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텔입니다. 오늘은 VFC BCM AIR MCMR GBBR의 노리쇠 뭉치 분해방법을 알아볼겁니다. 이번 노리쇠 뭉치 분해방법은 같은 VFC사의 볼트캐리어(노리쇠뭉치) 형태를 공유하는 URG-I(울기)나 SR16 등 최신 VFC 가스블로우백 라이플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분해 포스팅하게 된 계기는.. 로딩노즐안에 비정상적인 은색 파워브레이크(추정) 물체가 들어있었기 때문인데요. 국내법에 맞게 제작된 파브는 다른곳에 있었기 때문에 이 이상한 물체의 정체를 알아내려고 인터넷상의 모든 영상매체를 찾아본결과... 애초에 VFC 로딩노즐에는 이렇게 뭔가가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국내법에 맞으라고 제작된거면 구멍이 더 작아야하는데, 이건 구멍도 큰 편이라 제거하는게 확실하다고 판단하고 진행해봤습니다.
아마 일본 등 비교적 파워규제가 널널한 해외 각국에 수출되는 VFC 자체 제품에 달리는 로딩노즐이 제 제품에 장착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우선 상하부를 분리한 후에 위와 같이 볼트캐리어(노리쇠뭉치)를 분리합니다.
그 다음 제발 풀어달라고 비는 듯 상부에 위치한 두개의 나사를 육각렌치로 풀어줍니다. 여기가 처음에 나사쪽 녹이 좀 있더라고요.
두개를 풀고 그 위에 살짝 붙어있는 부품이 있는데 힘을 적당히 줘서 툭툭치면 빠집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분해됩니다. 그 다음에 왼쪽에 네모모양으로 튀어나온 부품을 살포시 빼줍니다. 뒤집어놓고 로딩노즐을 그냥 당겨주면 빠지는 부품입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분해가됩니다. 여기까지 제일 쉬운 분해방법... 이제부터는 처음이라면 조금 더 시간을 쓰셔야합니다.
자 이제 안풀어봤으면 너무 힘든 E링 제거작업입니다. E링 같은 경우 예전에 저는 철권7을 하려고 조이스틱 레버를 갈다가 한번 빼본 부품인데요.. 고정은 확실한데 얇은 부품이라 조정자체가 힘든게 분리가 어려운 이유입니다.
E링은 꽤 힘을 많이줘야하므로 장갑을 꼭 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비교적 얇은 일자드라이버를 준비합니다.
그 다음 이 일자나사로 힘을 줘서 한쪽에 빈 부분을 통해서 빼내야합니다. E링 사이의 구멍에 일자드라이버를 넣고 지렛대의 원리로 빼는 방법이 하나있고, 벌어진 부분에 힘을 가해서 빼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쓰던 드라이버의 각도를 최대한 맞춰서 E링에 압력을 줘야합니다. 일자드라이버 반대편에는 손을 놓지않는게 좋습니다. 실수로 드라이버를 놓치면 일자나사가 손을 강타할 수도 있거든요.
뭐 아무튼 요령껏 빼면 위와 같이 E링이 분리됩니다. E링의 구조를 보면 알겠지만 힘을 주면 빠지는 구조입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로딩노즐이 볼트캐리어와 분리가됩니다.
이 로딩노즐(실총에서는 노리쇠)은 MCMR을 위해 제작된 특별한 제품은 아니고 M4 HK416 V3라고 적힌 기존 VFC 로딩노즐로 보입니다. 처음에 이 글자를 보고 가짜를 받았나 싶었는데... VFC제품들끼리 호환성 유지라고 보시면됩니다.
로딩노즐을 분해하는 방법은 우선 위 사진 부분에서 가지고 계신 제일 작은 육각렌치로 무두나사를 풀어야합니다. 보면 나사가 없는거 같이보이지만 무두나사가 숨겨져있습니다. 푸실때는 그냥 푸시면되는데, 다시 잠그실때 너무 깊이 잠그시지않도록 주의하셔야합니다. 로딩노즐은 금속이아니라 플라스틱재질이라 잠그는대로 밑으로 파고들어가기 때문에 꽉 잠그지 않아도 됩니다.
위와 같이 풀어줍니다. 쉽습니다.
다음 단계는 측면에 핀을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대한민국 현역이 사용하는 K2 노리쇠의 핀을 생각하시면 되겠는데요. 아쉽게도 다른부분은 홀 자체가 너무 작아서 아주 얇은 송곳을 사용하거나, 정 없다면 제일 얇은 십자드라이버로 한쪽 구멍을 파서 어떻게든 핀을 밀어내야합니다.. 전용 제거도구(핀펀치)가 없다면 적당히 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이라 드라이버정도로 손쉽게 어느정도 파집니다.
영구적 손상을 걱정하실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단순히 뚜껑을 고정해주는 핀이라 큰 문제는 없습니다. 문제생기면 해외에서 3만원정도면 배송비포함 구매하실 수도 있고요..
완전히 드라이버로 파진마시고.. 적당히 나오면 펜치를 사용해서 꺼내주시면됩니다.
그 다음 분리 부위를 일자드라이버로 살짝 틈을 만들어 열어주면 위와 같이 분리가됩니다. 은색부분이랑 뚜껑포함부품이 나왔죠?
안쪽을 전부 분리하면 위와 같은 모양이됩니다.
위가 순서대로 놓은 모습입니다. 맨 왼쪽 은색부분이 파워브레이크(추정) 부품입니다. 분해하고보니 탄속과 반동을 조절할수있는 NPAS 형태가 아니네요. 이번 MCMR은 해외에서도 엔파스를 탑재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알루미늄으로 보이는 금속인데다가 매끈해서 VFC의 기본사양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게 왜 내총에만 있는 거니..
은색부품은 제외하고 위와 같은 방향으로 재조립 하시면 되겠습니다. 위와 같이 정렬한 후에 뚜껑과 몸체의 결합방향을 고려해서 분해하시고, 정 모르겠으면 분해단계에서 결합방식을 보면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맨 뚜껑부품은 은색부품과 먼저 결합해놓고, 스프링이 달린 부품을 본체에 방향맞춰 잘 넣은 후, 결합한 걸 넣으시면됩니다.
저 뚜껑 부품도 안에 스프링이 넣어져있어서 한번 더 분해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할일도 없고 저도 필요가 없어서 진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VFC BCM AIR MCMR GBB 라이플 볼트캐리어(노리쇠뭉치) 분해하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총기의 파워브레이크는 별도로 장착되어있으며, 비정상적인 파워브레이크에 대해 제거작업을 실시한 포스팅입니다. 일반적인 제품에는 상기와 같은 파워브레이크가 존재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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