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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Review/IT&TECH 제품 리뷰

하이엔드카메라 소니 RX100M5(RX100MK5) 4개월 실사용자 솔직 리뷰~!

by 유스위스 2017.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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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텔카이트입니다.

 

RX100M5을 구입해 실사용한지 어느덧... 4개월을 넘겼네요.

 

그동안 블로그 사진들도 많이 촬영하면서 시간을 보냈답니다 ㅋㅋ

 

지난 설 연휴 막바지에 구매해서 개봉기를 잠깐 남겼는데요..

 

어느정도 사용해본 결과를 리뷰로 쓸까 합니다..

 

몇가지를 분류로 해서 일단 자주쓰는 기능과 성능을 분석해볼게요..

 

 

 

 

 

1. RX100M5의 화질 및 간단한 팁

 

 

 

가장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게 RX100M5의 화질일겁니다.

 

노트북은 성능을 주요시하고, 청소기는 흡입기능을 중요시하듯

 

카메라의 본 기능인 사진의 화질을 1순위로 고려하실겁니다.

 

디자인을 중요하시는 분이라도 기능이 너무 안좋으면 꺼려지기 마련인데요..

 

우선 RX100M5의 화질의 경우 제가 기존에 쓰던 A7M2+SEL35F14 조합에는 비할바가 못됩니다..

 

이유는.. 일단 RX100 시리즈는 줌렌즈를 탑재해서 단렌즈와는 화질이 확연히 다르고요..

 

다음으로는 풀프레임센서와 1인치형센서의 크기차로 인한 것입니다.

 

소프트웨어가 아무리좋아도 하드웨어의 큰 차이는 극복할 수 없는게 디지털기기의 특징이죠.

 

하지만 일반 블로그 업로드용 사진수준에서는;; ISO2000이상에서도 괜찮은 화질을 뽑아주네요..^^

 

 

아래는 RX100M5로 찍은 다양한 사진들입니다.

 

 

 

 

편의점 도시락 ㅋㅋ 멸치의 디테일이 어느정도 살아있죠?

 

하지만 뭔가 붉은색이 뭉개지는 모습..

 

대충찍으면 이상하게 폰카스러운 느낌의 사진이 나오기도합니다.

 

 

 

 

 

 

수조 전체샷..

 

바닥재 소일 알갱이 디테일이 살아있죠?

 

전체적 색감도 나쁘지않고요.

 

 

 

 

 

백팩 리뷰에 쓴 사진입니다.

 

재질 디테일 살아있죠?

 

 

 

 

 

미니선풍기 디테일 살아있고 화사하죠?

 

 

 

 

 

술집입니다. 디테일 살아있고,

 

분위기 느낌 있죠?

 

 

 

 

 

음식 사진입니다. 디테일 살아있죠?

 

대체적으로 대충찍으면 스마트폰 사진이 되고, 집중해서 찍으면 좋은 화질로 보답해줍니다.

 

사용자의 태도에 따라서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는 카메라라고 평해주고 싶은데요.

 

사실 카메라가 작다보니 쉽게쉽게 스냅으로 찍으려고 하기도하는데

 

그러면 어김없이 사진이 스마트폰 삘이납니다 ㅋㅋㅋ

 

좋은 사진을 남기시려면 스냅으로 대충찍지말고 카메라가 작지만 잘 조절해서 찍으면 좋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팁은.. 카메라 모니터밝기랑 뷰파인더 밝기를 -2로 해놓는 건데요.(M모드 기준)

 

화면으로 봤을때 화사하지도않고 너무 어둡지도 않은 적당한때 찍으면 약간 사진이 화사하게 나옵니다.

 

반대로 보통 화면 밝기로 찍으면 원하는 것보다 약간 밝기가 어둡게나오더라고요.

 

저는 약간 화사한게 좋아서 화면밝기 -2로 해놓고 찍는데 마음에듭니다.

