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텔카이트입니다.
이번에 저는... 저의 아끼던 자전거 후미등 문라이트 코멧을
사고로 잃게되었답니다..
다름 아니라, 문라이트 코멧은 방수처리가 전혀안되어있어서
먼지와 모래만 살짝 씻으려고했는데 물이 들어갔는지 고장이 났더라고요.
물론 비슷한 사양의 저가 후미등도 있지만, 아무래도 충전식 제품이다보니
배터리에 대한 신뢰성 등을 생각해서 다시 문라이트 코멧을 구매하려고했으나,
기존의 제품은 단종되고 문라이트 코멧 프로라는 개선품이 출시가 되었더군요.
고로 이번에는 그 문라이트 코멧 프로 자전거 후미등을 구매 후 후기를 남깁니다.
.
저는 사실 전작 문라이트 코멧도 구매 후 리뷰를 남겼습니다.
http://eitelkeit90.tistory.com/776
위 링크를 들어가시면 전작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으나,
현재 단종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선 지난 문라이트 코멧 구형의 경우에는 제품만 붕뜬 것을 형상화한 패키징이
이번에는 비슷하지만, 뒷배경이 있는 걸로 바뀌었네요.
가격은 기존 문라이트 코멧과 같이 25000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노란색도 많이 섞여있고, 아이콘도 큼지막한게
뭔가 발랄한 이미지의 패키징입니다.
이번 문라이트 코멧은 스마트폰처럼 테두리를 메탈...로 했네요.
메탈인지 도금인지는 모르겠으나 메탈느낌이 물씬납니다.
첫인상은
올블랙이었던 지난 문라이트 코멧 구형보다 왠지 약간 격떨어지는 느낌?ㅋ
옆면에는 sns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써놨네요.
그 반대편에는 사용각도와 퍼져나가는 거리, 충전시간 등을 써놨습니다.
충전시간은 총 2시간이고(컴퓨터연결시 더 걸림), 무게가 28g이네요.
또한 Auto Safe Mode 라고 배터리 수명 연장 기능이 있는듯 한데...
추후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각 모드별로 배터리 사용시간을 적어두고 있네요.
설명에 따르면 일반모드는 총 3단계의 밝기 15~40 루멘스를 가지며,
깜빡이는 FLASH(플래쉬) 모드 역시 3단계로 구분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데이 플래쉬라고 하루종일 가는 플래쉬라는 모드가 따로있나본데요.
더블 블라스트..?
아무튼 이 모드를 사용하면 80루멘스의 빛으로 19시간을 간다고 써있네요.
점멸 간격이 굉장히 길면서 강한 밝기를 내는 모양입니다.
또한 깜빡임모드와 지속되는 일반모드는 더블클릭으로 서로 스위치하며,
더블클릭으로 선택된 모드에서 한번클릭할때마다 각 단계별로 밝기가 변하는듯합니다.
일단 일반모드의 밝기는 이전의 문라이트 코멧이 35루멘스를 가졌으므로
5루멘스 증가했네요.
반대편에는 빛이 닿는 총 각도가 270도라고 표현합니다.
자전거 뒷편뿐만 아니라 옆에 있는 사람도 잘보일만한 각도네요.
또한 K인증을 받은 정식수입품이고요, 수입자가 참좋은레저라는 곳이네요.
개봉은 위로하면됩니다.
문이라는 브랜드 로고가 보이는군요.
꺼내면 제품은 따로 플라스틱에 담겨있고,
뒤의 박스에는 자전거에 결속할 수 있는 부속품들이 들어있습니다.
다 꺼내면 위와 같이 사용설명서와 문라이트 코멧 프로 본체,
옷에 달기용, 싯포스트용, 안장용 거치대가 들어있습니다.
충전기는 따로 주지않고, 충전케이블만 줍니다.
충전케이블은 스마트폰 5핀이나 USB-C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 제공되는 충전케이블을 꼭 가지고 계세요!
거치대들의 모습..
어차피 대부분 싯포스트에 다시죠.
싯포스트란?
말그대로 앉는 포스트... 안장 다는 곳이죠.
