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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Review/생활 리뷰

서울특별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실제 사용후기 및 완전 분석!~

by 유스위스 2017.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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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텔카이트입니다.

 

이번에 서울특별시의 대대적인 공공자전거 따릉이 스테이션 확대에 따라서

 

저희 회사 주변의 고속터미널역과 집주변의 장승배기역에 따릉이가 새로 설치되었답니다~

 

 

 

따릉이는 위의 표와 같이 만 15세 이상의 청소년부터 이용이 가능합니다..

 

딱히 도난분실의 위험떄문이라기 보다는 고정된 자전거 크기로 인한 것 같네요..

 

가격을 일단 알아보면, 일일권의 경우 비회원과 회원 모두 1000원입니다.

 

한달을 일일권으로 이용하면 3만원이지만,

 

정기권을 구매할경우에 엄청난 할인율을 보여줍니다.

 

정기권은 회원만 구매가 가능하며, 7일권의 경우 일일권 대비 절반이상의 할인율을 보여주고,

 

30일권은 6분의 1로 가격이 줄어듭니다.

 

게다가 180일권은 180 X 1000원 = 18만원의 10%에도 못미치는 15000원이라는 가격을 보여주네요.

 

하지만, 180일권에서 365일권으로 넘어갈경우 할인율은 비슷하며, 5일 더 이용하는 수준이니

 

6개월씩 끊어서 결제하시는게 옳아보입니다..(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결론적으로 6개월짜리 사시는게 제일 무난합니다.

 

그리고 프리미엄권이라는게 생겨서 기존에 1시간 초과시 0.1초만 넘어가도 1000원이 추가로 부과되었는데요.

 

무려 두배인 두시간으로 늘어나는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역시나 일일권사용시 2배이지만,

 

정기권 사용시 그 차이가 미미해지므로 따릉이 스테이션간 거리를 잘 계산하셔서 추가요금 안낼수 있도록

 

프리미엄권으로 결제하시는게 이득!!

 

왜냐하면 180일권의 경우 일반과 프리미엄의 가격차이가 5천원인데..

 

5번정도만 늦게 반납해도 5천원이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좀 불합리한면도 있어보입니다.. 추가시간 10분당 200원이런식으로 책정하는게 맞지않을지??..

 

 

 

 

 

 

 

 

 

아무튼 따릉이는 기간내에는 1시간(프리미엄의경우 2시간)마다 반납 후 다시 사용하는 것을 반복하면

 

무한으로 탈 수 있기때문에 목적지 중간에 스테이션이 있다면 들르시는게 마음이 편하실겁니다.

 

4시간동안 반납을 안하시면.. 경찰신고 등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피치못할 사정이있다면

 

따릉이 고객센터로 전화합시다.

 

환불의 경우 30일이상 정기권은 7일권이용요금인 3천원을 공제하고

 

환불 받는다고 하는데요... 수익률 오지네요.

 

 

 

 

 

 

 

결제방식은 신용카드, 스마트폰, 모바일 티머니 결제가 가능합니다.

 

 

 

 

저는 회사 퇴근용으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회원 가입을 합니다.

 

아침출근은 힘들기도하고, 언덕이 있는지라 시간이 좀 걸릴거 같더군요.

 

따릉이는 출근할때 안타도, 퇴근할때 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퇴근할때만 타도 1250원 x 20일 = 25000원

 

그러니까 월 25000원을 아끼면서 운동도 가능하겠네요.

 

 

 

 

 

 

그닥 간단하지만은 않은 회원정보를 적고, 대여비밀번호를 설정하는데

 

1234 중에서 네자리를 골라야합니다.

 

그리고 체중은 칼로리 소모량을 어플 및 홈페이지 마이페이지에서 제공해주므로 적으라고 합니다.

 

 

 

 

 

 

가입완료!!

 

 

 

 

 

따릉이 홈페이지에서는 따릉이 대여소를 표시해줍니다.

 

따릉이 대여소(스테이션)은 모두 무인으로 운영되며,

 

불과 몇달전까지만 하더라도 한강 북쪽에만 따릉이가 몰려있고,

 

한강 남쪽에는 정류소 진짜 지도를 한참봐도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대충봐도 보이듯이 올 여름 한강남쪽에 따릉이 대여소가 엄청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잘 보면, 역사 주변에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몇개 역사에 있는 따릉이 대여소는 이미 자전거가 많이 비어서

 

하얀색을 드러내고 있네요.