 

다만 밝은데서 화면이 잘 안보이는게 함정...;;ㅋㅋ

 

화질의 경우 단렌즈가 아니기때문에 줌렌즈이면서도 적당한 화질이라고 보시면됩니다.(신경쓰면서 찍으면..)

 

아웃포커싱은 최소 화각(최소줌)상태인 24mm에서 근접하면 잘됩니다.

 

하지만, 풀프레임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보다는 아니죠 ㅎㅎ

 

 

 

 

 

 

 

 

 

2. RX100M5의 극강의 휴대성에 대하여~

 

 

 

▲ 한손으로 잡아도 작게느껴지는 RX100M5

 

 

 

 

 

RX100M5의 휴대성은 굉장히 좋습니다.

 

겨울 겉옷종류인 코트나 패딩, 야상에 충분히 들어가고도 남기때문에 겨울에는 휴대성이 극대화됩니다.

 

겨울에는 따로 가방이 필요없이 그냥 겉옷만 입고 나가면 들고 다닐 수 있는 카메라가 바로 RX100M5입니다.

 

  소형 크로스백에도 손쉽게 들어가는 RX100M5는

 

팬케익렌즈를 장착한 크롭미러리스보다 체감상 훨씬 강력한 휴대성을 발휘합니다.

 

사실 겨울에는 그렇다치고, 여름에는 정말 뭐 따로 들고다니기 정말 귀찮은 계절입니다.

 

안그래도 더운데 이것저것 손에 들고있으면 더 덥게 느껴지죠.

 

지갑도 번거로워서 정말 가볍고 얇은 카드지갑을 갖고 다니시거나, 아예 카드홀더를 목에걸고 다니시죠.

 

여름에는 최소한의 소형크로스백을 메고 다니는게 일반적인데요.

 

그 작은 소형크로스백에 가볍게 들어가는게 바로 RX100M5입니다.

 

비록 크롭미러리스도 소형크로스백에는 들어가지만, 수납 렌즈종류가 한정적인데다가, 아마 공간을 크게 차지할겁니다.

 

그리고 이 휴대성이라는건 단순히 어디에 넣어서 옮겨다니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길가다가 급작스럽게 꺼내서 찍을 수 있는 용기(?)가 이 카메라 취미생활에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내가 찍고싶은 피사체가 생겼을때 찍을 수 있는 능력 혹은 용기죠.

 

제 체감상 크롭미러리스는 왠만한 상황에서 잘 꺼내지질않습니다.

 

약간 귀찮을 뿐이지만 그 귀찮음이 사진 찍는 걸 막거든요..

 

RX100M5같은 경우 전자셔터를 이용한 무음촬영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주변사람이

 

셔터소리에 놀라서 쳐다볼일도, 시선을 줄 일도 없죠.

 

솔직히 풀프레임 미러리스 이하급만 되어도 그닥 크게 신경쓰는 사람은 없습니다만..

 

크롭미러리스부터는 사진찍을때 주변사람 시선이 약간 신경쓰입니다.

 

하지만, RX100M5는 실제로 아무도 쳐다보지않을 것 같은 똑딱이 크기 수준이라

 

저도 길가다 찍고싶은게 있으면 크로스백에서 즉시꺼내 촬영하곤 합니다.

 

체감상 신경쓰임이 풀프레임미러리스가 100이라면, 크롭미러리스는 60, RX100M5는 10정도라고 봅니다^^

 

내가 원한건 휴대성이다 하시면... 이 카메라가 최고입니다.

 

 

 

 

 

 

 

 

3. RX100M5의 조작성에 대하여

 

 

 

 

 

 

 

RX100M5의 버튼은 소니의 크롭미러리스나, 풀프레임미러리스에 비하면 엄청 작습니다.

 

미니어처 처럼 소형화한 수준으로 버튼들이 다 작아지고, 오밀조밀합니다.

 

처음에는 누르기 약간 난감하실 수도 있습니다.

