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mart Review/게이밍기어 리뷰

제닉스 게이밍의자 ARENA TYPE-1 White 조립 및 사용 후기!! (제닉스 아레나 제로와 차이점 비교)

by 유스위스 2021. 2. 6.

반응형

안녕하세요. 아이텔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4년만에 게이밍체어를 바꾼 역사적인 날입니다.

 

기존에도 제닉스의 게이밍의자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도 또 구매하게 되어 두번째 제닉스 의자 게이밍체어 구매가 되었네요. 그런데 4년전에는 포스팅도 따로 하지않았고, 아레나 중에서 가장 저렴한 기본모델인 제닉스 아레나 제로를 구매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제닉스가 이후에 출시한 제닉스 자체 제작 시리즈 아레나 타입1 의자를 출시했더라고요. 저에게는 아레나 type-1이 더 이쁘게 보였고, 살짝 다른 의자를 구매하고자 타입1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type-1의 조립기 & 후기와 아레나 제로와 아레나 타입1의 차이에 대해서 작성해 보겠습니다!!

 

 

1. 제닉스 ARENA TYPE-1 게이밍체어 조립기


 

구매를 했는데 역시나... 엄청나게 큰 박스가 배송되어왔더군요. 4년전의 그 느낌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었다는게 믿겨지지 않습니다. 제닉스에서 제공하는 제품사양에 따르면 의자만의 무게가 25kg이니까 박스까지 포함하면 30kg에 가깝겠죠. 저희집이 작은편이라 가로로 눕히면 문밖에 가지고 나가지도못합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다양한 의자 구성품들이 분해한채 잘 정돈되어있습니다. 각각의 구성품은 개별포장되어있고, 설명서가 눈에보이네요.

 

 

꺼내면서 차근차근 확인해보니 구성품 중 상처가 심하거나 흠이 있는 건 없었습니다. 제닉스의자는 중국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꼭 처음에 조립하기전에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제닉스에서는 불량부품에 대해서 철저히 재발송을 해주기때문에 이 단계에서 미리 거르세요. 게이밍의자는 사면 3~4년 이상은 쓰실거기 때문에 조립하고나서 불량을 인지하면 골치아파집니다..

 

 

제가 기존의 아레나 제로 대신 아레나 타입1을 구매하게된 가장 큰 계기가 머리쪽 부분의 디자인 때문이었는데요. 기존의 아레나 제로는 머리쪽에 홀이 없는 디자인이라 고급라인인 AKRACING 브랜드랑 외형상 차이점이 컸었어요. 근데 반값인 아레나 시리즈에서 비슷한 디자인을 하고 있더라고요.

 

 

설명서는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었습니다. 디자인이 깔끔하게 보기편하더라고요. 처음 조립이시라면 꼭 한번 정독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한가지라도 잘못조립되거나하면 끔찍..

 

 

하얀색의 쿠션도 같이왔네요.

 

 

박스안에 있던 부속품들인데, 의자 바퀴부속이랑 측면덮개, 제품설명에서 아주 강조하는 class 4 가스스프링이 보입니다.

 

 

바퀴랑 가스스프링 결합부위에는 많은양의 윤활유가 발라져있기 때문에 의자다리부분을 먼저 조립하고 손을 씻는게 좋아보이는데요. 의자다리는 금속으로 되어있었습니다. 바퀴를 결합하는게 까다로웠는데요. 정확히 바퀴와 다리를 맞춰넣고 의자다리를 둔탁한걸로 콱콱 쳐야 잘 들어가더라고요.. 망치와 헝겊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손으로 쳐도 들어가긴하는데 금속이 살짝 갈리면서 들어가는거라 손아픕니다. 그리고 바퀴를 전부 결합한 이후에는 의자다리를 화장실 등에 가져가서 한번 털어야돼요. 왜냐하면 바퀴결합하면서 갈린 쇳조각이 안쪽에 널려있더라고요. 그 다음 가스스프링에 덮개를 씌우고 살짝 걸쳐놓으면됩니다. 가스스프링이랑 시트가 결합하는순간 분해가 힘들기 때문에 꼬깔 잘 맞춰서 넣으세요.

