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쌔신크리드란 영화를 봤습니다.
지난번에 제가 플레이한 어쌔신크리드 신디케이트라는 게임과 배경이 같은 영화인데요.
어쌔신크리드라는 게임이 영화로 각색되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긴 좀 그런데.. 영화가 퀄리티는 나쁘지않은데 만들다가 중간에 제작비모잘라서 안만든 케이스가 아닐까싶습니다..
그럼 게임원작영화 어쌔신크리드 게임과 비교 진지 리뷰~! 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 이 영화를 이해하려면, 이 어쌔신크리드라는 게임의 배경상황을 알아야합니다.
어쌔신크리드, 암살자의 신념이라는뜻입니다.
어쌔신크리드의 두 세력, 템플기사단과 암살자(어쌔신)집단은 서로 대립합니다.
하지만, 사실상 템플기사단은 나라를 뒤흔들정도로 강력한 반면에 암살자집단은 템플기사단을 견제하는 정도죠.
템플기사단은 과거에 존재했던 세력을 모티브해서 만든 가상의 세력으로 과거의 세력임에도 불구하고
현대까지 이어지는 거대 세력입니다.
그 템플기사단은 고대인들이 남긴 물건인 에덴의 조각을 탐내는데요.
에덴의 조각은 특별한능력을 갖고있기때문에 템플기사단세력이 노리고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에덴의 선악과로 나오는데요. 선악과는 성경의 아담과 하와(이브)가 열매먹는걸 금지했는데 먹은 열매죠.
선악과를 먹고 선과 악이라는 개념을 알게됐다나 뭐라나...
일단 공개된 영화에서는 선악과를 찾는 배경입니다.
가장 최신작인 어쌔신크리드 신디케이트에서는 에덴의 조각 중 에덴의 수의를 찾는 모험을 그리죠..
에덴의 조각은 종류도 여러가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게임에서는 에덴의 수의가 입으면 불사신이 되는 능력이된다고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선악과과 구체적으로 무슨능력을 가지는지 나오지않습니다.
다만, 추측해서 복종시키는 능력이 있다고만 생각할 뿐이죠.
영화가 친절하지않아서 ㅠㅠ..
뭐 아무튼 그 에덴의 조각을 찾는 과정은.. 사람의 DNA를 이용해서 과거 조상의 기억을 되돌려보는 것입니다.
다소 급진적인 SF소재인데요.. DNA에 과거조상의 기억이 들어있다...
그래서 그 기억을 특수한 장치에 연결해서 재생한다...
그리고 에덴의 조각이 있는 장소를 알아낸다...
이거 입니다. ㅋㅋ 실제로 DNA에 기억이란게 들어있을리 만무하지만...;
일단 전체적으로 게임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후드를 뒤집어쓰고,
암살검으로 목을 노리는 장면을 많이보여줍니다.
어쌔신크리드 게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파쿠르도 많이 사용되고요...
전체적으로 어쌔신의 신조!! 신념!!
템플기사단 만세!!
이런게 많아서 영화가 다소 루즈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격투씬도 꽤 있습니다.
과거의 기억속에서 찾은 선악과의 모습...
그런데....
영화 내용이 이게 다입니다..
결국 템플기사단은 선악과를 손에 넣지만, 암살자의 후손들에 의해 다시뺏기죠..
그 과정이 그런데 되게 짧습니다.
되게 전반부에 힘을 싣다가 뒤에 가니까 허무한 느낌....?
아 영화가 이런 정체성을 가지고 있구나!!! 할때 쯤 끝납니다 ㅠㅠㅠ....
한시간반이상의 런닝타임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설명도 제대로안된채 끝난걸 보니..
아마 게임을 안해보신 대부분의 영화관람자분들은 ....
"내가 미드 12화 중에 2화를 본건가?" 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ㅋㅋㅋ 배경도입부 다 삭제하고, 애매하게 2편만 딱 본 것 같은 찝찝한 느낌...
아쉽게도.. 이 영화의 진정한 모습은 후속작에서나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나 같으면... 영화관가서 안봅니다 ㅋㅋ
이상으로 (스포주의)게임원작영화 어쌔신크리드 게임과 비교 진지 리뷰~!를 마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