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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Story/40큐브 수조(20.10.09)

블러디메리 수조 스쿠타리엘라 기생충 처치함.. (포란개체 추가)

by 유스위스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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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기생충으로 보이는 놈이 새우 머리쪽에 붙어서 휘날리기에 기생충임을 간파하고 검색을 해봤다. 그랬더니 스쿠타리엘라 라고하는 새우 기생충으로 보였다. 약간 다른점은 스쿠타리엘라 사진들을 보면 짧은 놈들이 머리에 여럿뭉쳐있는데 우리집 새우한마리에는 머리쪽에 긴거 하나만 붙어있었던 것

 

 

위의 개체인데 아직은 한 개체만 큰놈이 걸려있고 나머지는 증상은 보이지않는다. 이놈은 특이하게 머리쪽에 큰게하나 휘날리고 배쪽에도 휘날리고 있었던 것..

 

 

위 사진상 머리하나와 배쪽에 하나가 보인다. 짧지가 않아서 처음에는 스쿠타리엘라가 아닌가 생각해봤는데 아마 성체로 보임.. 원래 다른애한테 붙어있었는데 옮겨다니는 것을 미리 확인 한후 이제 처치를 안하면 다 번질까봐 뭔가 해주기로했다.

 

 

우선 검색해보니 소금욕을 하거나 약품을 사용하라고한다. 딱히 약품을 구하려면 발품을 팔거나 비싼가격을 주고 사와야하기때문에 일단은 소금욕을 하기로한다. 수조물을 일회용 용기에 퍼담은다음 천일염을 구운 소금밖에없어서 일단 그걸 일회용숟가락 하나정도 분량을 집어넣었다.

 

 

새우 등에 보이는 기다란게 바로 스쿠타리엘라 추정 기생충이다. 진짜 가운데 긴 실같은게 기생충 맞다. 길이가 다른 사진에서 보이던 왕관같은 모습과는 사뭇다르다. 물양에 비해 소금을 좀 많이 넣은 느낌이라 안녹은 소금들이 막 둥둥 떠다닐 정도였다. 

 

 

저 등에 붙은게 바로 기생충 맞다... 상당히 긴모습인데.. 이 소금욕을 하게되면, 일단 이 기생충이 요동을 치기 시작한다. 하기야 겉에 껍질도없는놈이니 삼투압의 영향을 엄청 받겠지.. 그런데 웃긴건 몸체끝에 빨판이 있는지 자리를 옮겨다니지만 새우에 계속 붙어있다. 마치 자석이라도 달린듯 떨어졌다가도 다시붙는데 정말 거지같은 기생충이다.. 하지만 흔들어주면 녀석이 떨어져나간다. 떨어져나간후에는 긴형태를 유지못하는지 남은물에 잔해를 들여보면 긴게없고 오므리는듯하다.

 

 

두마리가 모두 떨어져나간 후에 일반 수조물이 있는곳에 다시옮겨서 소금기를 제거해준다. 10분이내로 한것이라 큰 영향을 없을것같다. 문제는 이게 새우 내부에 알을 낳거나해서 번식을 할수도있다고 하니 문제.. 이거 수족관에서 옮아온거같은데, 한마리는 짧은거 한개체가 머리에 붙어있어서 같은 방식으로 제거해줬다. 짧으면 잘 보이지도않더라..

 

 

두 마리가 앞날이 창창한 암컷들이라 조심스럽게 진행했다. 수컷이었으면 던져버렸을지도 모르지만.. 아마 기생충이 있는걸보면 장기적으로 알이 있을거라 생각이든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또 출현하거나 하겠지만 적당히 경과를 지켜봐야겠다.

 

그리고 지금 포란개체가 4~5마리쯤된다. 제일 거대한 암컷이 포란을 드디어했다. 포란가능한 암컷도 많기때문에 조만간 10마리의 포란암컷을 볼 수도 있을것같다. 치새우 생존률도 나쁘지않은것같아 기대가된다. 다만, 오늘 조개물벼룩의 존재를 확인했다. 아직 작은놈한마리지만 녀석들이 수조를 점령하면 끔찍한 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예의주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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