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청음용 헤드폰을 구매한 아이텔카이트의 후기입니다.
저는 소니의 XBA-Z5 라는 소니 최고의 라인업 이어폰 + 이어폰선으로 청음을 합니다.
저는 솔직히 들을때마다 감탄하지만..
왠지 자꾸 소니의 헤드폰이 끌리더군요..
정말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할인한다고 할때 살뻔했는데...
우연히 중고로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을 보고 신품수준의 MDR-1A 헤드폰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신품가 26만원의 헤드폰을 반값에 구매!~
MDR-1A같은 경우에는 아이유가 모델로 나와서 흥행했던 소니의 주력 헤드폰 중 하나입니다.
블루투스 버전, 고급형 버전 등 다양한 버전으로도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된적이 있죠.
MDR-1A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헤드폰입니다.
사실 MDR-1A는 성능도 성능이지만, 광고동영상이나 사진에 소개되는 모습이 정말..
검빨의 아름다움에 유광레드의 포인트까지...^^
그리고 가운데가 아닌 오른쪽으로 치우친 나름의 디자인 ㅋㅋ
디자인은 일단 굉장한 간지 작살..
박스를 보면 헤드폰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박스크기가 컸습니다.
겉 포장지 옆으로 검은색 박스를 뺄 수 있는데요.
박스가 상당히 두껍습니다 ㅎㅎ
검은색 박스를 다 꺼내면 위와 같이 가운데 소니 로고가!!
그리고 개봉해보니.... MDR-1A의 상징인 바깥쪽 소니 써진 부분이 앞으로 오게되어있네요..
정말 사진보다 실물이 더 이뻐보입니다 ㅋㅋ
소니 공식 제품소개에 쓰인 착용모습..
뚜껑으로 열렸던 부분을 보면...
헤드폰을 수납할 수 있는 나름 괜찮은 케이스와..
헤드폰 선이 달려있습니다.
헤드폰선은 헤드폰이 그냥 장착되어있는게 아니라, 장착을 해야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이어폰 XBA-Z5가 유닛과 선을 분리해서 다양한 이어폰선을 갈아끼워서
블루투스기능도 사용하고, 고급스런 소리도 내는 기능을 하듯이..
MDR-1A도 선을 갈아끼워서 고급기기에 연결하는 등의 커스텀을 할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헤드폰 밑은 그냥 플라스틱만 있어요^^ㅎㅎ
그리고 설명서...
다양한 언어로된 한장짜리 설명서 입니다.
MDR-1A같은 경우에는 음악청취용 케이블 1개와
마이크기능(마이크로폰)과 다기능 버튼이 장착되어 있는 기능성 케이블이 1개 들어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들을때 통화등을 사용하려면 버튼이 있는 케이블을 사용하고,
그냥 음악재생기기로 음악감상시에는 보통케이블을 사용하면 될듯합니다.
정확한 명칭은 인라인 리모컨 및 마이크네요.
재질은 동일한것으로 보입니다.
두 케이블은 비슷하지만,
헤드폰에 케이블을 끼울때 잡게되는 부분이 약간 다릅니다.
왼쪽이 마이크로폰이 장착된 선이고, 우측이 기능없는 선입니다.
우측은 손으로 잡는 부분이 요철처리가 되어있죠?
케이블을 장착할때 헷갈릴일은 없으실겁니다.
아래쪽이 마이크폰이 있는 케이블이고, 위가 없는 케이블입니다.
각 케이블은 약간의 요철처리(울퉁불퉁)되어있어서
줄꼬임을 조금이나마 줄여줍니다.
다만, 직조케이블이 아니기때문에 약간 단선의 위험도..(물론 두께가.. 뚜껍지만...)
참고로 XBA-Z5의 고급케이블(10만원상당)은 직조케이블입니다.
음악기기에 꽂는 플러그는 똑같이 생겼습니다.
물론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서 음악을 재생하는 케이블끼리 간섭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없는 케이블이 음질은 더 좋을거같은 느낌입니다.
자 본격적으로 헤드폰의 모습을 봅시다..
응?? 위 사진을 보면 갑자기 MDR-1A는 어디가고 이상한 헤드폰이...
라고 하실겁니다. 하지만 MDR-1A입니다 ㅋ
확실히 바깥쪽만 보면 엄청이쁜데 정면을 별반다를 것 없군요.
