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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Review/에어소프트건 리뷰

[에어소프트건] Kingarms Colt SAA(싱글 액션 아미) 리볼버 진지 리뷰!~

by 유스위스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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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텔입니다. 오늘은 에어소프트건 리뷰를 또 합니다! ㅋㅋ

 

요즘 에어소프트건의 매력에 쏙 빠져서 여러가지를 사모으고 있어요.. 지난번에는 VSR-10 에어소프트 저격총을 두근두근하며 꾸며봤었는데, 이번에는 바로 서부개척시대의 리볼버입니다!!

 

 

Kingarms(킹암즈)는 에어소프트건의 강자인 대만(타이완)의 에어소프트건 제작업체로 이번에 리뷰할 Colt SAA(싱글액션아미)뿐만 아니라 파이슨 357 같은 더블액션 리볼버도 판매하고있습니다. 킹암즈라는 브랜드의 제품을 사는 것은 처음이네요. 제가 알기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지만, 리볼버류가 적당한 가격에 국내 건샵에서 많이 취급하고 있어서 눈에 띄더군요.

 

 

해외구매를 하기도하는데, SAA같은 경우 수입가와 큰 차이가 안나서 KC인증을 받은 정식수입품을 구매했습니다. 제조년은 2020년 9월로 약 1년전에 생산되었으며, 수입자명은 한국상사네요. 제조국은 대만입니다.

 

 

킹암스 Colt SAA 리볼버를 개봉한 모습입니다. 저는 M사이즈인 6인치의 은색(흰색) 리볼버로 구매했습니다. 가격대는 다른 자동권총 에어소프트건과 비슷한 30만원정도에 형성되어있습니다. (해외 구매가는 140달러정도인데, 단순 환율을 적용한다면 16만원 정도입니다.) 구성품은 내부 완충구조의 상자와 비닐에 싸인 리볼버 한정입니다. BB탄이라도 몇개 끼워져있거나 렌치같은게 있으면 좋을텐데 딱 구성품이 총 하나라는게 조금은 아쉽더라고요.

 

 

박스 한켠에는 가스 충전방법이 써져있는데, 살짝 기울이면서 거꾸로 놓고 주입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받자마자 꺼낸 리볼버의 모습입니다. 사진도 잘나온 편이고, 실제로 엄청 이뻤습니다.

 

 

M사이즈가 6인치인데, 6인치는 15cm정도됩니다. 성인 남성이 한뼘을 크게 벌리는 길이정도되는데, 생각보다 꽤 길었습니다. 건스핀이라고해서 리볼버를 돌리는 묘기가 있는데, 6인치정도로 할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길더라고요.

 

 

끝에는 칼라파트가 장착되어있었고, 20세미만은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발사와 안전이라는 두 스티커는 왜 저 위치에 붙어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대충 떼고 물티슈로 닦으면서 살살 긁으면 깨끗하게 떼어집니다.

 

 

제 리볼버는 644번째 생산품인것 같네요. 참고로 이전에는 우마렉스사의 SAA와 마루신사의 SAA가 있었다고하는데, 2019년에 나온 이 킹암즈 SAA가 가장 최신제품입니다. 탄속측정결과 80m/s정도의 탄속이 나왔다고하네요.

 

 

도장은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균일하지 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위 사진은 두눈 크게뜨고 아주 가까이에서 본 뷰이긴하지만요. 실제보면 잔기스라던지 자잘자잘한 못난도색이 눈에 많이 띕니다.

 

 

SAA. 45라는 각인은 레이저 각인입니다. 전체적인 각인이 다 레이저입니다. 음각이없어요.. 하지만 전 그런거에 굳이 민감하진 않기 때문에 패스..

 

 

그리고 중요한 탄피입니다. 리볼버 에어소프트건을 구매하는 이유 중 가장 큰 하나는 이 탄피식 장전시스템이겠죠. 총 6발이 장전가능한 SAA. 45에는 딱 6개의 카트리지가 제공됩니다. 전체적인 색감이나 재질은 모두 금속이여서 멋지지만, 역시 SAA의 외관처럼 여기저기 흠집이 보이는 편입니다.

 

 

국내에는 탄속규정이 있기 때문에 파워브레이크(파브)를 장착해야합니다. 그런데 이 SAA에는 파브를 장착하기가 용이하지않아 탄피에다가 이 파워브레이크를 적용했더라고요.

 

 

탄피 파브까지는 당연히 국내법 준수를 해야되니까 그렇다 치는데.. 이게 뭔지 위 사진을 보시면 탄피 배출용 익스트랙터에 뭔 파브같은게 붙어있습니다.. 당연히 이 부분에 스프링이 있어서 탄피배출을 용이하게 해줘야하는데, 탄속과 상관없어보이는 부분이 이상한게 들어있더라고요.

 

 

딱히 고정도 안되어있고, 실린더랑 붙어있지도 않아서 이거는 작동상 무조건 원복시켜야된다고 생각해서 바로 작업들어갔습니다. 별도로 스프링이 박스에 담겨있었는데 이거였군요.. 재 장착방법은 위와 같이 맨앞의 일자나사를 분리해서

 

 

위와 같이 스프링을 끼워준후 그냥 장착하면됩니다. 개인적으로 탄속과 관련없는 부분을 왜 이렇게 해놨는지 모르겠습니다. 탄피배출이 까다로워서 배출해주는 총의 부위 중 하나일 뿐인데...