 

상단다이얼도 모드변경 기능이 있는 하나밖에 없고요..

 

정면에도 다이얼이 딱 하나라서 노출 3요소인 ISO, 조리개, 셔터속도를 각각의 다이얼로 빠르게 조정이 애매합니다.

 

물론 줌링(제어링)을 키변경해서 조리개나 셔속으로하고,

 

정면 다이얼을 조리개나 셔속중 하나로만 쓰면 동시에 조정가능하나,

 

이게 파지가 애매합니다. 줌링을 돌리고있으면 카메라를 잡고있는게 애매해 지거든요..

 

그래서 기본설정으로 되어있는 다이얼 아래버튼을 누르면 조리개-셔속 전환되는 기능을 주로이용합니다.

 

다이얼아래버튼을 누를때마다 조리개-셔속 변경하고, 다이얼을 돌리면 조정이 가능한 방식인데,

 

처음에는 약간 불편해도 쓰다보면 적응되어서 빨리됩니다.

 

아무래도 직관적으로 빨리빨리는 잘 안되지만요.. ㅋㅋ

 

ISO같은 경우는 그냥 휴지통 키로 맞춰놓고 조정중입니다.

 

확실히 조작성면에서는 크롭미러리스보다도 떨어지는 편입니다.

 

 

 

 

 

또한 디지털줌을 시작하는 버튼이 따로없어서 광학줌을 최대로한 후에 디지털줌으로 넘어가는등의

 

소소한 답답함이 ㅠㅠ.. 광학줌을 하게되면 조리개값이 높아져서 ISO를 높여야하고,

 

최소초점거리가 길어져서 디지털줌을 활용한 간이접사가 힘듭니다..;;

 

 

 

 

 

 

또한 접사시 접혔던 렌즈부분이 늘어나면서 코가 길어지므로

 

접사시에 광원을 가려서 그림자가 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접사가 힘들어지는 경우죠 ㅋㅋ... 이건 좀 귀찮은 단점입니다.

 

 

 

 

 

 

 

 

4. RX100M5의 악세사리에 대하여~

 

 

 

 

RX100M5는 이미 게리즈와 디그니스등 다양한 업체가 속사케이스를 준비해놓았습니다.

 

RX100M4가 호환이 되기때문에 RX100M5는 새로 제작하지 않는듯 보이지만요..

 

크기에 비해서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7만원은 줘야 괜찮은 속사케이스를 구매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제가 속사케이스를 아직 구매해서 휴대성에 대해 잘은 모르겠지만,

 

약간은 손해를 보지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직까지는 속사케이스 없이 소니의 추가그립인 AG-R2 고무그립을 잘 부착해서 사용중입니니다.

 

 

 

▲ 소니 정품 AG-R2그립은 오른쪽 파지를 더 안정감있게 해주는 부착형 그립이다.

 

 

 

 

AG-R2 고무그립의 경우 오른손 파지의 안정성을 높여주면서, 부착력도 우수해서 안떨어집니다.

 

개인적으로 고무그립을 사시거나, 속사케이스를 사시던가 둘중하나 하셔야 안정성 있어보입니다.

 

바디가 상당히 매끈해서 약간 불안한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AG-R2그립 장착후 장착가능한 속사케이스버젼들도 있으므로 AG-R2그립을 먼저 구매하신후

 

추후 속사케이스를 고려해봄직 합니다.(자세한 것은 아래에 링크한 저의 리뷰를 참고하세요)

 

<소니 rx100m5용 부착그립 AG-R2 그립 개봉기 및 장착후기>

 

또한 속사케이스 대체로 나온 가죽스티커 제품도 있는데요.. 이건 그냥 보호용이지 그립감은 상승효과가

 

없어서 다소 카메라가 밋밋하다고 생각하시면 붙여서 꾸며주시면 됩니다.