 

 

그리고 전에도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나사가 기본적으로 본체에 다 박혀있더라고요. 여분의 나사를 주면서도 이렇게 박혀있기 때문에 나사구멍이 불량이라 안들어가는 일을 방지되는 기적이.. 조립식 가구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나서 나사구멍이 불량이라 나사안들어가면 멘붕와요. 같이 제공하는 육각렌치로 풀었다가 시트 & 등받이 조립을하면됩니다.

 

 

그러면 등받이하고 시트 결합완료에요. 굳이 세워놓고 결합하지않아도되고, 우측에 레버를 당기면 오른쪽도 눕힐 수 있어서 잘 조절해서 결합하시면됩니다. 이게 좌우 구멍이 엇갈려서 억지로 결합해야하는 문제가 생기시면 절대 그대로 결합해서 쓰지마세요. 좌우가 비틀려있으면 앉을때 자세가 삐딱해질 수 있거든요.. 제닉스에 요청하면 재배송을 바로해주기 때문에 새로 조립하는게 좋습니다. 

 

 

자 이제 가스스프링을 결합하는 부위인 시트트레이를 결합할 차례인데요. 방향만 잘 구분한다면 조립은 어렵지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나사구멍에 나사가 결합되어있기 때문에 풀어준 후에 결합하시면됩니다. 이때는 시트를 거꾸로 눕혀서 하는게 제일 나은 것 같아요. 방향은 긴 팔걸이 막대기준으로 뭉툭한게 튀어나온 부분이 앞쪽을 향하게 결합하시면됩니다.

 

 

최종적으로 의자다리랑 본체를 결합하면 완성입니다. 가스스프링이랑 본체결합은 일단 끼운다음 앉아서 눌러줘야 정확히 고정되는 것 같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설명서에 따르면 시트트레이 구멍부분에 윤활유를 발라주라고 되어있으니 이 부분도 놓치지마세요. 면봉이 가장 편한거 같고.. 적당히 바르면 될 것 같습니다.

 

2. 제닉스 ARENA TYPE-1와 ARENA X ZERO 비교


좌측이 TYPE-1 화이트, 우측이 아레나 X 제로(2017년)

그렇게해서 완성한 저의 제닉스 아레나 Type-1 게이밍체어입니다.  기존에 쓰던 아레나 X 제로와 비교하면 등받이와 시트가 한체급 낮아진 느낌입니다. 아레나 X 제로는 등부분이 막혀있어서 앉기전에는 살짝 답답한 느낌이있어요. 어차피 앉으면 못느끼지만..

 

필자의 아레나 제로는 2017년에 구매해서 구형이다..

등받이에 뚫려있고 날렵한 디자인이 AKRACING에 존재하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었는데.. 드디어 겟 했군요. 아레나 엑스 제로와 비교해서는 마크가 달라졌는데요. 바뀐게 훨씬 이쁜거 같아요. (최근에는 NEW ARENA X ZERO로 리뉴얼해서 팔고 있더라고요. 형태는 비슷하지만 전체적인 도색자체가 많이 바뀌었으니 참고해주세요.)

 

 

TYPE-1의 하단부 시트는 중간에 박음질없이 평평한 모습입니다.

 

 

기존에 쓰던 아레나 X 제로는 시트쿠션과 등받이 쿠션에 세로 박음질 자국이 있고, 세월이 지나 가죽이 경화되면서 이곳저곳 갈라졌습니다. 그리고 쿠셔닝이 거의 없다고 할정도로 변하더라고요. 장시간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하단 메탈구조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느낌이 있으면서 아파져요... 물론 그 전에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했기 때문에 제닉스를 다시 선택한거고요.

 

 

하단부 시트부분을 보면 확실히 차이가 나는것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줄무늬 박음질 유무가 가장 큰 것 같고, 오래 사용한 제품은 가죽자체가 울어서 원상태로 복귀가 안되고, 쿠셔닝도 제대로 안됩니다. 

 

 

측면 상단부를 비교했을때는 TYPE-1쪽이 확실히 날렵했습니다. 등받이 부분 전체 두께자체가 아레나 X 제로가 넓었어요. 이 두께를 잘 살펴보니까.. 아레나 X 제로는 뒷부분까지 쓸데없이 쿠션을 넣어서 부피가 커졌더라고요. 등받이간 쿠셔닝의 차이는 크게 없어보였습니다.