 

 

그러면 이제 총열 측면의 익스트랙터를 당겨주면 위와 같이 탄피가 배출되고 스프링에 의해 다시 익스트랙터가 원상복귀됩니다. 구매하시는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총기의 작동요령은, 해머를 중간쯤 고정시키면 실린더가 수동으로 회전가능해서 탄을 삽입할 수 있는 상태가 되고, 격발불능상태, 완전히 당기면 장전완료 상태입니다.

 

 

킹암즈 SAA를 사격하려면 탄피에 비비탄을 끼워야합니다. 깊이가 꽤 깊지만 당연히 한발만 넣어야하고, 앞부분에 넣은 후 살짝 눌러주면 고정이됩니다. 당연히 비비로더는 그다지 필요가 없어집니다..

 

 

그리고 위 가스분출구에 가스를 적당량 채워주면됩니다. 이전의 리볼버는 구조상 CO2를 사용했다고하는데, 킹암즈 SAA는 일반 파워가스 등을 사용가능합니다.

 

 

탄피 일발장전하고.. (사진상 파브는 제가 뜯은게 아니라 조금 불량으로 왔습니다.)

 

 

위와 같이 가늠자를 보고 조준사격하면됩니다. 근데 구조상 무척 낮아서 잘 보여요... 그리고 무게중심이 앞에 가있는데다가 1kg정도되는 풀메탈 리볼버라서 한손으로 간지나게 조준하면 손이 수전증 걸린것마냥 떨립니다..;;

 

 

사격 결과 집탄은 매우 좋은편입니다. 좌측이 2m, 우측이 3m정도에서 사격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가늠자의 문제인지 좌탄이 심한편이며, 홉업자체가 없다보니 거리에 따라 탄이 많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불과 1m 거리 차이인데도 상당히 집탄구간이 내려가있음을 알 수가 있죠. (실제 사격모드 기준) 게임용으로는 당연히 못씀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에 도색관련에서 제가 좀 불만스러운듯한 뉘앙스를 내었지만, 약간 거리가 있는 상태에서보면 티가 크게 안납니다. 카메라 화질이 좋아서 더 돋보였던거였죠.

 

 

전체적으로 보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비주얼입니다. 대체로 회전실린더 부분이 더 광이 납니다. 한편, 우마렉스 SAA는 마감이 더 좋은데 해머가 완전히 밀착이 안되어서 조금 그렇고 구하기도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하단부에서 살짝 본 모습입니다. 전부 일자나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총열이 긴게 이뻐서 M사이즈를 샀는데 무게중심이 상당히 앞으로 가있더라고요. 손잡이를 잡아서 총을 드는게아니라 방아쇠에 올린 검지가 총을 드는 느낌입니다. 무게도 상당해서 탄환을 장전하면 거의 1kg에 가깝습니다. 전체길이는 30cm가 넘어요.

 

 

은색버전의 단점이라고 꼽자면 손잡이인데요. 가까이서 보면, 플라스틱 느낌이 꽤 쎄~하게 납니다. 약간 아쉬운데 역시 가까이서 볼때의 단점입니다.

 

 

주요 단점을 꼽자면,

 

1. 아주 가까이서보면 얼굴화장이 뜬것마냥 지저분해보이는 도색마감(살짝만 떨어지면 괜찮)

2. 탄창만 뽑으면 동력원이 제거되어 안전한 자동권총 에어소프트건보다는 방심하게되면 조금 위험할거 같다는 생각

3. 총알 카트리지 하나당 1발씩 총 6발을 쏘고 재장전하는 과정이 매우 힘듬(이건 요령생겨도 적응 힘들듯)

4. 가스 주입을 총자체에 하다보니 무겁기도하고 잘 안되는 느낌

5. 가스량에 따라 탄환속도가 달라질 수 밖에없는데 주입된 가스량확인이 사실상 애매모호

6. 가스를 적당량 넣어도 가스샘이 좀 있음

7. 더블액션이 아니라 싱글액션이므로 한발 쏘고 해머를 계속 뒤로 젖혀줘야한다는 피곤함(해머콕킹압이 좀 있음)

8. 홉업이 없어서 에어소프트건 중거리사격 사실상 불가(가까운 거리도 신뢰성 낮은편..)

9. 자동권총에 비해 아예없는 반동과 상대적으로 낮은 격발음(가스나가는 기본적인 격발음은 존재해서 밋밋하진않음)

 

굳이 SAA에 대한 로망이 없다면 옆으로 약실이 열리고, 고정홉업이라도 달려있는 더블액션 리볼버를 추천할 수 밖에없다. 하지만 리볼버하면 떠오르는 건 당연 SAA이기 때문에..

 

 

현재 가지고 있는 Colt 1911 meu 자동권총과 비교해보면 두 권총의 매력이 서로 부딪히면서 묘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각각의 시대를 풍미했던 콜트사의 권총들을 이렇게 한자리에 모아놓으니, 오늘은 밥을 안먹어도 배부를 것 같네요 ㅎ

 

 

추신: KINGARMS SAA의 칼라파트는 리볼버가 은색인 관계로 포스팅 중간에 제거했습니다.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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