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수제품인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을 한번 탐구해보고자 한다. 시중에는 상당한 양의 요구르트 제품이 존재하지만, 우유팩에 담긴 이 제품은 정말 꽤나 장수하고 있는 상품인 것 같다. 특히 다양한 제조사에서 우유곽에 담긴 이 요구르트와 비슷한 제품을 출시했지만.. 그 아성을 넘지못하고 있는 원조격 제품이다.
동원에서 출시하였으며.. 사실 이 제품은 덴마크와는 관련이 전혀 없지만, 단지 우유 브랜드 이름으로서 사용되고 있다. 전면에는 Denmmark라는 라벨과 since 1985라는 출시일까지 박혀있어서 오래된 장수브랜드라는 느낌을 준다.
동원의 소개에 따르면 덴마크는 국산 우유를 사용하지만, "덴마크식 정통살균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덴마크우유라고 한다. 따라서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나 치즈같은 유제품은 덴마크식 정통살균을 한 우유로 만든 유제품이므로 덴마크라는 국가명칭이 들어간것이다.
다소 웃긴게 외국에서 한국식 김장법으로 담근 김치를 KOREA 김치 브랜드로 런칭한다면 뭔가 국가적 침해를 받은 느낌이 들텐데.. 이 부분은 한번 생각해 볼법하다.
아무튼 덴마크라는 국가와는 관련없는 순수 국산 브랜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다. 대중적으로 맛은 플레인, 딸기, 베리믹스가 편의점에는 가장많이 진열되어있고 사과맛, 바닐라망고맛, 청포도맛, 자두맛, 복숭아맛 등이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이벤트성으로 수많은 맛제품이 판매된 적도 있다.
가장 무난한 딸기맛을 살펴보면, 딸기시럽과 원유(국산)을 주재료로 하여 제조되었고, 생산은 전북의 한 공장에서 담당하고 있다. 들어간 유산균은 mL당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1억마리이다. 310ml이므로 310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들어있다고 한다. 온라인에서 찾아보면 과거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0억마리미만으로 권장하였다하므로 많은 수임을 알 수 있다.
베리믹스의 경우에도 같은공장에서 생산되며 딸기, 블루베리, 크랜베리 과즙을 사용했다. 유산균 수는 동일하다.
어느샌가부터 마케팅을 덴드요라는 줄임말로 바꿔서 하고있으며, 매일아침에 커피처럼 음료로 마시거나, 한끼 식사 또는 디저트로 활용하라고 한다. 디저트와 매일아침한잔은 괜찮은데.. "든든하고 건강한 한 끼"는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요구르트따위를 든든한 한끼로 먹으라는 소리인가..
영양정보를보면 상당한 칼로리임을 알 수 있는데, 거의 밥 한공기 칼로리와 맞먹는다. 음료수치고는 대단한 칼로리를 가지고있기 때문에 단순히 열량만 놓고생각했을때 두개정도면 한끼 식사로 칠 수도 있겠다..
개봉은 일반 우유처럼 양쪽으로 여십시오라는 부분을 개봉하면된다. 개인적으로 떠먹는 요구르트보다 드링킹 요구르트를 선호하는데, 이유는 떠먹는 요구르트는 온전히 다 먹으려면 귀찮음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쓰레기처리도 플라스틱이라 씻어서 버려야하므로 우유팩이 더 편하다.
덴드요는 마시기에 적당한 점도를 가지고있는데, 너무 묽지않고 적당히 떠먹는 요거트 수준의 느낌을 줘서 좋다. 처음에는 310ml이라는 용량이 굉장히 많아보이지만 사실 종이컵에 두잔만 가득채워먹으면 거의 없는 수준이라 두번에 나눠마시기도 애매하고 한번에 다 마시기도 벅찬 그런 느낌을 준다.
가격은 편의점에서 행사등을 통해 1200원~1800원정도에 판매되고 있으며, 편의점 자체브랜드 1L우유가 2천원 내외인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비싼감이 있다. 게다가 드링킹류 요거트의 경우 타 회사에서 대용량으로 저렴하게 취급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편의점에서 구매시 가성비는 무척 떨어지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덴드요를 먹게되면 확실히 배변활동이 활발해지는 것을 겪었다. 나는 몇개를 사놓고 하루에 유산균을 장에 공급해준다는 느낌으로 식후에 계속 먹어주는데, 그 다음부터는 장이 편해지는 것을 느꼈다. 물론 다른 유산균 제품을 먹었어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아무래도 덴드요를 대부분 편의점에서 메인으로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찾게되는 제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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