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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일기4

만 3년 고슴도치 첫 공원 산책일기 오늘은 우리 고슴도치의 첫 산책을 갔다. 사실 눈이 많이오는날 눈을 보여주기도하고 비가오면 데리고 나가서 살짝 보여주곤 했는데 산책줄도 없거니와 야행성이라 밖에 데리고 나가도 숨으려고만 하기 때문에 산책은 별로 시켜주지않았다. 이제 3년정도 살았으면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겠다 공원을 한번 가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녀석은 여전히 편안히 자기집에서 잠을 자고있다. 거의 2년만에 이동용으로 구매했던 우주선 가방을 꺼냈다. 사람으로치면 새벽2~3시쯤 깨운거라 굉장히 까칠했다. 우주선 가방은 앞에 소동물이 밖을 볼 수 있는 창이 있는 가방이다. 하지만 각이 잡혀있지않아서 보호에는 취약해 그닥 추천하지는 않는다. 버스를 타고 보라매공원에 가니 사람들이 정말 빽빽했다. 저녁에 2인초과는 밥도 못먹는 서울인데 공원에.. 2021. 10. 4.
고슴도치 키우기 커피포트 오랜만의 일기~~ 오늘은 지난 포스팅기준으로 약 10개월만에 쓰는 고슴도치 일기다.. 고슴도치의 수명이 4~5년 정도이고(대부분 노화되어 병을 얻어떠남) 최대 7년정도 사는것으로 보았을때... 우리 커피포트는 2018년 10월생인가 그렇기때문에 1년 6개월정도살았다... 평균 수명이 4년이라고봤을때 절반정도거의 살아간다...(ㅠㅠ) 벌써부터 생각하는것은 조금 그렇지만, 나는 어린고슴도치의 죽음을 미리 겪어봤기때문에 준비는 담담하다. 죽는고슴도치도 있고 태어나는 고슴도치도 있는것이다.. 오늘은 집을 청소하면서 한번 찍어봤다. 인테리어는 전혀 변한게 없다. 산코메탈쳇바퀴랑 2층집... 그 뿐이다. 이제 어른으로 접어든 녀석은 가시도 두껍고 활동성도 뛰어나다... 쳇바퀴를 고속으로 달리는것은 이제 기본이다. 나의 식이요법(귀찮.. 2020. 3. 12.
잘크고 있는 입양 90일차 고슴도치 일기 (4개월차) 어느덧 입양한지 3개월이 되어가는 고슴도치다. 정식 이름은 안지을 생각이고, 별칭정도로 커피포트라 하기로 했다. 왜 커피포트냐면... 쉭쉭거리는게 커피포트 100도 직전에 물끊는 소리랑 비슷해서...ㅋ 지난번에는 미니 주방용 저울을 사서 몸무게를 쟀다. 고슴도치는 몸무게가 300~500g 정도된다는데 정상범위였다. 4개월 연령의 고슴도치에 딱 적당한 몸무게... 이건 저번에 산 프로틴 스낵이다. JR FARM이라는 독일 사료제조회사에서 나온 단백질 스낵인데 잘 안팔리는지 할인하길래 냅다 사봤다 ㅋ 생각보다 봉지가 작았다. 사료 내부를 보니... ㅋㅋㅋㅋㅋ 건조밀웜이랑 닭고기스낵, 말린새우랑 메뚜기가 들어있는데.... 엌..ㅋㅋㅋ 원래 다 꺼내서 디테일 까지 찍었었는데 그냥 징그러워서 안올리기로 했다. 딱.. 2019. 2. 6.
세번째 고슴도치 일기, 너무 빠르게 크는 고슴도치 어느덧 데려온지 딱 2주되었다... 아직까지 인트라젠도 꾸준히 먹이고.. 냉동건조밀웜도 잘 먹이고.. 변상태도 양호하고.. 잘지낸다. 찍다보니 엄청 밝게나왔다... 아무튼 일주일간의 똥이 한아름 모인 모습.. 여기다가만 변을 보는것도아닌데 많다... 그리고 소변을 봐서 펠렛이 꽃모양이 되어서 한번 대청소해줬다. 밥은 대충 밥그릇 표시선까지 넣어주는데, 하루면 한그릇 뚝딱해버린다. 어느날은 다 긁어먹을때도있고, 위 처럼 조금 남을때도있다. 밥그릇이 색깔이 두개니까 확실히 구분하기 편하다. 같은색이면 씻다가 헷갈릴수도있는데.. 쳇바퀴와 쳇바퀴 주위의 변들... 수분이없어서 묻거나하진않지만 그 양과 푸석함이 부스러기가 되어 청소하기가 껄끄럽다. 심심할까봐 수조용 황토볼이랑 베개도 넣어줘봤는데.. 황토볼은 좀 .. 2018.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