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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ped Story/120L 리빙 고슴도치(181110~240201)

[1일차] 2023년 새해 맞이 고슴도치 자연체험

by 유스위스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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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텔카이트입니다. 지난번에 예고해드렸던 고슴도치 자연체험을 개방했습니다!!

 

 

고슴도치 사료를 구매하면서 다양한 풀떼기를 구매해봤습니다. 생각만 하고있던건데 이게 기성제품으로 수입되고 있더라고요. 사실 고슴도치를 밖에 풀어놓기에는 감염우려 등으로 걱정이 되어, 집에만 있었기 때문에 새해를 맞아 구매했습니다.

 

 

구매한것은 목재베딩과 다양한 풀떼기입니다.

 

 

나무베딩은 대용량이면서도 저렴하죠.

 

 

각종 풀떼기는 15000원정도 어치입니다. 파슬리 줄기, 둥지풀, 자작나무잎, 금잔화, 장미, 캐모마일, 대마줄기, 알팔파건초, 수레국화, 레드클로버라고 하네요.

 

 

사는김에 소분된 곡물류도 구매해봤습니다. 우리집 고슴도치는 사료기호성이 너무좋아서 이런거는 잘 안먹습니다.

 

 

새해 첫 주말인데도 아직 낮잠을 쿨쿨자고있는 고슴도치입니다. 벌써 4년하고도 3개월정도 살았네요. 노년의 고슴도치라고는 믿기지않을 활동력입니다.

 

 

자연체험을 위하여 천베딩을 제외한 나머지 잡동사니들은 치워줬습니다.

 

 

자다가 영문도 모르고 나와서 두리번거리는 고슴도치

 

 

우선 나무아스펜베딩을 깔아봅니다. 참고로 이 고슴도치는 한번도 톱밥을 깔아준적이 없어서 첫 조우입니다.

 

 

바닥에 한가득 깔았지만 120L 리빙박스가 작은편이 아니라서 바닥에 간신히 깔리는 정도입니다.

 

 

이제 자연의 느낌을 주기위해 파슬리줄기를 투척합니다. 그 음식에 뿌리는 파슬리가 맞습니다..

 

 

그리고 둥지풀이라는것도 투척합니다. 과연 우리집 고슴도치는 둥지를 만들것인가..

 

 

자연의 냄새를 맡은 고슴도치는 불도저와 같은 기세로 처음보는 베딩과 풀떼기들을 마구 헤집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천베딩 밑을 더 좋아하는 고슴도치...

 

 

긴급조치로 천베딩을 제거한 모습

 

 

영문을 모르겠는지 불도저처럼 계속 헤집고 다닙니다. 힘이 굉장히 좋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파슬리 풀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딱히 처음에 안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풀냄새를 맡아본건 예전에 공원에 데려갔을때가 거의 전부이기 때문에 아마 매우 생소할겁니다. 그러나 본능이라는게 있어서 크게 동요하지는 않아보였습니다.

 

 

아직도 너무 건강해서 언제 죽을지 예측이 불가능

 

 

같이 온 풀뗴기에는 꽃도 있었는데 꽃에서 향기가 나는지 고슴도치가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저 비장한 표정을 보세요.. 그런데 어느정도 헤집고 나니 뭔가 허전했습니다... 일단 준비한 베딩이 너무 얇아서 디깅박스라고하는 충분한 깊이가 형성이 안되었습니다. 고슴도치도 안정감이 좀 덜한 느낌이었구요.

 

 

그래서 집은 원상복귀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배변처리 장소도 마땅치 않기 때문이죠.

 

 

시간이 지나고 방에 불을 다 끄니 녀석이 다시 활발해졌습니다.

 

 

소리가 좀 나다가 안나서 보니 원래 집에서 자고있지않았습니다.

 

 

자세히 확인해보니..

 

 

자연의 품속에서 잠을 자고 있었네요. 2일차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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