 

또한 액정보호필름도 반드시 부착해주세요... 비싼 신상이니 ㅋㅋ

 

 

또한 RX100M5의 배터리는 역시 용량이 작기 때문에 배터리를 여유로 3개는 두고 쓰셔야 좋을 듯 보입니다.

 

혹시라도 충전을 안해놨다면 충전하기까지 쓰지못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몇장 씩 몇일 찍고나면 배터리가 사라져있습니다.

 

하지만, 소니 NP-BX1은 무슨 베짱인지 오픈마켓 최저가가 5만원에 달하고, 충전기 셋트가 10만원이 넘습니다.

 

따라서 저는 정품을 절대 추천하지않습니다.

 

비록 RX100M5이 백만원이 넘는 신형 하이엔드카메라지만, 아주 싸구려를 사지않는 이상 호환배터리를 고려해봄직합니다.

 

NP-BX1은 예전 일반 디카에도 쓰였던 배터리로 중고물품을 살경우 쌀수 있으나..

 

수명이 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되겠죠. 아래링크를 참고해서 믿을만한 호환충전기와 배터리를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소니 RX100M5 배터리 NP-BX1 호환충전기 & 호환배터리 분석 후기>

 

 

 

 

 

5. 기타 기능에 대하여~

 

 

일단 내장플래시이기 때문에 플래시도 별도로 휴대하지 않아도됩니다.

 

소니 크롭미러리스 상위라인에서 쓰이는 팝업 플래쉬로 어느정도 각도가 조정하기때문에

 

적절하게 사용하면 바운스 촬영 효과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외장플래쉬처럼 어두운 환경에서 플래시로 양질의 화질을 얻기위해서는 플래시 출력을 최대로 하셔야 할 듯 보입니다.

 

 

 

 

 

 

위 사진이 어둡고 불규칙한 광원하에서 얻은 사진입니다.

 

주변에 사물에 적절히 반사시켜 촬영한다면 팝업플래시 활용능력에 따라 양질의 플래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플래시 최대출력시 엄청 약한 수준의 광량은 아닙니다.

 

또한 초고속 촬영있죠? 전 처음에 1분은 될줄 알았는데 눈 깜빡이면 시간이 끝나있습니다.

 

정말 찰나를 초고속으로 촬영해주는데요...ㅋㅋ 하... 일상생활에서는 쓸일이..

 

동영상 같은 경우 4K를 지원하지만 발열등 이슈로 촬영시간이 짧다고 하네요. 아직 동영상은 잘 활용을 안해서 ㅎㅎ;;

 

A7시리즈처럼 이어폰단자가있어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도아니고요.

 

다만, 소형화되어 생긴 물리적 한계말고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은

 

단연 소니카메라 최신이라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6. 마치며..

 

 

 

2월에 과감하게 휴대성을 살려서 블로깅과 취미용도로 구입하고자 A7M2+SEL35F14Z 조합을 버리고(경제적이득?)

 

사용해본 첫 사진의 화질은 기대이하라고 생각했지만,

 

위에 잠깐 제시한 팁과같이 어떻게 하면 사진을 더 화사하고 간편하게 찍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카메라가 작더라도 사진을 찍는데에 있어서 정성을 들이니 마음에 드는 사진들이 나왔습니다.

 

항상 휴대할 수 있다는(특히 겨울) 점은 이 카메라의 엄청난 장점이고, 정성들여찍으면 화질이 보답해줍니다.

 

또한 초점잡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초점잡는게 느려서 힘들다 이런적은 없습니다.

 

무소음 전자 셔터도 상당히 마음에 들고요.

 

다만, 가끔 전원을 켰을때 지연되는 증상이나 버벅임이 있어서 좀 기다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한 80만원 값은 하지않나 생각되네요. ㅋㅋ

 

RX100M4 중고도 좋은 선택이 되리라 봅니다.

 

이상으로 소니 RX100M5(RX100MK5) 4개월 실사용자 솔직 리뷰~! 를 마칩니다.

 

블로그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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