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는 자사 게임들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세일을 한다고 공지하였습니다. 대상게임은 거의 모든 프랜차이즈의 게임이며, 가장 최근에 발매된 게임으로는 와치독스 리전으로 25%의 할인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와치독스를 구매한지 한달도 안된 시점에서 이렇게 할인을 한다는 것은 구매자입장으로서는 매우 서운하기도 하네요. 유비소프트의 블랙프라이데이는 12월 3일까지로 예정되어있으며, 판매량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유비소프트는 적당한 품질의 게임을 공장처럼 찍어내는 게임사이기 때문에 AAA급의 게임이 수도없이 많은데요. 게다가 개별 프랜차이즈는 그 전작의 수만해도 열가지 이상에 달하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이렇게 할인을 할때 몇천원에 싸그리 구매해 버리는 것이 제일 저렴하고, 심지어 번들패키지로 시리즈를 한꺼번에 번들로파는 형태도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하고싶었던 게임을 시리즈로 구매해서 시간날때 켠왕을 하는 것도 나쁘지않아 보이네요.
최신작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게임이 있지만, 대표적인 게임 몇개의 가격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우선 위에 보이는 어쌔신크리드같은 경우 최근 어쌔신크리드 발할라가 발매되었기 때문에 발할라를 제외한 다른 게임들을 할인율이 80%에 육박합니다. 가끔 거저 주는 수준으로 뿌릴때 처럼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블랙프라이데 할인에는 할인율을 높게 설정해서 구매해도 나쁘지않은 시기입니다. 고대를 그리지않은 가장 최신작 신디케이트 골드에디션은 18750원(DLC포함), 고대편인 오리진과 오디세이의 가격은 각각 19000원과 27500원이네요. 보통 반값인 5만원정도가 구매타협선인것을 생각하면 반의 반값이라 충분히 구매할 메리트가 있는 가격입니다. 최근 출시한 게임들의 평가가 부정적이고 판매량도 적어서 회사 손실을 메꾸기 위해 이를 갈고 나온듯 하네요.
시리즈가 두개밖에 없는 디비전도 할인을 시작합니다. 디비전2가 최근작이지만 평가가 추락하며 판매량이 급락한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디비전1 골드에디션이 18000원 정도인데, 사실 디비전2를 그냥 하면될정도로 1은 하는사람이 있을까 의문이라 조금 비싼감이 있네요. 디비전2의 경우 골드에디션이라는 명칭을 안쓰고 워로즈 오브 뉴욕 에디션이라는 명칭을 쓰는데요. 확장팩개념이 들어가서 그렇고 얼티메이트 에디션을 구매해야 1년차 시즌패스(업데이트)까지 무료이기 때문에 얼티메이트 에디션을 구매하는게 온전한 게임구매입니다. 가격은 26000으로 최신작치고는 가격메리트가 있는편.
다음으로 레인보우식스 시리즈인데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전략 FPS 게임이라 주변에 하는분들은 안보입니다. 출시된지 조금됐는데 온라인 대전이 활발한 게임이고 지속적 업데이트를 해주기때문에 골드에디션이 24000이네요. 시즌패스 개념으로 요원이 출시되는데, 에디션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되므로 보통 제대로 즐기려면 얼티메이트 에디션을 구매해야합니다. 36400원 정도로 약간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모든걸 지급받는다는 점에서 메리트 있어보이네요. 하지만 취향을 타기 때문에 스탠다드로 찍먹을 해보는것도 괜찮습니다. 찍먹해보고 다음에 할인할때 시즌패스를 구매하면되거든요.
다음은 와치독스 시리즈입니다. 최신작 리전이 10월말에 출시가 되었죠. 그런데 할인목록에 포함되어있습니다. 물론 할인율은 25%에 그치지만 예약구매자들의 원성이 자자한 상황.. 심지어 예약구매로 준 마스크나 스킨들이 쓰레기같은 느낌이고 게임 볼륨도 심각해서 와치독스 프랜차이즈는 고스트리콘시리즈처럼 유저들로부터 팽당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와치독스리전은 골드에디션이 82500원이며, 만오천원을 더 내면 97500원에 특수요원4명이 포함된 얼티메이트 에디션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수요원4명은 게임내에서 구매할수도있으나 한명당 가격이 만오천원이므로 처음에 구매할때 신중하게 구매하셔야합니다. 전작인 와치독스1는 컴플리트 에디션을 13750에 구매할 수 있어 그럭저럭한 가격이고, 와치독스2는 골드에디션을 22000원에 판매중이어서 리전대신 하기에 좋아보입닌다. 개인적으로 입문작은 리전보다는 와독2를 추천하고, 리전으 나중에 할인할때 사서해도 돈아까울..수도 있습니다. 지금 평가가 매우안좋고 인터넷방송 시청자도 심각하거든요.
