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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Review/게이밍기어 리뷰

프나틱기어 마우스 클러치2 시그니처 에디션(Anomaly Signature Edition) 진지 리뷰~!

by 유스위스 202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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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텔입니다. 기존에 쓰던 프나틱기어 플릭2가 더블클릭 증상이 심해져서 새로 클러치2 마우스를 구매해봤습니다. 쓰던 플릭2는 1년전 이상 전에 중고로 구매해서 영수증을 받았었는데 분실해버리는 바람에 AS가 조금 힘들거 같아 클러치2로 기변을 해볼까 생각하던 중이었거든요. 이번 리뷰에서는 클러치2랑 플릭2를 비교해보는 시간도 가지겠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프나틱기어의 클러치2 아노말리 시그니처 에디션은 다소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하얀색과 검은색 베이스로 하고 포인트로 빨간색을 사용한 모습인데요. Fnatic15라고 하는 프나틱 로고계열 색상을 사용한 시그니처에디션과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패키징은 제가 플릭2를 사용해봤기 때문에 잘 알고 있는데, 기존 패키징과는 약간 다른 모습입니다.

 

 

크기도 약간 크고, 개봉 방식이 상하에서 슬라이드 방식으로 바뀌었네요. 씰은 하단부에 두개가 있어서 개봉방지를 확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패키징 하단에는 마우스의 특징들이 써져있었고요. 소개자체는 클러치2 제품과 동일했습니다.

 

 

슬라이드방식으로 제품박스를 개봉하면 위와 같은 모습입니다. 원래 패키징은 그냥 위로 열리는 뚜껑같은 느낌이었어요.

 

 

마우스까지 보이게 개봉한 모습입니다. 처음 접한 모습은 제품설명 이미지에서 본것보다는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검색해 보니 ANOMALY는 구독자가 300만정도되는 세계적인 카운터스트라이크 유튜버인데, 그의 팬들을 위한 에디션으로 보입니다. 카스에서 나오는 테러리스트를 패러디해서 하얀복면을 자주 쓰는데, 그걸 형상화한 디자인인것 같아요. 국내에는 아노말리의 팬이 거의없을테니 디자인에 호불호가 강한 것은 사실이겠죠.

 

 

상단 박스뚜껑에는 뭔가 들어있었는데 계속 이어집니다..

 

 

그립의 오른쪽은 검은색이고, 왼쪽이 흰색인데 완전히 흰색은 아니고 지우개색 비슷하게 살짝 회색느낌이라 검은색이랑 극단적으로 대비느낌은 안들어요. 제품 QC(품질관리)에 문제가 있었는데요. 일단 등부분에 긁힌자국이 있었고, 측면에 그립에도 검은 먼지, 선에 얼룩 등이 있었습니다. 등부분의 스크래치는 교환사유로 충분해보여요...ㅠㅠ

 

 

하단 마우스피트부분은 충실하게 스크래치방지 필름이 붙어있었으나.. 떼어보니 이미 작은 흠 한두개는 생긴 뒤에 붙인거 였습니다. 중고로 의심할뻔했지만 냄새를 보아하니 새제품인것은 확실.. 

 

 

선은 직조케이블이 아닌 일반선인데, 이것도 약간 회색빛이 나는 하얀색입니다.

 

 

그리고 아까 박스 위쪽에 있던 것들을 꺼낸것인데, 프나틱 스티커랑 아노말리에 대한 이야기를 써놨습니다. 

 

 

잠깐 플릭2하고 클러치2를 비교해보겠습니다. 15주년 에디션이지만 색상빼고는 모든게 동일해요.

 

 

일단 아노말리 에디션이라는걸 제외한 클러치2와 플릭2를 비교하자면... 둘 마우스 그립감은 상당히 다릅니다. 플릭2가 대칭이고, 클러치2가 비대칭인데 플릭2에 익숙해져서인지 마우스가 상당히 기운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외형적으로는 비슷하기 때문에 별 차이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마우스를 적응 후에 쓰는 리뷰이기 때문에 말씀드리자면 감도를 조금 높여야할정도였고, 10시간정도의 게임적응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뭔가 클릭압도 살짝 높은 느낌.. 

 

 

이 엉덩이 부분도 별로 차이안날거라 생각했는데, 플릭2는 편안하게 굴곡져있다면 클러치2는 꽤나 높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약 둘 중 하나를 사용하시다가 맞는다면 그걸 계속 사용하는게 나을거같습니다.

 

 

하단 마우스피트 부분은 모양은 비슷한데 색깔이 약간 다르더라고요. 클러치2 기본버전도 검은색이던데 아노말리 에디션 특징인거같습니다. 그리고 클러치2 쪽이 좀더 슬라이딩 느낌이 났어요.

 

 

등부분의 무늬는 그냥 무늬가 아니고 약간 양각느낌이 나서 손에 닿으면 점자마냥 손에 느낌이 오기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것 같아요.

 

 

뭐 아무튼 대칭에서 비대칭으로 적응하기 무척 까다로웠지만 만족스러울 정도로 에이밍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사실 쿠팡에서 구매했던거라 적응되기 전에는 반품하고 싶어 미칠 지경이었어요..

 

 

저는 핑거그립에 가깝게 사용하는데, 중앙쪽이 플릭2보다 좀 더 높다보니 팜그립과 클로그립 사용비중이 늘었더군요. 아무튼 전반적으로 디자인도 그렇게 튀는 디자인이 아니었고,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키압이 높은 느낌은 계속 있네요. 가격이 일반 클러치2보다 비싸기 때문에 추천하기 애매한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센서는 최상급인 PMW-3360을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클러치2가 맞으시는분들 중에 독특한 디자인을 원하시는분이 구매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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