 

 

등부분의 모습인데 기존에 쓰던 아레나 X ZERO는 너무 삭막하고 거대한 벽같은 느낌이었어요.. 반면 TYPE-1은 뚫려있어서 시원시원합니다.

 

 

앞부분을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ARENA TYPE-1쪽이 옆 날개부분이 짧은 편이에요. 날개가 짧다고 엉덩이가 이탈하거나 할정도는 아닌 것 같으니 큰 차이는 없는걸로... 다만 날개가 긴쪽이 디자인은 더 이뻐보이는 장점이 있네요.

 

좌측이 아레나 X 제로(2017), 우측이 아레나 TYPE-1

2017년도 아레나 제로는 플라스틱 다리랑 막힌 바퀴를 썼는데, TYPE-1은 금속 재질이더라고요. 찾아보니까 리뉴얼된 아레나 제로도 모두 금속과 바퀴가 통일되었으니 그 부분은 신경쓰지않아도 되실 것 같네요.

 

뭐 전체적으로 비교를하자면... 아레나 제로 시리즈보다는 아레나 TYPE-1이 확실히 등받이가 가벼운느낌입니다. 하단부 시트에 박음질이 없다는 것도 차이점인 것 같고요. 굳이 생각나는 TYPE-1의 단점을 이야기하자면 누웠을때 등받이 날개가 짧아서 안정감이 떨어질것 같다는 점 정도네요. 앉아봤을때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3. 제닉스 ARENA TYPE-1 쿠션 결합하는 법 등


 

아레나 TYPE-1에 목 쿠션을 장착하는 방법은 그냥 등뒤로 고무줄을 늘려서 일반적으로 장착할 수도 있지만, 구멍이 뚫려있기 때문에 외부로 드러나지않게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방법은 위와 같은 방식으로 장착하면되는데요. 분리되는 벨트형식이 아니다보니 고무줄을 양쪽구멍으로 각각 뺀다음 같이 동봉된 홀더로 고정을 시켜야합니다. 허리쿠션은 분리가 되기 때문에 아래쪽 줄은 시트 공간으로 빼고, 위쪽 줄은 구멍으로 교차시켜서 결합하면 간단합니다. 쿠션을 결합한게 이쁘긴한데, 개인적으로 쿠션은 4년동안 써본적없는.. 계륵 아이템인 것 같아요 ㅋㅋ

 

또한 각종 메뉴얼이 동영상 및 움짤로 제닉스 공식 홈페이지에 올려져있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www.xenics.co.kr/board/list.php?bdId=asq

 

그리고 구매할때 제닉스의 제품들을 많이 비교분석해봤었는데요. ARENA-X라는 명칭은 ARENA와 똑같은 것 같습니다. 혼용되는데 어차피 X라는게 Xenics의 첫글자를 따온 것이라고 보여지거든요. 제닉스 자체브랜드인 ARENA는 TYPE-1, TYPE-2, TYPE-4와 매쉬처리를 한 AIR 제품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AKRACING 까지가지 않더라도 저렴한 가격에 맘에 드는걸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AKRACING 라인업은 이제 기본이 30이 넘더라고요. 어차피 3년이상쓰면 바꿔야될거같은데 큰 돈 주고 구매하기는 애매하더라고요.

 

4. 총 평


지금까지 ARENA TYPE-1 WITHE를 조립하고, 기존의 아레나 제로와 비교도 해봤습니다. 게이밍의자말고 매쉬의자 같은걸 사볼까 하다가.. 시디즈 의자 같은걸 가려면 엄청 비싸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10만원대 게이밍의자 정도면 편하게 쓰다 버릴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게이밍의자로 다시 결정했었구요.

 

첫인상은 전체적으로 날렵한 느낌이 있었고 아무래도 검빨에서 흰검으로 옮기는게 더 차분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검빨은 다른 가구하고도 전혀 인테리어 매칭이 안되거든요.. 뭐 시트에 박음질 자국이 없어서 요란하지 않은 느낌이에요. (최근에 TYPE-1 레드도 출시되었다고합니다.) 착용감은 부들부들해서 나쁘지않은데, 쓰다가 문제가 생기면 추가로 아래 적겠습니다. 리뷰 종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