 

 

 

 

 

인기 역사는 거치대는 14개인데 자전거는 3대 밖에...

 

 

 

 

제가 라이딩할 거리는 위와 같이 고속터미널 역에서 장승배기역 까지입니다.

 

고속터미널역에는 항상 설치 준비중이어서 알고 있었는데

 

장승배기역에도 생기는줄 몰랐네요...

 

심지어 두개 출입구에 생기고 있더군요..

 

총거리는 8km정도로 제가 로드자전거로 약 25분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제가 출발할 스테이션은 고속터미널 5번출구에 있는 따릉이 대여소입니다.

 

 

 

 

 

이곳은 사실 몇달전부터 서서히 따릉이가 설치될 조짐이 보였죠..

 

따릉이 설치를 위한 땅파기 공사를 조금 하더니

 

어느순간 자전거 거치대와 표지판이 널부러져있고..

 

드디어 완공되어 자전거가 들어왔더군요.

 

일단 멀리서보면 유아용 자전거처럼 초록색으로 이쁜 모양새입니다.

 

 

 

 

손잡이... 모양이 ㅋㅋㅋ

 

솔직히 이런자전거는 타본적이 없어서 이상해보였습니다.

 

 

 

 

 

꽤 용적이 넓은 바구니, 고정끈도 양쪽에 달려서 물건이 튀어나가지않게 해주고요.

 

 

 

 

 

미니 크로스백과 조끼정도는 수납이 가능하군요.

 

 

 

 

 

 

 

계속해서 외관...

 

터치패드가 보이는군요.

 

밑에는 카드를 댈수 있는 부분이 보입니다.

 

따릉이로 후불교통카드(신용카드가능)을 사용하려면 홈페이지에서 미리 등록해야합니다.

 

 

 

 

 

 

안장은 펑퍼짐한 넓은 안장입니다.

 

장거리를 달리기에는 부적합한 안장..

 

안장밑에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레버가 존재해서

 

안장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조정해주세요!!

 

 

 

 

 

 

새로 설치된 자전거 인줄 알았는데..

 

되게 여기저기 흠집나고 녹슬어 있습니다..ㅋㅋ

 

이정도면 중고로도 팔기힘들듯..

 

 

 

 

 

기어는 시마노 넥서스라는 3단 내장기어를 채용했습니다.

 

 

 

 

 

이 자전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앱을 사용하는게 가장 편리합니다.

 

최근에 아이폰 어플도 나와서 다양한 분들이 사용이 가능하죠.

 

 

 

 

홈페이지에서 안파는 회원용 일일권도 파네요..

 

물론 전 180일권을 끊었으니 필요없습니다.

 

 

 

 

중간의 대여버튼을 누르면, 자주가는 대여소를 선택하거나,

 

대여소를 직접 지정해서 선택하거나,

 

자전거에 붙은 QR코드를 촬영해서 대여할 수 있습니다.

 

 

 

 

 

대여가능한 자전거를 검색해서 찾거나,

 

QR코드를 촬영하면 위와같이 상태가 나오며

 

자전거를 실제로 분리시

 

문자메시지로 빌린시간과 반납시간, 주의사항등이 발송됩니다.

 

 

 

 

 

 

거치대에 QR코드가 박혀있는 부분입니다.

 

앞바퀴 오른쪽에 있네요.

 

 

 

 

 

 

 

대여 후 터치패드에 회원가입시 입력한 대여번호를 입력하면 대여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우측 하단의 파스텔톤 플라스틱을 떼어내줍니다.

 

그러면 진짜 시작이 스타트되며 문자메시지가 날아옵니다.

 

 

 

 

 

 

 

타임어택이 시작되었으나 저는 네이버 예상시간이 30분이므로 느긋하게 사진을찍으며

 

자전거를 타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가는길이 보도이기때문에 저는 안라를 위해서 끌바를 하는데..

 

자전거가 엄청 무겁습니다 ㅋㅋㅋ

 

제 로드자전거가 10kg정도인데 살짝들면 들리는데

 

이 자전거는 살짝들면 아예 살짝도 안들리고, 제 손이 저립니다 ㅋ

 

일단 끌바하면서 자전거 무게 체험 제대로 했습니다.

 

 

 

 

드디어 한강으로 따릉이를 끌고 나왔으나, 로드자전거를 타는 분들만 많았습니다.

 

왠지 따릉이를 가지고 오니

 

초라해지는 기분..

