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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Review/에어소프트건 리뷰

[1부] 에어소프트건 마루이 VSR-10 스나이퍼라이플(저격총) 개봉기 및 리뷰(Marui vsr-10)

by 유스위스 202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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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텔입니다. 오늘은 저의 10번째 취미인 에어소프트건의 세번째 포스팅입니다. 저번에는 kj work(kjw)사의 가스식 권총을 리뷰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웬걸.. 저격총이 갑자기 너무 눈에 들어와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품명은 마루이사의 VSR-10 프로스나이퍼입니다.

 

 

저격총은 길기 때문에 박스도 매우 긴데요. 그걸 또 포장해주는 알맞은 박스에 배송이 되었습니다. 어떤 쇼핑몰은 이걸 그냥 총기 박스채로 배송을 하던데.. 바로 반품 시켜버렸습니다. "제품박스도 제품의 일부다" 라는 신념하에요.

 

 

일단 저격총 답게 상당한 길이인 마루이 VSR-10은 박스도 상당히 길기 때문에 집에 박스보관을 위한 장소를 미리 알아봐두는 것도 나쁘지않아보입니다.

 

 

공식제조사인 마루이 홈페이지에가면 VSR-10의 제원을 볼 수 있는데요. 길이는 1.1m정도이고, 무게는 2kg정도입니다. 기본 탄창에는 30발이 들어가며, 확장탄창을 구매하면 55발까지도 수납이 가능해서 매우 풍족한 용적을 자랑합니다. VSR-10은 원판인 레밍턴 M700과 비교하면 약간 작은 사이즈라고 하고, 무게는 장난감 수준으로 가벼운 편입니다. (kjw의 가스식 m700은 3.2kg임)

 

 

제가 구매한 것은 "프로 스나이퍼" 버전으로 VSR-10의 기본모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나무(우드)색인 리얼쇼크 모델과 소음기가 장착되어있는 지스펙(G-SPEC)모델도 존재합니다. 프로스나이퍼 버전은 데저트(사막)과 블랙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뉘어있기 때문에 구매시 고려를 충분히하시면 되겠습니다.

 

 

에어소프트건은 성인용이므로 20세미만은 사용하면 안됩니다.

 

 

측면에는 제조사인 도쿄마루이가 일본에서 만들었다고 써져있네요. 개인적으로 에어소프트건 취미를 간간히 하는데, 이웃나라에서 이렇게 잘만드는 물건을 왜 다른나라 에어소프트건 샵에서 사와야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제가 받은건 K인증을 받고 수입된 제품인데, 제조년월은 2021년 1월으로 약 반년전에 생산된 물건이네요.

 

 

드디어 VSR-10을 개봉한 모습!!

 

 

처음 받으면 위와 같이 총이 정렬되어있는데.. 글쎄 오른쪽 총구 완충재부분이 상당히 닳았더라고요. 그리고 원래 붙어있어야할 구성품 박스가 조금 빠져있었습니다.

 

 

박스안의 다른 것들이 조금 찜찜했으나, 총기자체는 매끄럽고 이뻤습니다. 박스가 밀봉이 안되어서 그런지 먼지는 조금 있었네요.

 

 

구성품으로는 사용설명서 뭉치, 총열안을 닦아주는 군대에서 봤던 총기손질도구 꼬질대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이 뜯어져있는 박스안에는 원래 조정공구와 정밀 BB탄이 들어있다고 겉에 써있는데요.

 

 

다른 블로그 등을 참조해보면 비비탄이 있는데 저는 없습니다. 저는 공구만 있어요 ㅠㅠ.. 어디간거니.. 샵에 문의했습니다 이건. 결과는 맨 마지막에..

 

 

사용설명서 뭉치를 열어보면 주의사항과 메뉴얼, 5장의 표적지가 들어있습니다. 사이즈는 팜플렛 수준이어서 프린터 복사용으로는 못써요.

 

 

사용설명서는 꽤 다양하고 좋은 내용들이 담겨있기 때문에 분실하시면 안됩니다. 위와같이 VSR-10의 전개도와 부품이름이 적혀있는 완벽한 메뉴얼과

 

 

비비로더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비비탄은 어떻게 넣는지 나와있습니다. 일본어나 영어이지만 그림만 봐도 알 수 있어요.

 

 

레일을 부착하고 조준경을 장착하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나와있으니 그림으로라도 보면서 작업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분해조립 방법까지 상세하게 있으므로 유튜브를 봐도되지만, 이 메뉴얼만으로도 못할건 없습니다.

 

 

첫인상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가스 스나이퍼라이플인 KJW M700을 눈독 들였으나 가격차이가 상당해서 명중률이 좋다는 VSR-10을 구매했거든요. 리얼리티가 다소 떨어진다는데... 리얼리티는 둘째치고 스나이퍼라이플을 득템했다는게 너무 감격스러웠어요.

 

 

개머리판 하부에는 VSR글자가 새겨져있고, 고무재질입니다.

 

 

장전부 손잡이가 있는 부분... 아 이 부분 FPS 게임하면 많이 봤던 볼트액션 그 부분입니다.. 아... 너무 멋져요.

 

 

손잡이 부분도 이뻤습니다. 그냥 스나이퍼라이플이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서..

 

 

VSR-10은 기본적으로 아이언사이트가 장착되어있기 때문에 정밀한 조준이 가능하며, 아이언사이트의 영점조절은 불법이 아니므로 아까 봤던 구성품 중 제일작은 육각렌치를 사용하면 조정이 가능합니다.

