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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Story/사회이슈

혹시 폰카가 미러리스와 DSLR과 다른이유가 뭔지 아시나요?

by 유스위스 201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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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폰카만 사용하다가 비교적 대중화된 디지털 카메라에 입문하는 분들이 느끼는 한가지!



도대체 폰카랑 내가 산 카메라랑 다른게 뭐지?


라는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카메라가 천만이상의 고화소로 나오기때문에 카메라에 절대 뒤지않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TV광고에도 자신이 폰카의 끝판왕이라는 식으로 광고를 하기도하죠.



< 모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 광고 >



하지만 폰카가 사진을 위한 전문 카메라인 미러리스와 DSLR과 다른점은 분명합니다.


그것은 절대 불변의 '센서 크기''조리개'의 유무입니다.



 

 


카메라에는 기본적으로 노출(사진의 빛의양)을 조정하는 세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ISO(감도) - 센서가 빛에 대해 민감한 정도를 조절해 사진 밝기 조정


셔터스피드 - 셔터가 느리게 닫히거나 빨리닫혀서 빛이 들어오는 양을 조절해 사진 밝기 조정


조리개 - 렌즈에 들어오는 빛을 차단해서 양을 조절해 사진 밝기 조정




위 세가지 요소는 각각의 기능을 합니다.


단지 노출을 조정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역동적 상황에서 사진이 흔들림(늘어짐)현상이 없게하고,


아웃포커싱 정도를 조정하고, 감도는 아주 어두운 야간의 약간의 빛으로도 밝은 사진을 찍게해줍니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찍는데에 있어서 위 3가지 요소는 필수요소입니다.




첫번째 문제,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



일반적인 폰카는 위 세가지요소중 통제가능한 요소는 ISO뿐입니다.


ISO는 단순히 센서의 빛 민감도를 올려서 사진의 밝기를 올려주는 요소인데,


이 기능은 밝아지면 밝아질수록 화질이 급격히 저하됩니다. 한마디로 노이즈가 발생합니다.


야간에서 ISO만을 올려 사진을 찍는다는 건 결국 화질을 포기한다는 겁니다.


물론 사진을 기록한다는 의미만에서는 휴대성 측면에서 바람직하지만, 


야간에 찍고나서 자글거리는 노이즈들을 보면 절대 만족할 수 없었을 겁니다.


미러리스와 DSLR 혹은 기타 디카들은 삼각대를 이용해


셔터속도를 낮추거나 하는 방법으로 어두운 곳에서의 원활한 촬영을 할수있습니다.




두번째 문제, 사진 흔들림



폰카로는 역동적인 사진찍기가 매우 힘듭니다. 


자체 카메라 모드에서 스포츠 모드등을 지원하는 경우가 있지만,


흔들린 사진을 피하기가 쉽지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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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카메라와 폰카의 상대적인 차이는 아마 위 두가지의 문제점일겁니다.


나머지 주광 상황 하에서는 광량이 부족할것이 없기때문에 사진품질의 차이를 거의 못느낄겁니다.


그래서 드는 의문점이 바로 폰카와 DSLR, 미러리스의 차이입니다.



"주광에서만 찍는 내게 결과물에 차이가 없어보인다면, 폰카와 그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태양광아래서 찍은 웹 업로드용 사진간 차이는 거의없습니다.(보급~중급기 기준)


크롭(사진부분자르기)시 화질차이가 극명하게 난다는데, 


사실 제 블로그에 올려진 사진들 크기이상의 사진은 찾아보기도 힘들죠.


따라서 사진직후 기기에 저장된 사진으로 비교를 할 수있는데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과 전용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약간만 확대 비교하면


금세 휴대폰 카메라와 전문 카메라의 차이를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간단한 예로 아래 사진을 보겠습니다...





더도 말도 덜도 말고 일상생활에서 살짝 멈춰서 찍은 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원본이미지를 리사이즈만 한것입니다.


아래 사진이 일부분을 크롭 한 사진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위 사진은 봐줄만 하지만 아래 사진은 사진 전체가 흐릿흐릿해 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또렷하지 못하고 흐리멍텅하다는 느낌이죠.


전문 카메라를 쓰다가 폰카를 쓰면 느끼는 점 중 하나입니다.


물론 일반사용자들은 크롭할 일도 거의없지만.. 폰카와 DSLR, 미러리스카메라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이것은 렌즈의 화질도 화질이지만, 셔터속도조정을 지원하지않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입니다.


셔터속도가 낮을경우 전문카메라도 위와같이 흐리멍텅한 사진이 충분히 나올수는있습니다.





< 크롭한 사진의 나뭇가지 디테일을 보시라! >




반면 위 사진과같이 전문카메라는 원본자체의 크기가 클 뿐만 아니라


크롭했을때도 스마트폰카메라의 원본 화질을 내주기 때문에


찍고 나서도 사진안에서 필요한 부분을 잘라 이미지작업을 할수있습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게 현실감입니다..


이게 가장 제 경우에는 큰데.. 사진을 딱 봤을때 이게 실제같은 느낌이 드는게 좋습니다.


상당히 선명하고, 현실감있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이긴하나 폰카에는 이런 느낌이없습니다..


대부분은 폰카 포스팅을 하는 블로그는


노이즈가 자글자글하고, 뭔가 불분명한 색감과 이미지,


또한 초점이 엉뚱한데 가있거나... 등등


아무튼 스마트폰 카메라는 자체 생김새도 그립감이 안정적이지못해서


사진이 흔들림 위험이많습니다..



제 스마트폰 카메라도 엑스페리아 z2로 소니 프리미엄 G렌즈를 차용했다는데..


실내 제품 촬영용으로 절대적으로 부적합합니다..


아무리 설정 잘해놓고 찍어봐야 


흐리멍텅함이 항상있죠..


그래서 결국 사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폰카대신 DSLR이나 미러리스를 찾게되는 걸겁니다.


그런 과정에서 카메라를 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휴대성이 중요하기때문에


작은 소형 카메라를 원하게되고, 현재 휴대성이 좋은 미러리스가 뜨고있는거죠^^





물론 스마트폰은 최강의 휴대성을 갖고있어서


화질에 민감하지않거나 사진에 효과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사용하실수있습니다.


다만, 이 글은 카메라를 사고도 폰카와 다른점이 없어서 불만이 많으신분들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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