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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Review/영화드라마 리뷰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1 정주행 리뷰!!

by 유스위스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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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텔입니다. 오늘은 추석에 맞춰 공개된 국내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 1을 다 보고 리뷰를 남겨봅니다. 개인적으로 리뷰쓸 가치가 있는 작품만 리뷰를 하기때문에 보통이상은 한다고 보시면될 것 같네요. ㅎㅎ

 

 

오징어게임은 정확하게는 솔직히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한번쯤은 들어봤을법한 옛날 동네 놀이입니다. 흙바닭에 돌로 선을 그어놓고하는 놀이 중 하나이죠. 요즘에 하는지 모르겠는데 90년대생인 저도 이 놀이를 초등학교때 한번은 들어본 기억이나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오징어게임이라는 다소 B급같은 제목과는 달리, 이병헌과 이정재라는 호화캐스팅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작품인데요. 넷플릭스에 공개된 드라마인 만큼 많은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그렇듯 믿고 볼만한 드라마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주요 내용은 빚이 많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어떤 게임에 참가를 권유받고, 그곳에서 1등을 하면 무려 400억원의 상금을 획득한다는 사실에 모두 참가해 수백명의 인원이 총 6단계의 게임을 진행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식의 게임과 관련된 설정은 결은 다르지만 쏘우나 큐브, 확실히 느낌은 다른 헝거게임, 메이즈런너(1편)에서 많이 다루어져서 사실 어느정도 클리셰는 정립이 되어있다고 보여져서 조금 불안하기는 했고... 무엇보다 국내작품이 그런 요소를 입혔다는게 많이 걱정이됐습니다. 국내의 많은 작품들이 무거운 주제도 대충 경쾌한 음악 빵빵틀면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해버리는 다소 쿨한 스토리를 주제로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실제 내용을 들춰보면 걱정스러운 부분은 많이 해소가되었습니다. 국내 특유의 위트있는 국내식 유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매우 강력한 선정성과 파격성을 더해서 "그냥 싱거운 게임이다"라는 느낌을 많이 중화시킨 것 같아요. 보통 지루한 부분을 많이 스킵해버리는 저도 시즌1 9화까지 다 시청하면서 크게 스킵한부분은 없었습니다. 

 

 

게임이라는 소재때문에 깊이감을 더하기 위해서 외국의 게임설정 영화를 답습해버리긴 했지만... 한국사회의 약간 심오한 현실과 나름의 철학같은걸 녹여냈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게다가 다소 엉뚱하긴한데 시즌2를 기대할만하게 게임안의 모든 요소들을 비밀로 남겨두고 시즌을 종료했다는 것도 꽤나 무난한 부분이고요. 1막이 제대로 마무리되고 2막을 새로운 내용으로 시작하는느낌이라 크게 시즌2를 목매어 기다리지않아도 될 것 같고요.

 

하지만 역시 이런 게임류 영화들이 외국에서 이미 많이 선보였기 때문에 영화 중반부쯤가면 유추할 수 있는 내용들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 점은 약간 아쉽더라고요. 보다보면 이건 좀... 대놓고 베낀게 아닌가 싶을정도의 내용도 몇가지 볼 수가 있고요

 

 

단순하고 유치해보이는 게임들도 극도의 잔인성과 폭력성을 바탕으로 하고있어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사태를 막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괜히 19세 관람가가 아닙니다. 또한 아주잠깐이지만 선정성있는 내용도 있기때문에 미성년자와의 관람은 피하시는걸 권유드립니다.(가족들과도 보지마세요..)

 

 

시즌1을 모두 보고나니 남은 느낌은.. 뭐랄까 꽤 시간이 잘갔다는 것과 시즌2가 기대된다는 것, 모처럼 이런 장르가 국내에서 나왔다는게 신선하다는 점이었어요. 배우들도 긴박감있게 연기를 잘해줬기 때문에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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