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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Review/Stadt Story

최신 도시계획, 토지이용계획 조회서비스 "토지e음" 리뷰

by 유스위스 2021.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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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텔입니다. 오늘은 2021년 국토교통부에서 새롭게 출시한 최신 도시계획, 토지이용계획 조회서비스 "토지e음"에 대해서 리뷰해보고자합니다. 

 

 

토지이음은 이번에 기존의 도시계획정보서비스(UPIS)와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LURIS)가 결합되어 새로 출시된 서비스인데요. 2021년 4월 30일자로 기존 서비스들은 종료가되고 통합된 토지e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해본결과 전혀 아쉬울게없는게, 두 기능을 통합한 것은 물론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어 도시계획 및 토지이용계획 조회가 매우 간편해졌고, 시인성도 높아졌습니다.

 

 

홈페이지 UI가 반응형으로 변경되어 전체적으로 깔끔해진 것은 물론이고, 각종 메뉴도 군더더기없이 잘 정리되어있었습니다. 토지이용계획 및 도시계획을 조회할 수 있으며, 정보마당의 자료실에는 각 지자체의 도시기본계획까지 업로드되어 한꺼번에 조회해볼 수도 있었습니다.

 

1. 토지이용계획(LURIS) 조회서비스


 

토지이용계획부분에서는 각종 토지이용규제정보를 기존의 LURIS 서비스와 같이 확인원조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페이지에서 추가된 점이라면 최근의 공시지가 이외의 공시지가 연혁을 조회할 수 있게 보강되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상단의 지정이력을 보면 이 지적(토지)에 대한 토지이용규제 변경내역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정도 기능은 도시계획공무원 분들의 시스템을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던걸로 알고 있는데, 일반인도 도시계획의 이력을 조회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시스템의 획기적인 부분입니다. 예를들어 이력을 보시면 2019년 1월에 존재하던 중심지미관지구가 사라진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는 서울시에서 2019년초에 미관지구를 폐지했기 때문에 규제정보에서 사라진 겁니다.

 

 

또한 이력정보 이외에도 "상단의 확인도면 서비스"를 클릭하면 기존 토지이용계획 조회시스템이 1/6000 축척까지 볼 수 있던 것과 달리 큰 화면으로 옮겨다니며 조회가 가능해서 더욱 유연하고 면밀한 조회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복잡한 토지이용계획선을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좌측의 범례에서 장소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지역지구를 하이라이트까지 해주기 때문에 지역지구의 정확한 위치까지 한눈에 볼 수가 있죠. 1/6000 축척을 제공하는 도면서비스에서는 선들이 겹쳐있으면 전체적인 지역지구를 확인하기 힘들었는데, 많이 개선된 부분이죠.

 

 

또한 다른 일부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지번을 클릭하면 바로 조회가 가능한 인터페이스까지 갖춰서 다양한 필지의 정보를 바로바로 조회할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해졌습니다. 덤으로 아래 지구별 면적보기를 클릭하면 대략적인 지역지구,시설들의 면적이 나오니까 확인까지 가능합니다.(면적값은 지극히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길..)

 

다만, 기존의 토지이용계획확인화면이 단순히 커진것이 아니라 기존 시스템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확인시스템이다 보니 일부 누락된 지역지구나 도시계획시설이 있을 수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큰 도면에서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1/6000축척으로만 제공하는 시스템상에서 한번더 확인을 꼭 거치시길 바라겠습니다.

 

 

2. 도시계획정보(UPIS) 서비스


다음으로는 UPIS시스템인데요. 기존의 UPIS 정보 홈페이지 지도는 버그가 많고, 서비스가 원활하지않아 도시계획 조회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정말 툭하면 조회가안돼서 미칠지경이었죠. 이번 도시계획 지도서비스는 그냥 환생했다고 표현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LURIS 시스템과 비슷한 도시계획확인 서비스를 제공해서 일정한 양식으로 출력이 가능하도록 바뀌었으며, 지도를 움직여도 전혀 렉이 발생하지않고 스무스하게 조회가 됩니다. 각종 도면에 사용된 글씨들도 하얀외곽선을 두어 시인성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토지이용계획확인 서비스와 다른점은 좌측의 지역지구 선택란에 따라 달라질뿐 베이스자체는 같다고 보시면됩니다.

 

또 하나의 차이점은 하단에 해당필지의 고시정보가 출력된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모든 고시가 표시되지않기도하고 누락도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토지이음에 데이터가 누적된다면 일반인들도 공무원 못지않은 도시계획정보력을 가질 수 있을 거라 보여지는 군요.

 

 

이번 도시계획정보 도면 서비스는 작은 도면 화면에서는 서울 등의 일부지역을 제외한 도시계획시설의 관리계획상 정확한 시설번호까지 조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고 판단됩니다. (일부누락 여부는 반드시 토지이용계획확인서 화면에서 확인)

 

3. 서비스 총평


개인적으로 도시계획 현업에 있으면서 다양한 도시계획정보시스템을 활용해왔는데요. 이번에 토지e음으로의 시스템 통합은 매우 완성도가 높아보였습니다. 일부 정보누락을 제외하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물론 조회서비스가 완성도가 높더라도 개발시에는 도시계획관련 전문가의 자문정도는 거쳐야겠지만, 조회시스템치고는 무척 편리했습니다. 아쉬운점은 대략적인 소유자의 성격정도를 표시해줬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국유지, 공유지, 사유지 등) 앞으로 활용도가 무척 높은 서비스가 될 것 같아서 이렇게 리뷰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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