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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2

연말, 그리고 연초, 한번 지나간 나이는 돌아오지 않는다. 올해는 병신년(丙申年) 으로 이름부터가 썩 이쁘지만은 않다. 연초부터 새해의 이름을 가지고 정부를 욕하기도 하고... 서로 욕같은 이름으로 농담을 주고 받기도 한다. 이번 연말과 연초에는 고기를 참 많이 먹는다. 삼겹살도 먹고... 값싼 수입산 고기도 먹고 있다. 나는 술을 그다지 먹지 않아서... 술집에 가면 안주를 꽤 먹는 편이다. 솔직히 술값으로 따지면 안주가 더 싸다... 가끔 술을 먹긴 하지만, 내가 아르바이트하는 호프집에서의 꽐라들처럼 몇병씩 마시는 건 아니다. 적당히 이성이 감퇴되고, 기분이 좋은 듯한 느낌을 받을 만큼 마시는게 적당하다고 본다.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쉽게 인지하지는 못하는 사실이 있는데, 한번 지나간 나이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1살때로 다시 돌아갈 수 없듯이... 2016. 1. 8.
겨울이다... 또 연말이라니.. 군대에선 겨울이되면 기뻤다... 전역이 가까워졌으니까.. 막상 나오니 연말은 큰 기쁨보다는 나이를 먹는다는 것과 시간을 허비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ㅠㅠ 그래도 새하얗게 변하는 도시를 보고는 마음은 새로워진다. 4년동안 다니던 학교는 이제 안녕이다... 아직도 신입생때가 기억나는데.. 학교다니면서 열심히도 해보고, 여러가지 모의실험도 많이 해봤다. 영어만 아니면 딱히 꿇릴만한 학교생활은 아니었던듯.... 2015.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