 

 

 

 

 

이곳은 반포대교 쪽 세빛섬입니다.

 

그리하여 따릉이를 타는데 ㅋㅋㅋ

 

자전거 자체가 범용이라서 키에 안맞는건지.. 기어에 문제가 있는건지...

 

제가 캐쥬얼구두를 신어서 자꾸 페달에서 발은 이탈하고..

 

페달질을하면 가속도가 붙는게 아니라 계속 삐걱삐걱 대고 ㅠㅠ..

 

특히 반포대교 ~ 한강대교 구간은 언덕이 꽤 있는 편이라서

 

따릉이로 죽는줄 알았습니다..

 

단수도 좀 애매해서, 1단하면 페달질이 아예안되고,

 

2단은 페달질을 할만한데 애매하게 뭐가자꾸 걸려서 속도는 안나고..

 

3단은 너무 빡빡해서 잘 안굴러가고 ㅋㅋㅋ

 

 

 

 

정말 조그마한 언덕만 나올때마다 욕이 나왔다고 합니다..

 

내가 자전거가 왜 50만원짜리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는 후문..

 

아무리봐도 한국은 언덕이 많아 자전거를 이용하기 특히 좋지않는데..

 

따릉이는 기어도 후지고, 무게도 넘사벽이라 언덕에는 정말 쥐약인 자전거로 보입니다.

 

진짜 내가 좀 열심히 달려도 속도가 전혀 안나더군요..

 

앞에 초등학생급 어린이가 로드타고 천천히 가는데 따라잡아지지가 않더라고요 ㅋㅋㅋ

 

 

1단으로 어느정도의 언덕은 정말 힘들게 천천히 올라갈 수 있고요(청룡열차 정상부분에서 속도생각하시면 될듯..)

 

2단은 그냥 평범하게 15k/m 속도를 내는 것같고...

 

3단은 페달이 너무뻑뻑한데 아무리밟아도 속도는 안나고 ㅋㅋ;;

 

 

 

 

 

 

그래서 어찌어찌 집이 있는 동네는 오긴했는데..

 

유동인구가 많고 보도가 좁은 노량진 특성상

 

끌바가 더 편한 구간이 많아서 걸어왔는데...

 

따릉이가 어찌나 삐걱거리는지 자전거벨을 안울려도 알아서 다 비켜줍니다 ㅋㅋㅋ

 

어느덧 마감시간이 다되었고..

 

오는길에 아직도 공사중인 따릉이가 많았습니다.

 

공사중인거 까지 다 완성되면 공공자전거 보급 거의 유럽급일듯...

 

 

 

 

 

 

그래서 목적지인 장승배기역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사실 보도의 간격이 좁아터진곳이었는데,

 

보시면 좌측과 우측 보도블럭이 색깔이 다르죠...

 

우측 보도블럭은 공개공지..

 

좌측이 기존 보도..

 

 

 

 

 

 

정비사업으로 얻은 넓은 보도를 활용해 따릉이가 생긴듯 하네요.

 

 

 

 

 

그런데 반납했더니 딱 한시간이 되었습니다 ㅋㅋㅋ

 

또 한번 더 탔는데 이번에도 딱 한시간 ㅠㅠ..

 

딱 5분정도만 여유가 있어도 여유있게 올텐데요..

 

고객센터에 문의결과 일반정기권에서 프리미엄정기권으로 갈아타려면..

 

환불을해야한다고 합니다...

 

위에서 설명한것처럼 정기권환불시 몇천원정도 손해를 보니까

 

잘 계산해서 프리미엄 or 일반권 선택을 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따릉이 이용 후 대중교통 환승시 따릉이 이용권을 살수있는 포인트(사실상 무쓸모)를 준다니까

 

자전거 + 대중교통이라는 구상에 어느정도 구색을 갖춘듯 보입니다.

 

 

 

뭐 어차피 따릉이를 레저용으로 쓰는분들은 많지 않고,

 

출근은 좀 그렇고 퇴근용도로 이용하시는분들에게 아주좋아보입니다.

 

이번에 대대적인 따릉이 대여소 증설로 공공자전거 공급이 수요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1시간을 1초라도넘기면 1천원은 좀 과도한것이 아닌가...

 

요금 시스템을 좀 더 세부적으로 정리해서 시민의 부담을 덜어줘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서울특별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실제 사용후기!~ 를 마칩니다.

 

블로그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P.S 새것같은 자전거 타봤는데 좀 낫네요...^^ 자전거 선택도 중요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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