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시간에는 지난번 구매해서 잘 꾸며놨던 VSR-10 레일을 교체해볼겁니다. VSR-10은 나온지도 오래되었고, 집탄도 좋은 저렴한 저격총이지만, 한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기본 레일이 달려있지않다는 점입니다. 마루이에서 전용 레일을 팔고있긴하지만 규격이 일반적인 피카티니가 아니라 불규칙한 위버 등의 규격이기 때문에 피카티니 레일용 제품들을 달 수 없는 단점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구매한 것은 메이플리프의 수평계가 달린 호환 피카티니 레일입니다. 피카티니 레일은 간격이 모두 일정하기 때문에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규격입니다. 미 국방부 자료에 의하면 Picatinny 잠금 슬롯 너비는 5.23mm(0.206인치)라고 규정되어 있네요.
이 메이플리프의 제품으로 대만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이 취미는 진짜 대만없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싶어요..
꺼내보니 전체적인 마감은 굉장히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가격자체가 비싸거든요.
측면의 모습입니다. 이 제품은 가격이 해외에서도 4만원은 족히 넘는 정가를 가지고있기 때문에 배송비와 배송시간을 고려하여 국내 건샵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반대편 측면의 모습 가격대가 가격대다 보니까 마감이 좋은게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평을 확인할 수 있는 버블 수평계도 달려있어요. 이거 하나떄문에 더 비싼것일 수도..
구멍은 총 4개가 5개가 달려있으며, 기본으로 제공되는 나사는 총4개 이고, 구멍 하나는 나사가 들어갈 수 없는 작은 구멍이라 고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위쪽의 세게 구멍 중 가운데 구멍은 크기가 좀 작은데 VSR말고 다른 기종호환용으로 달아 놓은 것 같습니다.
자 이제 저의 VSR-10의 현황을 보겠습니다. 일단 딱 보시다 싶이 마루이 정품 레일은 간격이 넓은편입니다.
그리고 스코프를 살떄 같이 배송된 마운트의 체결부위 부품 마감이 이상해서 한번 끼우면 안빠지는 이상현상이 발생해서 빼다가 도장도 많이 벗겨진 상황.. 그래서 마운트를 바꿀겸 이번에 레일을 피카티니로 바꿨습니다.
새로운 마운트는 일체형인데, 간격이 일정하지않으면 체결할 수 없기 때문에 기존 VSR-10레일은 사용이 불가능 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아래쪽 VSR-10 마루이레일은 폭이 굉장히 넓어서 일정한 간격인 위쪽 피카티니 레일과 확실한 차이가 보입니다. 그리고 우측 마운트를 보면 위쪽 스코프마운트는 일체형으로 두개가 합쳐진 반면에, 아래쪽 마운트는 간격이 일정하지않아도 체결하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애초에 근데 아래쪽과 같이 하나씩 결합하는 링마운트는 레일 종류에 영향을 크게 안받아요. 레일 자체 폭이 21mm되는 물건이면 일단 물리긴 하니까요..
메이플리프 피카니티레일은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된 별+육각 렌치로 결합 분해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기본 마루이 정품 레일을 뜯어내고 피카티니 레일을 달아봤습니다. 간격이 일정하고 조밀한게 새로운 느낌을 주네요.
그리고 스코프 마운트의 적당한 위치를 잡아서 올려놓습니다. 피카티니 레일 규격의 마운트인데 잘 맞습니다.
아쉬운점은 레드윈에서 파는 스코프마운트에는 덧대는 천같은게 없어서 간단하게 셀로판테이프를 붙여줬습니다. 그래도 약간 보호호되는 테잎이 있으면 스코프에 손상이 덜 갈텐데 말이죠..
그렇게해서 장착이 된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일체형으로 된 마운트가 더 이쁜 것 같아요.
저의 스코프는 다소 아이릴리프(접안거리)가 짧은 감이 있어서 스코프를 너무 앞으로 배치할 수는 없었습니다. 레일이 앞으로 툭 튀어나온 모양새라 약간 싫었지만..그래도 피카티니레일이 개인적으로 너무 이쁘네요.
수평계도 파란색이라 나름 이쁜편인데, 문제는 총의 밸런스 문제인지 애초에 수평이 안맞는 다는 겁니다. 제가 눈으로 볼떄 수평으로 딱 맞추면 총이 기운느낌이 들어요. 바이포드를 펼쳐놔도 바이포드 자체의 미세한 오차로 안맞기도하고요. 쏠때 뭐 큰 차이는 없는거 같아서 뽀대용? 이라고 생각 중입니다.
VSR-10에 호환되는 피카티니레일 중에 저렴한 것들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이렇게 교체하고 후기를 남깁니다. 국내 판매가는 5만원이 넘어서 추천드리기는 조금 까다롭네요. 크게 욕심이 없으시다면 개별형 링마운트를 그냥 쓰시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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