사진보고 만났는데 실물이 그 사람이 전혀 아닌것처럼?

 

 

 

미끄럼 방지패드인데.. 이것도 살짝 뭔가 절대 미끄러지지는 않을거같은데

 

 쉽게 구겨지고 헤져버릴거같은 재질이랄까..

 

그냥 그런 느낌이 든다는거지 헤진다는 뜻은 아니었다..

 

그리고 너무 까칠하다는 느낌도 솔직히든다.

 

 

 

가방의 전면은 두개의 자석똑딱이로 고정된다.

 

강도는 센편이다.

 

 

나름 소개서가 있어서 보기로했는데..

 

유독 눈에 띄는건 원산지가 베트남이라는거..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물건이면 메이드 인 코리아일법 한데..

 

 

색상은 캔버스 블랙, 캔버스샌드, 버건디, 체크, 스트라이프가있다.

 

내것은 캔버스 블랙 스몰이다.

 

 

이어서 개봉해보자.

 

개봉하면 어깨끈은 잘 정리되어있고..

 

 

아까봤던 태그를 고정하는 빈티지느낌(?)의 실을 잘 빼준후에

 

 

 

안에있는 충전재들을 뺴내고 보면 제습제가 들어있다.

 

아마 이 제습제들은 카메라가방이라서라기보다는

 

이 제품이 상당히 습기에 취약하기때문에 다량 넣은것으로보인다.

 

 

 

가방을 열면 세단으로 구성된 칸막이가있다.

 

이 칸막이는 고정이 불가능하며 매우 부드러운 재질이다.

 

 

그리고 위에 보이는 쿠션이 하단쿠션인데.. 특이하게 칸막이마냥 고정이 안되어있다.

 

뭔가 의도한것처럼 보일수도있지만.. 벨크로 공정이 귀찮아서라고 볼밖에..

 

장점이 없는거같다.

 

깔끔한걸 의도했다고 보기도 힘들거같고..

 

 

수납공간은 가방전면의 미니포켓

 

후면의 미니포켓이 있다.

 

 

전면에는 스마트폰 하나랑 펜두개 그리고

 

그 앞에 A4용지를 두번접어서 넣을수있는 적당한 공간과

 

 

후면에는 반지갑정도 넣을정도의 공간이 있다.

 

가볍게 출사나간다면

 

이 가방에 다 넣고 다닐수는 있는거같다.

 

 

참고로 재질은 왜이리 두꺼운지..

 

겨울바지중에서도 가장거칠고 두꺼운 재질을 가진 바지를 상상하면 될거다.

 

가방자체가 파파스포켓이라는 모티브에서 따왔다고하니..

 

이부분은 잘 생각해서 구매하시면되겠다.

 

 

 

내부 수납공간은 생각했던만큼의 크기였다.

 

미러리스 카메라에 렌즈하나물리고 눕히고,

 

옆에는 여분의 렌즈 하나더~

 

혹은 개인적으로 쿠션을 가지고있다면 쌓아도 될듯하다.

 

높이가 다른 소형 가방들보다 높은편이다.

 

 

 

소니의 NEX-5T나 A5000, A5100같은 카메라보다는 큰 A6000에 칼이사를 마운트해서 눕히면 윗공간이 2~3cm정도 남는다.

 

이정도면 Sel18200렌즈급의 긴 렌즈도 마운트한채로 눕힐수있다는 이야기이다.

 

 

 

정확한 척도를 위해 익숙한 불펜을 세워보니.. 딱 그정도 높이다..

 

혹시 높이가안될떄는 하단 패드를 빼는 방법도있으나..

 

하단패드를 빼면 밑에는 쿠션이 아무것도없으니 참고하시기를..

 

1. 전반적인 평가는 가성비가 보통이고

 

2. 디자인은 매우우수하나 사용상 고려가 부족하다.

 

3. 이 가방은 보게되면 다른 가방은 눈에도 안들어올정도로

 

5만원이하의 적당한 디자인이지만,

 

4. 실제로 만져본 결과 외관의 느낌이 상당히 거칠고

 

먼지가 상당히 잘 달라붙는다.

 

5. 분명 카메라를 꺼내고 넣고하는중에 내부칸막이는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6. 수납의 문제를 야기할것이고

 

여름에는 재질특성상 약간 기피하는 경향이 있을수있다.

 

또한 완성도의 문제를 하나 제기하고싶은데

 

7. 제일먼저 보고 중요한 부위인 가방얼굴의 헤링본 마크에

 

비닐인지 접착제인지 심각한 마감불량과

 

기타 재봉질의 깔끔하지 못함등은..

 

이 제품이 과연 고급제품이 맞기는 한걸까하는 의구심도 든다...

 

 

8. 하지만, 이만한 디자인과 가격의 가방을 찾을수없고

 

수십만원하는 고급가방수준의 마감을 기대하긴

 

어렵기때문에 좋은 가방으로 인정해본다.

 

 

리뷰가 부족한점이 많았지만, 어느정도 솔직한 리뷰였다고 생각한다.

 

구매에 도움이되시기를^^

 

 

 

 

P.S 사용기 추가 - 먼지가 너무 잘 달라붙는다.. 재질특성상 정전기가 심해서 보풀 잘 달라붙고..

 

들고다니기는 생각보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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