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거창하지만, 네네치킨을 먹어봤던 이유로 인해서 간단한 리뷰와 함께
네네치킨이 불러온 스노윙치킨의 파장과 새로운 치킨 신드롬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한다.
네네치킨은 어떤 치킨인가?
현재 무한도전, 런닝맨외 많은 스타 프로그램의 MC를 도맡으며 승승장구하는
MC계의 지존이 아니던가?
네네치킨은 론칭부터 유재석씨를 광고모델로 적극 기용해서 벌써 몇년째 유재석씨와 함께하고있다.
덕분에 "네네"라는 다소 싸보이는 이름마저도 친숙하게 들리게 만드는등
대한민국 치킨브랜드의 주류로 떠올랐다.
오늘 리뷰할 네네 스노윙치킨은 사실 프랜차이즈 치킨업체중에서는 가루 양념을 이용한 치킨류의
선두주자라고 말할수있다. 당시 출시 초기에만해도 야채, 치즈의 두가지맛을 필두로
간장과 파닭이 99%주류이던 배달 프랜차이즈 치킨의 아성을 뒤흔들었다.
거의 수개월동안 이 가루 양념 치킨은 네네치킨만의 독자적인 치킨이었다.
다만 요즘에는 경기 불황으로 인해 치킨업체들의 매출이 줄고, 새로운 제품 개발 수요에
따라서 허니버터칩과 같은 달콤한 치즈맛에 관한 인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들이 출시되는 중이다.
대표적인것으로 BHC의 뿌링클이라던지, BBQ의 치즐링 치킨이 있다.(이외 피자나라치킨공주등등)
요새는 대부분 가루양념을 이용한 신메뉴들을 개발하고있으며,
소규모 자영업을 하는 업체도 달콤한치즈가루를 적극적으로 구해서 치즈가루를 뿌린 치킨을
적극 활용하는 추세이다.
네네 스노윙치킨으로 돌아와서.. 일단 네네는 콘샐러드를 주는게 마음에 든다.
사실 저정도면 롯데리아에서 천오백원은 줘야 먹을수있는.. 콘샐러드다.
또한 피클은 개인적으로 왜주는지 모르겠다.
양념은 상당히 찐득한데 차갑기때문에 스노윙치킨에는 그닥 안어울리므로
패스한다.
네네 스노윙치킨은 일단 가루소스를 적게주는 편은 아니다.
많이 주는 편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소스가 상당히 짭짤해서
치킨과 잘 어울린다.
치킨에 골고루 뿌려져있다.
맛은 뭐 한번 먹어봤다면 다 아는 맛이지만..
상당히 잘어울리는 맛이다.
다만 왜 다리에는 소스가 하나도 안묻어있을까...ㅋㅋ
또한 이들 프랜차이즈 업체는 치킨 자체의 크기도 크거니와
매력적인 닭고기의 육질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저가치킨은 살이 퍽퍽한 맛이 없지않아있는데
프랜차이즈 치킨은 윤기나는 부드러운 닭고기의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고있어서..
저가 닭을 먹더라도 가끔은 찾게되는 중독성을 가지고있다.
많이 부드럽지는 않지만
퍽퍽하지는 않은 닭가슴살과
짭짤한 가루 양념이 매우 인상적인 네네 스노윙 치킨이다.
소스를 많이 두기때문에 바닥에 덩어리져있거나 떨어지는 것이 많아서
이것에 또 듬뿍 찍어먹는게 대단한 매력이다..
치킨은 사실 베이스인 닭튀김에 뭘 바르느냐가 제품의 종류를 결정한다..
물론 훈제치킨, 오븐치킨등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매출이 가장 높은것은
후라이드 치킨일것이다.
요즘에는 스노윙치킨같이 가루양념을 뿌린 치킨을 넘어
특수제작된 양념을 별도로 제공하는 치킨에 까지 발을 뻗고있다..
물론 BBQ는 감히 범접할수없을 정도의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양산하고있기는하지만..(가성비가 꽝)
치킨이라는 것이 참 단순한 음식이라는 느낌을 지울수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매력적인 중독성을 가진 음식으로
나 역시 항상 즐겨먹는 그런 음식..
이전에 교촌치킨이나 치킨매니아에 대해 쓴 리뷰처럼 각 프랜차이즈는 살아남기위해서
서로 경쟁하고있다.. 지금도 치열한데
치킨은 특유의 간단함으로 더욱 자영업으로 각광받는 듯하다.
모든 치킨집들이 잘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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