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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ped Story/120L 리빙 고슴도치(181110~240201)

잘크고 있는 입양 90일차 고슴도치 일기 (4개월차)

by 유스위스 2019.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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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입양한지 3개월이 되어가는 고슴도치다.


정식 이름은 안지을 생각이고,


별칭정도로 커피포트라 하기로 했다.



왜 커피포트냐면...


쉭쉭거리는게 커피포트 100도 직전에 물끊는 소리랑 비슷해서...ㅋ







지난번에는 미니 주방용 저울을 사서 몸무게를 쟀다.


고슴도치는 몸무게가 300~500g 정도된다는데 정상범위였다.


4개월 연령의 고슴도치에 딱 적당한 몸무게...







이건 저번에 산 프로틴 스낵이다.


JR FARM이라는 독일 사료제조회사에서 나온 단백질 스낵인데


잘 안팔리는지 할인하길래 냅다 사봤다 ㅋ


생각보다 봉지가 작았다.








사료 내부를 보니... ㅋㅋㅋㅋㅋ


건조밀웜이랑 닭고기스낵, 말린새우랑 메뚜기가 들어있는데....


엌..ㅋㅋㅋ


원래 다 꺼내서 디테일 까지 찍었었는데 


그냥 징그러워서 안올리기로 했다.

딱 위 사진만봐도 메뚜기가 ㅋㅋㅋㅋ


그냥 그 모양 그대로 존재하고있었다...


심지어는 날개와 다리도 달려있는...


원랜 다리는 잘라서 나오는 제품인거같은데


완전히 제거를 못했는지 아예 다리가 다 달려있는놈도있고..


하... 처음엔 조금 충격이었다.


닭고기 스낵의 경우에는 나도 먹어봤는데 무지 딱딱해서 고슴도치에겐 영....


나는 고슴도치사료를 다 한번씩 먹어본다.(벌레빼고)


왜 안팔리고 온라인리뷰가 없는지 알것같았다.


메뚜기가 반이상인데 기호성도 썩 좋지가않다.







뭐 아무튼 지금의 120L리빙은 몇차례 구조변화가 있었다.


일단 고슴도치집 한쪽을 내가 잘라서 개방시켜놨었는데


답답하지는 않은것 같으나 똥을 자꾸 집안에 끌고들어와서


할수없이 벽쪽으로 입구를 대놔서 폐쇄시켰다.







고슴도치 옆으로 누워자는 모습 ㅋㅋㅋㅋ







자기 집안이 따뜻한지 바닥에 배를 깔고 있는 모습이다.


아무쪼록 그 동안 목욕도 여러번 시키고... 코코넛오일도 뿌려주고..


감마루스사료, 코코넛슬라이스 사료 등 여러가지를 주고있다.


처음먹이는 사료는 기존사료에 섞어주거나, 좀 굶긴다음 줘야되는듯..


처음에 감마루스(새우)는 전혀안먹다가 언젠가 밥안놓고 


감마루스만 놔줬더니 다 먹고서는 그 이후로


냄새만 맡아도 밀웜수준의 입질이온다..



가끔 들어서 여기저기 확인하는데 건강해보여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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