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머니를 위해 골라준 노트북을 잠깐 살펴보기로 합니다. 이번에 살펴볼 노트북은 LG 울트라PC 15UD40N-GX56K 모델이며, AMD의 APU 모바일 프로세서 르누아르를 사용한 제품입니다. 르누아르는 2020년 1월에 발표된 3세대 라이젠 APU이죠. 올해 초에 출시됐으니 올해말에 사면... 약간 늦은 감이 있어보이는데 노트북은 원래 시간차가 있기 때문에 최신제품입니다. 7nm 공정을 사용한 APU라 기대가 많이 되었던 제품군이었는데요. APU 자체가 CPU + GPU가 결합된 프로세서이기 때문에 게임 그래픽성능도 어느정도 보장된 것이기 때문에(사실 인텔이나 AMD나 CPU와 GPU는 기본적으로 노트북에 포함됩니다..) 구매를 해드렸습니다.
처음 배송온 상자입니다. LG 노트북이라고 써있고, 매우 얇아보이는 노트북 옆을 찍어줬네요. 얇은거 강조하는 건 알겠는데.. 그냥 정면이 더 이뻤을듯..
제품 상자택을 보니 시리얼 번호랑 제품명, 제조일자가 써져있습니다. MFG DATE가 제조일자인데 20년 10월 22일로 제가 구매한일로부터 일주일 전쯤에 제작된 제품이네요. 컬러는 화이트고 제조국가는 중국입니다. 이번에 지마켓 빅스마일데이에 자신있게 뿌린 이유가 있었군요.. 최근에 생산돼서 막 들여온 모양입니다. 그리고 윈도우 제외버전이라 윈도우 포함된 제품을 사려면 15UD40N-GR56K을 사셔야합니다.
여기서 잠깐 제품명을 짚고 넘어가면... 맨앞에 15는 15.6인치를 의미하고 이게 13이되면 13인치, 14가 되면 14인치, 17이되면 17인치기 때문에 확인을 꼭 하시고요. 뒤쪽에 56이 36이 되면 인텔로 볼때 i5가 i3가 되는것이고, 76이되면 더 높은 i7 정도가 되는것이기 때문에 꼭 확인을 하셔서 혼동 구매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세요. 제가 구매한건 GX56K이기 때문에 3과 7의 중간인 5에 해당하는 성능 제품입니다. 또한 AMD냐 인텔에 따라서 모델명이 다르니 혼동해서 가격이 싸다고 구매하는 일이 없도록 하면됩니다.
대기업이라 그런지 사은품도 챙겨주네요. 무선마우스는 제가볼떄 2~3천원 정도밖에안하는 싸구려인듯.. 액정보호필름도 밀대나 알콜티슈 같은거 없이 액보만 딱 주더라구요. 키캡은 딱맞고 부들하니 좋았습니다. 할인하는데도 이런거 챙겨주는거보면 대기업은 대기업인듯.. 그리고 LG 브랜드 AMD 장패드도 줬는데 그것도 재질은 좋네요. 근데 검은색이라..
포장은 큰 완충재에 잘 왔습니다. 첫인상은 화이트이면서 굉장히 가벼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뒤에 가면 쓰겠지만 1.8kg가 생각보다는 무겁네요.
충전 어댑터와 노트북을 꺼낸 모습입니다. 본체역시 완충재에 잘 감싸져왔고 설명서가 보이네요. 설명서에는 필수적인 내용은 조금 있으니까 최대한 활용코자하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충전어댑터는 생각보다 묵직하네요. 나름 롤도 돌아가는 성능이라고 보통 어댑터를 사용하나봅니다. 이제 어느덧 컴퓨터들이 성능이 비약적으로 늘어나면서 노트북들도 내장그래픽 성능이 좋아졌습니다.
꺼낸 후 15UD40N-GX56K의 윗면 모습입니다. 마감이 약간 꺼끌꺼끌하면서도 다소 묵직하게 느껴졌어요. 제가 14인치 경량 노트북을 써본적이 있는데 그거 보다는 무거운 느낌입니다. 레노버 Ideapad S410 라는 제품이었는데 1.6kg이었네요. 14인치랑 15.6인치랑 무게차이는 기본적으로 날 수 밖에 없긴하겠죠. 같은 상위라인업인 LG 그램이 가볍긴하지만 휴대를 굳이 자주하지않는다면 울트라 PC 쪽을 선택하는게 훨씬나은게 가격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개봉해보니 키보드 쪽에는 부직포가 키보드를 덮고 있었습니다. 물론 키보드 보호보다는 화면보호를 위한 것이겠죠.
전체 제품의 모습입니다. 이게 사진상으로보면 동글동글한 디자인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아기자기해 보이죠? 그런데 실제로 만져보면 15.6인치라서 꽤 크고 중량감이 있습니다. 사실 깜짝 놀랐네요. 하지만 당연히 제품 디스는 아니고 엄청 가벼워서 날아다닐거 같다는 여러분의 선입견을 깨드리기 위해서 드리는 조언입니다.
걷어낸 모습입니다. 화이트에 간결한 글씨체로 문자가 새겨져있네요. 우측은 텐키까지 다 포함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노트북자체가 사무용이다보니까 텐키리스 제품은 거의 안나오는 것 같더군요. 17인치 미만은 공간이 협소해서 텐키리스를 도입할만도 한데 꽤나 쓰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한쪽에는 AMD라데온 그래픽기술과 라이젠 4000 시리즈 제품이라는걸 적고있습니다. 라이젠도 인텔처럼 성능단계가 3, 5, 7이 있는데 제가 구매한건 5라인업이라서 5가 써져있네요. HDMI는... 당연히 있어야하는거고요. 원래 인텔제품을 선호하는데 AMD 르누아르가 10세대 인텔제품보다 성능이 좋게나왔다고해서 AMD 쪽으로 구매를했습니다. 발열과 성능모두 좋다네요. 요새 AMD도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어서 기대가됩니다.
