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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 Food Story/편의점 먹을거리

농심 라면개발팀 다 퇴사한 맛. 농심 신제품 "신라면 볶음면" 진지 리뷰

by 유스위스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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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텔입니다. 오늘은 새로 출시된 신라면 볶음면을 리뷰해봅니다.

 

 

오늘 편의점에 갔더니 못보던 제품이 있더군요. 신라면인데 뒤에 볶음면이라는 글자가...

 

 

우선 간단히 칼로리부터 알아보면 465kcal로 다른 볶음면들과 비슷한 칼로리이며, 나트륨은 1400mg입니다. 가장 유명한 컵라면 불닭볶음면이 425kcal에 나트륨 900mg 정도입니다. 볶음면치고 상당히 높은 나트륨수치입니다. 나트륨 비교표시 밑에 써진 평균함량 1140mg라는 것만 봐도 굉장히 높습니다.

 

 

원재료는 외국산 소맥분, 각종 원산지불명의 조미료와 건더기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청경채와 어묵, 조미단백, 건표고버섯은 원산지 표시를 안해도되는 것인지 의문이네요.

 

 

개봉하면 일반적인 컵라면처럼 스프와 유성스프가 들어있습니다.

 

 

다른점은 나름대로 분말스프가 볶음면용이라는 걸 구분해주고, 조미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안쪽에는 이미 면과 같이 뜯어져있는 건더기스프가 존재합니다. 겉에 보면 저 어묵에 새겨진 "매울 신" 자가 먹물로... 써져있다는데.. 으흠..

 

 

조리법은 그냥 물에 익힌 후 물을 다 따라버리면됩니다. 원래 메인스프가 액체가 아니면 보통 물을 남기라고하는데 이건 다른게 안써있더라고요.

 

 

그리고 전용스프와 조미유를 넣어봅니다. 원래 저도 어릴때부터 신라면 같은걸 따로 이렇게 비빔면식으로 먹긴했지만 스프를 다 부으면 짜기때문에 거의 조금만 넣어었는데, 이번 신제품은 다 넣는겁니다.

 

 

그러면 전체적으로 매운 비쥬얼이 완성됩니다. 생각보다는 덩어리지지않고 스프가 잘 비벼졌습니다.

 

 

먼저 제일 중요해 보이는 이 어묵은..... 꽤 단단하지 못합니다. 말랑말랑해서 놀랐네요. 역시 별다른 맛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열심히 이 라면을 먹어본 결과... 생각보다는 짠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특별한 맛도 아니었습니다. 스프를 동일하게 넣었는데 짠맛이 덜하다는건 약간 단맛이랑 다채로운 맛의 조미료를 첨가했다는 뜻이겠지만,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이 가끔 느껴질뿐 새로운 맛이라는 느낌을 전혀 받지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내내 먹으면서 그냥 일반 신라면을 사서 면을 따로삶아 스프를 살살 뿌려먹는 것과 근본적으로 무엇이 다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단지 스프가 더 연해서 면이 더 빨갛게되었다는 사실 밖에 차이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계속먹으면서 라면개발팀이 월급을 안올려줘서 파업을 했나.. 아니면 다 퇴사해서 라면개발을 포기했나 그런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이런게 편의점에서 1600원이나 하다니 세월이 참 많이 흘렀네요. 물론 기본적으로 신라면 맛이나고 기본 베이스에서 크게 벗어나지않아 익숙하게 먹긴했지만.. 신제품이라고 내놓은게 이거라니 농심의 미래가 보입니다. 쓸데없이 나트륨만 높아서 건강걱정이 되시면 다른제품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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