그리고 싯포스트에 감아서 고정시키는 고무부품이 있습니다.
두꺼운 타입과 작은타입이 있죠.
옷에 달 수 있는 거치대, USB충전 연결선입니다.
그리고 설명서입니다.
정식수입품이지만, 설명서에는 한글이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있어서 문제는 없으실텐데요...
보니까 오토 세이프모드라는게 배터리가 거의없을경우
에너지 절전모드 같은걸로 전환되는 기능인듯합니다.
배터리가 적을 경우 파란불이 점등되고, 오토 세이프 모드 작동중에는 점멸한다는 군요.
배터리 잔량에 따라 불이 들어오는 것도 신기한데..
에너지 절전모드 까지 있다니요!!
뭐 아무튼 본체를 봅시다.
굉장히 새빨간 전면에
테두리는 메탈 느낌으로 코멧-X PRO 라고 써져있는데요.
그 위에 빨간색 플라스틱을 자세히 보시면 또 문의 브랜드마크 M이 새겨져있습니다.
이 모든 글자와 마크는 음각이나 양각으로 되어있어서
괜히 이정도 까지 들여서 디자인을 해야할까 싶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왼쪽편에 문의 마크가 확실히 보이시죠?
그럼 잠깐 전작의 문라이트 코멧을 보실게요.
위의 사진이 전작 문라이트 코멧입니다.
그냥 올블랙으로 디자인했던것과 많이 대조적이죠?
특히 전면의 빨간 부분이 플라스틱에 덮여있는 반면에
이번에 나온 문라이트 코멧 프로는 빨간플라스틱이 뻥뚫려서
빛이 나가는 각도가 더 넓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달라진 부분은 충전단자와 전원스위치(충전시 점멸)입니다.
기존 문라이트 코멧은 충전시 LED불빛이 나오는 부분이 따로있었지만,
전원버튼으로 통합되었고요.
전원버튼역시 상단에 있었으나, 후면으로 빠졌네요.
또한 충전부에 혁신이 좀 일어났으니..
깊이가 깊어지고, 고무덮개도 두께가 있어서 고정이 잘되게 되었구요..
또한 충전단자에 넣는 충전케이블 부분 보이시나요?
뭔가 계단이 져있죠..?
네 충전단자가 깊어진 이유는..충전의 안정성을 위해서
충전케이블이 좌우로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충전케이블 삽입시 딱 고정되어서 막 빠지거나,
뒤틀림이 있어서 단자가 파손되는 일이 없을듯합니다.
또한 충전시에는 위와 같이 파란불이 들어옵니다.
싯포스트용 거치대에 연결한 모습..
밝기는 뭐..
35루멘스에서 40루멘스로 상승했으니 엄청나죠.
참고로 불끄고 찍은게 아니라 카메라의 노출을 줄인겁니다 ㅋㅋ
40루멘스를 눈에 직접 갖다대면 잠시 잔상이 남을정도로 강한 빛이죠.
여담으로
Moon의 제품설명 홈페이지에 가보면 TAIL LIGHT에 이 제품이있고,
FRONT LIGHT에 역시 제품이 있습니다.
전조등은 국내 오픈마켓에서 볼 수 없는걸 보니..
후미등으로 유명해진 문라이트 코멧이라서 하얀색의 전조등 문라이트 코멧은 수입을 안하나보더군요.
이정도 빛이라면 전조등 성능도 기대할만할텐데 말이죠.
아무튼 저는 처음에 쇼핑몰에서 구매할때 첫인상은 메탈이 섞여있고,
문라이트 코멧이라고 글씨가 크게 써있어서 약간 거부감이 들었는데요..
실제로 받고나니 견고함이 전작과는 비교할 수 없네요.
솔직히 비슷한 밝기의 후미등이 충전식으로 만원이 넘는다는걸 감안하면,
내구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문라이트 코멧 프로 후미등이 여전히 건재하다고 봅니다.
이상으로 자전거 후미등 추천!! 문라이트 코멧 후속작 문라이트 코멧 프로 진지 후기~! 를 마칩니다.
블로그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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