 

 

측면에는 음각이 새겨져있습니다. 뭐라고 써져있냐면... 메뉴얼 숙지하라는 경고문구입니다.. ㅋㅋㅋ 이걸 굳이 각인까지 했어야하는 의문이 너무 들었네요. 그리고 옆에는 M70079라고 써져있는데 79의 의미는 모르겠어요. 아시는분 댓글로 부탁해요 ㅎㅎ

 

 

그리고 바로옆에는 홉업을 조절하는 스위치가 달려있는데요. 가스 권총만 사용하다보니 분해하지않고 홉업을 조절하는게 신기했습니다. 조절방법은 마찬가지로 화살표 방향으로 옮기면 홉업이 강하게 걸린다고 보시면됩니다. 강하게 걸릴 수록 장거리에 좋죠.

 

 

대충 가까이 살펴보고 이제 멀리서 볼 차례입니다. 1m가 넘는 총이기 때문에 집에서 이쁘게 찍을 견적이 잘 안나옵니다. 리얼쇼크도 어두운 우드색이라서 멋지긴하지만, 역시 M700에는 블랙이 최고인거같아요. 은은한 회색이 절제미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매끄럽게 떨어지는 디자인으로 관상용으로도 으뜸이에요. 참고로 VSR-10 프로스나이퍼 버전은 국내 건샵에서는 거의 34~39가 정가이지만, 원래 마루이에서는 20만원에 판매하는 엄청 저렴한 총입니다. 매우 저렴하면서도 잘만들어져서 가장 대중적인 스나이퍼 에어소프트건 중 하나죠.

 

 

뭔가 권총이 너무 짧다고하면 VSR-10은 너무 긴 느낌.. ㅋㅋ

 

 

총구에는 칼라파트가 장착되어있었는데요. 조금 많이 허접했습니다. 감속기형 칼라파트라고 들었던거 같은데.. 실제로 칼라파트만 있어서 총구를 봐도 안보였습니다. 그래서 실수로 안꼈나..??? 싶었는데.. 파워브레이크가 실린더에 있더라고요.

 

 

실제로 파브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실린더를 분리해봤습니다. 그랬더니 파브가 여기에 있더라고요..;; 상품설명을 잘못써놓은 건지 하마터면 파브가 없이 와서 당황할뻔.. 국내에는 이 파워브레이크가 없으면 탄속규정에 걸려서 경찰아저씨들이 잡아간 후 검사의 구형에 따라 감옥에서 평생을 썩을 수도 있으니 절대 건드리지 말아주세요. 정비목적으로 잠시 제거해야한다면 바늘같은걸로 살살 끄집어내시면 되겠습니다.

 

 

아 저격총을 잡으니 마음이 편해진다... 편해진다.. 그냥 편해진다..

 

 

VSR-10을 장전할때는 준비를 해야하는데요. 일단 위와 같이 실린더를 뒤로 후퇴했다가, 앞으로 다시 당기면 장전이 됩니다. 그 전에 탄을 밀어넣어야합니다. 일단 위 사진처럼 후퇴를 시켜놓고..

 

 

밑에를 보면 잘 잠복되어있는 탄창이보입니다. 탄창 위에 작은 버튼을 누르면 윗부분 락이 풀리면서 분해가 가능해지는데요.

 

 

꺼내면 위와 같은 모습입니다. 버튼쪽이 비비탄이 급여되는 쪽이니까 잘 확인하시고..

 

 

탄창은 작아보이는데 무려 30발이 들어갑니다. 근데 문제가 권총 탄창이랑 좀 다르더군요.

 

 

입구가 출구... 즉 입구=출구 형식이기 때문에 출구에 비비탄을 밀어넣게 됩니다. 따라서 손으로 넣을때마다 일일이 압력을 줘야해서 손으로 넣기 정말 귀찮아요. 원래 비비로더를 사려다가 안샀는데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그 다음 다시 장착하시면되는데 마루이 메뉴얼에 적혀있는 것 처럼 총을 정방향으로 한 후에 위 사진 그대로 방향을해서 평행으로 잘 넣어야됩니다. 

 

그렇게 안하면 장전된 비비탄이 막 튀어나와서 총을 괴롭히기 때문에 항상 위 사진처럼 비비탄이 보이게 위로해서 평행하게 삽입을 해야합니다. 살짝만 눕혀도 탄창에서 비비탄이 막 튀어나오려고 하거든요..

 

 

마루이의 VSR-10은 에어소프트건 중에서도 에어콕킹방식으로 별도의 가스가 필요없기 때문에 총알이 나가는 압력이 계속 동일해서 집탄이 좋다고하는데요. 방구석에서 약 5m거리의 표적에 10발을 쏴봤습니다. 그 결과는 위와 같아요. 영점조절을 실제로 하지않고 쏜 것이라 가운데 점에서는 벗어났지만 정조준해서 쐈을때 멋진 집탄율을 보여주었습니다. 

 

 

 VSR-10은 순정이 기껏해야 국내건샵에서도 40이 안되는 총인데 튜닝하면 150까지도 간다더군요 ㅎㄷㄷ;; 개인적으로는 외관이나 성능면에서 하나도 꿇릴게 없어보입니다. 굳이 가스건을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지않더라고요. 에어콕킹이라 재미가없다는 얘기도있는데, 실제로 써보면 발사했을때 어느정도 총의 울림이 있기 때문에 많이 심심하지는 않았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하게 외관과 VSR-10의 파워브레이크 유무확인(?) 이슈를 다뤘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허접한 파브를 갈아치울 GSI 칼라파트 감속기라는 것과 저격총 조준경(스코프) 장착 & 마루이 정품 레일을 장착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저격총의 로망은 아무래도 저격총스코프가 아니겠어요... 추후 2부에서 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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