액정 밑 베젤에는 LG 로고가 선명합니다.
터치패드도 깔끔한데 작다는 의견이 보이더군요. 이게 작게되면 마우스 감도에 따라 움직이는 범위가 적어져서 여러번 손을 리셋해서 커서를 옮겨야하는 단점이 있죠. 그렇게 막 작진않았는데 큰 느낌은 아닙니다.
다음은 후면을 볼게요. 하단에 공기흡입구가 있고, 후면에는 공기배출구가 있습니다. 최근 대기업 노트북에서 유행하는 간편한 램추가 및 디스크 추가 기능은 없네요. 일반 노트북처럼 다 분리해서 결합해야합니다. 15UD40N-GX56K 은 최대 16g의 램을 지원하지만, 기존에는 8g의 단일램만 박혀있어서 추가로 8g 노트북램을 구매해서 끼워야합니다. 혹은 구매할때 판매처에서 업그레이드를 해주기도하는데, 나사를 풀줄안다면 따로 구매해서 장착하는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업그레이드를 신청하면 당연히 판매처에서 노트북을 개봉해서 뒷판을 까기 때문에 만에하나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신품을 구매자가 먼저까야지 판매자가 먼저 까보면 모양 떨어지겠죠. 램을 구매할때는 노트북용 DDR4 8G PC4-3200 25600 램을 구매하셔야합니다. 성능이 높은 3200Mhz램이 아닌 2666Mhz램을 구매하면 성능이 떨어지니 꼭 주의해서 3200짜리를 사세요.
오른쪽 측면을 살펴보면 최신노트북답게 USB-C타입 단자와 USB 3.0단자, 오디오 3.5파이 단자가 들어가 있습니다. 충전중이라는 것을 표시해주는 램프도 따로 달려있네요. HDMI 규격은 미니이기 때문에 일반 HDMI 단자보다는 작습니다.
왼쪽을 사펴보면 여기에도 3.0 USB단자가 있고, 랜선 커넥터도 있습니다. 제가 처음 본거는 마이크로 SD 삽입구가 있다는 것인데요... 제가 이때까지 쓴 노트북은 다 SD규격 단자였는데 마이크로 SD를 직접넣을 수 있는 단자가 생겼군요.. 일반 카메라는 아직도 SD규격을 쓰고있는데 카메라에 연결하기는 좀 껄끄러울 것 같습니다. 맨 오른쪽 구멍은 켄싱턴락이라고 분실방지를 위해 고리같은걸 고정해놓는 홀입니다. 따로 제공되지않으니 공공장소에서 자주 사용하신다면 보안홀을 하나 구매하셔서 휴대하는게 좋겠지만.. 그걸 또 휴대하는게 귀찮겠죠..
대충 집어보면 그렇게 얇지만은 않은 두께입니다. 애초에 울트라 PC라인업이 보급형입니다. 그래도 엄지손가락 두께보다는 얇으니 안심하세요!! 근데 옆에는 얇은데 이게 하단에 미끄럼방지 패드가 있어서 직접 들면 약간 두께가 있어보이는 느낌은 더 있습니다.
전체적인 다자인은 깔끔한게 아주 마음에듭니다. 자판쪽은 아주 부들부들한 플라스틱입니다. 검정과 하얀색의 조화가 이쁘네요. 여성분들이 LG 그램류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이유가 확실히 있는거 같습니다.
충전기도 하얀색으로 깔맞춤된게 인상적이더군요. 그런데 변색이 조금 걱정되기는 합니다.. 내부 선이 녹이들면서 하얀색은 점점 푸르게 변하거나 때가 탈 위험이 많기 때문이죠. 어댑터 크기는 보통이지만 연결하는 선은 얇아서 꼽아놓고 쓰기에도 안성맞춤일듯 합니다.
<아래는 LG DNA Center Plus 다운로드 링크입니다. 검색창에 DNA를 치시면 최신 날짜 프로그램 설치하시면됩니다.>
www.lgservice.co.kr/search/driverSoftTotalSearchPage.do
설명서에는 LG DNA Center Plus 라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이게 노트북의 부품 드라이버를 알아서 잡아줘서 매우 편한 기능이더군요. 노트북 드라이버 맞는거 일일이 찾는것도 일이거든요 사실.. 또한 설명서에 윈도우 설치법이랑 하드 추가, 램추가 등 꼭 필요한 내용들이 있기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거같습니다. 참고로 윈도우 설치시에는 F10을 연타하면 USB 부팅 설정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자같은 이동이 많은 직업이 아닌이상 LG 그램 라인업에 갈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될정도로 성능대비 가격이 좋았고, 무게나 휴대성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디자인이나 마감도 대기업급이었구요. 당연히 노트북은 어느정도 유격이 있음을 양지하고 구매를 하셔야겠고, 딱히 저는 큰 유격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선물용으로는 LG쪽 화이트 노트북만한게 있을까싶네요. 성능이야 뭐 기본 2.3Ghz에서 부스트클럭 4.0GHz 까지나오니 일반 사무용으로는 매우 빠른 편이고요. 롤은 물론 근대 게임(2010년대)도 하옵에서는 돌아갈 정도라고 하니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겠네요.
다만 가격대가 정가가 80인데 그걸 주기에는 좀 그렇고 70만원 이내로 구매하면 좋을거같습니다. 그리고 프리도스로 구매해야하는데 윈도우10은 생각보다 구할데가 많아서.. 가성비로 구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 기타 사양정보는 아래 다나와의 제품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rod.danawa.com/info/?pcode=1195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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