다음으로는 아노시리즈와 더 크루 시리즈인데요. 아노 시리즈도 비인기 시리즈이긴하나 시리즈는 많이 나온편이고, 전체가 할인에 들어갑니다. 가장 최신작인 (2019) 아노 1800의 경우 컴플리트 에디션을 반값할인 하고 있는데요. 산업화시대를 그리고있고, 55000원 가격이면 나쁘지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기존 문명시리즈 처럼 특정한 승리조건이나 다른나라와의 상호작용들이 불성실하고, 싱글 빌딩 위주의 게임이라서 애매하다는 평도 있습니다. 특히 지상전투가 없이 해상전만 가능하다는 점이 대중화되기 힘든 요소입니다. 그냥 심시티나 시티즈 스카이라인 같은 게임이라고 보면되기때문에 잘 알아보고 구입하시면되겠습니다. ANNO 2205은 미래시대를 그린 전작인데 기존 아노시리즈의 전통적 방식을 많이 탈피해서 팬들의 욕을 먹었던 작품이라고합니다. 하지만얼티밋 에디션이 13750원으로 나쁘지않아서 찍먹하기 좋아보이네요. 더 크루시리즈는 레이싱 게임이넫 다양한 탈것을 타고 타는 재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역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플레이영상들을 참고하여 신중하게 구매하기 바랍니다. 더 크루2는 비인기작이라 할인을 수시로하기때문에 19000원에서 약간 비싼가격에 나중에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파크라이 시리즈로 파크라이6은 2021년 5월 출시예정이기 때문에 가장 최신작 파크라이 5부터 판매를 하고있습니다 파크라이5의 경우 골드에디션이 19000원으로 가격적 메리트가 충분하며, 나머지 전작들도 비슷한 가격에 출시가되어서 일괄로 구매할경우 시리즈 완결을 보고 파크라이6을 플레이할 수도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고스트리콘 시리즈를 살펴보면... 와일드랜드로 한껏 올려놓은 기대감을 브레이크포인트로 한번에 다 무너뜨린 프랜차이즈답게 최신작인 브레이크포인트와 와일드랜드의 가격차이가 별로없습니다. 브레이크포인트는 출시되고 버그나 모션등의 문제로 악평이 쏟아져서 출시되고 얼마있지않아서 곧 할인을 시작한 케이스인데요. 시즌패스를 포함한 골드에디션은 와일드랜드가 22500이고, 브레이크포인트가 27500원으로 그나마 비싸게 책정해서 체면을 세워준것으로 보이지만,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는 시즌2년차패스가 포함되지않았고 아직 완결도 안난상태라 추가로 구매해야하는 부담을 생각하면 입문작으로는 와일드랜드가 적절하며 브레이크포인트는 설정이 약간 엉성한 터라 와랜 플레이후 취향에 맞으면 도전해보시기바랍니다. 고스트리콘에서 얼티메이트팩은 추가 스킨등을 주는것이기 때문에 골드에디션을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유비소프트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게임을 알아봤는데요. 유비소프트의 시리즈는 이야기가 연계되기도하고, 특히 어쌔신크리드의 경우 전작모두 해볼 가치가 있는 시리즈니 가격저렴할때 일괄구매해놓고 하고싶을때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유비소프트의 최신작들이 평가가 많이 낮은게 아쉽습니다. 유비식 오픈월드게임에 유저들이 익숙해지고 지쳐가는 까닭도 있겠지만, 전작과 많이 퇴보한 모습도 많이 보이기 때문인데요. 아무쪼록 2020년 12월 3일까지 이어지는 블랙프라이데이에서 많은게임 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