귀를 넣는 부분입니다.
스펀지패드 안쪽으로 귀를 넣어서 음악을 듣는 밀폐형 헤드폰입니다.
안쪽에는 먼지로부터 보호하는 매쉬가 설치되어있네요.
전 약간 값이 나가는 헤드폰은 처음써보고,
로지텍 게이밍 헤드셋은 하나 갖고있는데요..
로지텍 헤드셋은 단단하고 거친재질인데...(G430)
소니 헤드폰의 이어쿠션은 정말 부드럽군요!!!
슈크림을 넣은듯 정말로 부드럽습니다 ㅎ
처음느껴보는 감촉...은 아니고.. 약간 놀랐습니다.
머리에 거치하는 부분도 모두 부드러운 스펀지 재질로 되어있었습니다.
다시 MDR-1A에 대한 흥미를 돋구기 위해서 측면사진!!
한쪽 상단에는 MDR-1A라고 써있네요.
참고로 이어폰 라인에 MDR-A1도 있죠 ㅋㅋ
이럴거면 MDR-1A 후속작은 MDR-2A이고...? ㅋ
안쪽에는 각 부분 마다 좌우가 표시되어있고, EAC라고 써져있는데요...
여러분이 찾아보세요 ㅎㅎ
그리고 케이블 꽂는 부분입니다.
마이크로폰이 없는 케이블은 연결한 모습..
꽂는 부분이 금테를 두르고 있습니다 ㅋㅋ
그리고 살짝 뒤쪽에서 앞으로 나가는 형태로 되어있네요.
자 그럼 기존에 쓰던 XBA-Z5와의 비교!!
XBA-Z5는 소니이어폰 중 가장 비싼 플래그쉽 이어폰입니다.
60만원정도하는 물건인데요...(ㄷㄷ)
물론 중고가는 MDR-1A처럼 시간이 좀 지난 중고품에 한해서 반값으로 판매되어
35만원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는 제품입니다.
두 제품은 가격차이는 신품 기준, 중고 기준으로 하더라도 두배이상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음향매니아 분들께서는..
스피커 >>>>> 헤드폰 >>>>>> 이어폰 이라는 공식을 외우고 계시더라고요..
동급이라면 무조건 위의 공식이 맞겠지만, 혹시 가격대가 차이가 난다면요?
그것도 두배나 말이죠.
그래서 제가 비교해봤습니다 XBA-Z5 VS MDR-1A!!
물론 음악관련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귀로만 듣습니다.
음향기기는 어느정도 음질이 맞춰지면 취향이 중요하다는데요.
제가 XBA-Z5, MDR-1A를 번갈아 끼우면서 200곡을 비교하면서 들어봤습니다....^^
두둥... 1차 시도...
전혀 차이가 안났습니다. 음 분리, 공간감에서도 딱히 큰 차이를 발견하지못했고,
공간감이나 신남 같은 효과는 음질뿐만 아니라 음향으로도 큰 차이가 날 수 있기에
이어폰과 헤드폰사이의 적절한 음량 조절을 해봤습니다.
두둥.. 2차 시도..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특정 악기 파트를 비교해 들어보아도 큰 차이가..
하지만, 공간감에서는 확실히 헤드폰이 약간 더 넓은 우위에 있는 것을 확인..
하지만 누워서 들으려고 했더니 MDR-1A가 거슬리기 시작합니다..;;;
음악은 역시 휴대성 좋은 이어폰인가 싶었습니다.
두둥.. 3차 시도..
차이를 느끼기 힘들었던 저는 단순한 비교로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MDR-1A로만 며칠동안 들으면서 XBA-Z5 공간감이 오징어로 느껴질때까지
XBA-Z5를 방치한 후 들어보았습니다..
아..아..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결국 MDR-1A은 방출하기로... ㅠㅠ..
이번 리뷰를 끝으로 MDR-1A를 방출하게되었다는 안타까운소식..
하지만, 디자인이 이뻐서 기능상에는 안좋지만.. 아웃도어용(?)으로 ..
한마디로 패션아이템으로 유용할듯한 MDR-1A 후기였습니다.
참고로 XBA-Z5와 별반차이없는 음질이라는 것은..
또한 MDR-1A의 음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상으로 소니 헤드폰 MDR-1A 솔직 후기~! 이어폰 XBA-Z5와 비교해보자! 를 마칩니다.
블로그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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