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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모바일 게임

국산 모바일게임 최신작 그랑사가 플레이 해봤습니다.

by 유스위스 202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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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국산 모바일게임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설치해봤습니다. 최근에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S21도 구매했겠다 한번 플레이해봤는데요. 최근에 국산 대작 MMORPG들이 대거 출시되어서 꽤 수준이 높아졌다고 생각하는차에 그랑사가가 종지부를 찍은 느낌입니다. 그랑사가는 인기작이었던 세븐나이츠의 개발자들이 퇴사하고 나와서 만든 신작 모바일게임인데요. 그래서 더 기대가 컸던 작품이라고도 하네요.

 

 

게임 용량이 높은지 설치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라고요. 설치하는동안 지루하지않게 시네마틱영상과 다양한 스토리를 설명하면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캐릭터들은 역시나 상당히 미형인데요. 그래픽자체는 현실적이라기보다는 살짝 카툰풍입니다. 하지만 풀3D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스마트폰 기본기는 갖추고 출시가되었습니다.

 

 

그래도 국산 대작게임답게 꽤나 인트로에 신경을 써서 공을 들였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일단 게임을 설치하고 있는와중인데도 불구하고 기대가 많이되더라고요. 게다가 이번 그랑사가는 이전의 미르4처럼 공식 PC버전을 제공하기 때문에 무거운 앱플레이어를 사용하지않고도 PC에서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는군요.

 

 

게임을 시작하면 위와 같이 경품이벤트등을 보여줍니다. 출시 후 1년안에 최대한 많은 자금을 끌어모으는게 모바일게임의 전략이기 때문에 엄청난 홍보 이벤트들이 많더군요.

 

 

NPC와의 대화들도 위처럼 꽤 고품질의 말풍선 등으로 표현을 해줘서 양산형느낌이 덜했습니다. 사실 중국산게임들 퀄리티가 너무 치고올라와서 기본처럼 보이네요.

 

 

아쉬운 점은 모바일버전에서 그래픽 설정이 낮음, 보통, 높음 딱 세가지입니다. 세분화가 안된점이 아쉽네요. 다만 PC버전에서는 시네마버전이라고해서 초고퀄리티 그래픽설정도 제공한다고하니, 사양이 괜찮은 PC가 있다면 PC버전을 이용해야할 것 같습니다.

 

 

일단 생각보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이라 사양을 덜타는 느낌이면서도 화기애애 했습니다. 저급한 그래픽이라는 느낌은 거의없더라고요. 하지만 모바일 버전에 최적화된 그래픽은 PC게이머라면 여전히 불만족스럽습니다.

 

 

정겨운 필드몬스터가 있기에 잡아보니 타격감과 스킬이펙트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흠잡을데가 없었어요. 그리고 저 멀리 대왕 슬라임도 보이더라고요. 대형 슬라임경우는 초보존이기 때문에 그닥 쎈편은 아니었지만, 필드 네임드 몬스터가 있다는게 정겨웠어요. 옛날 PC게임 느낌나더라고요.

 

 

그랑사가는 단독 캐릭터를 키우는 게임은 아닙니다. 세븐나이츠 처럼 다양한 캐릭터를 동시에 육성이 가능하며, 다만 일부지역에서는 한개의 캐릭터만 운용가능하고(실시간 체인지 가능), 던전등에서는 최대 3개의 캐릭터를 동시에 움직일 수 있습니다. 

 

 

굳이 캐릭터를 스왑해서 쓰기 귀찮은 유저들도 있겠지만, 캐릭터별 속성을 가지고 있어서 상성에 맞게 캐릭터를 체인지 해줘야하기 때문에 한개 캐릭터를 강하게 육성하고 싶다는 분들은 미르4를 하셔야할 것 같네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그랑사가는 완전 전투모드를 지원하므로 자동사냥이 가능합니다. 요새 모바일게임치고 자동사냥이 없는게임은 없죠. 옛날에 완전수동게임이었던 듀랑고가 생각나네요. 듀랑고가 만약 반자동으로 나왔으면 지금 살아있었을텐데 ㅠㅠ..

 

 

기본적으로 정통 MMOPRG를 표방하는듯하지만, 실은 그랑사가는 여러캐릭터를 동시에 육성해야하는 귀찮은 게임입니다. 각 캐릭터는 그랑웨폰이라는 정령같은게 깃든 무기를 사용하고, 각 무기마다 외형과 능력치가 다릅니다. 그리고 그랑웨폰은 카드형식으로 설정되어있어서 등급이 나눠집니다.

 

 

팀관리를 통해 기본적으로 3명을 꾸려 필드를 누비지만, 스왑해서 다른 캐릭터로 전환이 가능하며, 모든 캐릭터는 각자의 기본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던전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각 캐릭터들을 골고루 육성하는게 좋습니다.

 

 

무기개념인 그랑웨폰 이외에도 기본 스탯을 상승시키는 아티팩트라는 카드 시스템도 있는데요. 은근 복잡하더라고요. 정통 MMORPG가 경매장 등을 통해 장비를 구매해 강해진다면, 말그대로 그랑사가는 세븐나이츠를 계승한듯 각종 카드를 통해 플레이어가 강해집니다.

 

 

그리고 초반에 다이아와 무료뽑기 등을 통해서 뽑기기회를 꽤 많이주는데, 최고등급인 SSR카드도 꽤 많이 얻을 수 있더라고요. 시작하고 얼마되지않아 뽑기로 SSR카드를 3개정도 얻었습니다. 뽑기시에는 이펙트가 상당해요..

 

 

모바일게임 답게 일일 업적도 충분히 마련되어있고, 게임 초반에는 쉴새없이 달성보상 받느라 정신없게 만들어놨습니다. 초반에 매우 흥미롭기 때문에 즐길만한 모바일게임을 찾는다면 적은 과금을 통해서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카드 가챠게임 냄새가 초반부터 난 것처럼, 꽤 많은 과금 패키지들이 산재하고 있어서 과금 유저가 강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게다가 육성해야하는 캐릭터가 수가 많아서 그만큼 많은 카드를 뽑는 수고를 해야하기 때문에 한번 과금하면 유지하기가 어려울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기사단 쉼터등에서 호감도를 올리는 대화지 같은걸로 놀 수도 있는데요.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기 때문에 국산모바일게임으로서는 충분한 컨텐츠를 제공하는듯 보였습니다.

 

다만 레벨이 올라갈 수록 난이도가 어려워지는 챕터문제와 여러캐릭터를 동시에 키워야한다는 부담감은 여전히 진입장벽으로 존재한다는 의견이 많아서 라이트유저라면 조금 망설일 수도 있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자동사냥을 해야하므로 스마트폰이나 PC를 켜놔야하고, 챕터를 클리어하려면 과금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물론 천천히 간간히 즐긴다면 게임퀄리티는 무난한 수준이기 때문에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PC버전이 그래픽이 훨씬좋아서 PC버전으로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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