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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 Food Story/치킨

치킨매니아 새우치킨 후기, 프리미엄치킨인가 아닌가?

by 유스위스 201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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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매니아, 언젠가 치킨업계에 뛰어든 치킨 프랜차이즈중 하나이다. 배달도 하고 호프집식으로 운영을 하는것으로 안다.

사실 치킨매니아라는 이름에서 알수있지만, 이는 온가족이 명절에 시켜서 웃으면서 즐기는 술의 안주정도의 치킨은 아니다.

무슨말인가하면.. 치킨매니아라는것은 정말 치킨을 좋아해서 즐기는 이들에게 어필하는 브랜드라는 얘기다.

광고모델은 신화를 쓰고있는데, 뭔가 이상하다. 이전에 신화를 쓴 프리미엄 치킨브랜드가 있었으니.. 바로 "교촌 치킨"이다.

교촌치킨은 이전 치킨 포스팅에서 다루었는데, 상당히 프리미엄적인 이미가 강하다. 물론 옛날보다는 가격이 올랐으니까 양적으로

조금 높아진것은 사실이다.(물론 닭다리가 작다는것은 소비자가 닭이작다는것으로 인식하기가 쉽다) 뭐 그렇다치고 아무튼

치킨매니아와 교촌치킨은 사업상 아무런 관계가없다. 하지만, 이 둘은 일단 모델 '신화'를 통해서 뭔가 연결되는 느낌이난다.

 

물론 교촌과는 달리 치킨매니아는 치킨의 종류와 다양성면에서 교촌치킨을 앞서나간다. 교촌치킨도 샐러드를 포함한 치킨이라던지 다양한 메뉴가있고, 치킨매니아도

역시 다른 치킨집에서는 찾아볼수없는 특이한 메뉴가 몇가지있다. 그런데 다른점은 치킨매니아의 경우에는 교촌보다는 프리미엄치킨과 일반치킨집의 중도적인 입장에

서있다는 사실이다. 교촌치킨은 일반 후라이드 치킨을 팔지않고, 치킨매니아는 일반 후라이드는 물론 양념까지 두루두루 판매한다.

 

배경설명은 여기까지하고.. 대표메뉴라는 새우치킨에 대해서 알아보자

 

 

새우치킨을 배달시켰다. 박스는 콤팩트하지만 있을건 다있다. 소스와 분리된 양배추샐러드, 치킨무가 보이고 콜라가 하나온다.

콜라가 이정도 사이즈가 온다는것은.. 이미 생각자체가 일반 치킨집과는 다른것이다. 새우치킨의 가격은 현재 17000원으로

대폭올라버린 브랜드치킨값이다. 요즘에는 괜찮은 양념하나만 발려졌다하면 17000원이니까.. 아무튼 무슨생각이냐면.. 이건 온가족이

즐기도록 만들어진 치킨이 아니다. 그러니까 온가족이 절대즐기면 안된다는 소리가아니라 타켓층이 싱글 치킨매니아 혹은 두명의 인원에

맞춰 제작이 되었다는 소리이다.

 

 

 

그런데 요상한것이 이 새우치킨은 만들어진 결과물이 다른 치킨과 매우 비슷하다. 사진상으로 봐도알겠지만, 치킨자체가 좀 끈적거리는 느낌이다.

아마 치킨을 자주먹는사람들은 알것이다. 이런 종류의 튀김옷과 조각난 닭의 크기를 쓰는 치킨집은 또 없다. 바로 교촌치킨이다.

실제로 식감이나 형태가 교촌치킨이랑 매우 비슷하다. 다른점이라면 심하게 짭쪼름한 맛이없다는것, 그리고 양념자체가 다르니까 맛도다르다.

하지만 크리스피가아닌 그냥 판처럼 바삭거리는 튀김옷과 작은 닭다리..는 분명 교촌치킨의 트레이드마크인데..(?)

아무튼 새우치킨이니까 새우가 튀겨져있다. 칵테일새우일뿐이지만, 나름대로 새우튀김과 치킨의 환상적인 조합이다.

 

 

그래서 도대체 닭다리의 크기가 얼만할까.. 한번 비교해봤다.

아래 사진이다.

 

▲ 닭다리가 이렇게 작은 치킨이 존재할줄이야..

 

정말 작았다.. 위의 조각이 닭다리이고 아랫조각이 윙봉이다. 서로가 거의 차이가없을뿐더러 심지어는 닭다리가 타브랜드 윙봉보다 작았다.

물론 이것만가지고 양이적다고는 할수없다. 양이 적은것은 정확한 Kg수에 의거하는게 맞을것이고..닭다리가 크지않은 닭도 많다고한다.

아무튼 정말 작다. 그렇다고 전체적인 양이 엄청 작다고 할수는없다. 새우도 같이 있으니까..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교촌이랑 다를게없다.

 

 

그리고 좀 만족한게 샐러드인데.. 지점마다 다르겠지만 소스도 따로오고 신선해서 괜찮았다. 문제는 젓가락을 안주더라.. 치킨이야 그냥먹지만 샐러는 소스가있잖아..?

지점의 차이일거고, 아무튼 총평은 맛은 진한맛도 있고 나쁘지않았다. 그리고 양도 혼자먹기에는 많은정도에서 두명이 먹으면 적당히 먹었다 싶을 정도가된다.

 

뭐 적당히 살펴보았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닭다리가 너무작아서 닭다리 씹는맛이없다. 솔직히말해서 이건 교촌닭보다 닭다리가 작은것이다.

교촌도 아무리작지만 "이게 다리구나"라는 생각은 충분히 든다. 근데 난 처음에 이게 닭다리인지 윙봉인지 사실 구별이 안갔다.. 정말 작은 윙봉을

보고나서야 닭다리임을 알수있었다. 물론 기본적으로 양이 적지않다. 두명이 먹으면 괜찮을 양이다. 하지만, 콜라는 둘이서 먹을수없다.

그렇다고 1L 이상의 콜라를 또 시키기에는 그것도 낭비다. 여러가지를 생각하면 물론 장사를 하실수없다.

 

결론적으로 나쁘지않다라고 할수있다. 무 크기나 샐러드의 질, 치킨의 상태와 맛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치킨이다.

하지만, 17000원이라는 가격은 좀 부담이다. 프리미엄 치킨처럼 상대적으로 작은 닭을 사용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가격이 높으면 "치킨매니아"들은

자주 시켜먹지않을 가능성이있다. 가성비면에서는 조금 딸리는 치킨이다. 그러나 나는 조금 자주먹을수도있을것같은 느낌이든다.

 

이상으로 치킨매니아 새우치킨 후기를 마쳐본다^^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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