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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 Food Story/치킨

마니커 에어프라이어 바사삭치킨(옛날통닭) 진솔 후기~!

by 유스위스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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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텔카이트입니다. 오늘은 에어프라이어 치킨 두번째로 마니커에서 나온 옛날통닭 바사삭치킨을 리뷰해보려고합니다. 지난번에는 하림 에어프라이어 순살치킨을 먹었었는데요. 상당히 에어프라이어 치킨들이 발전을 많이 했네요. 이번 바사삭치킨은 재구매의사가 평생있을정도로 만족스러운 치킨이었습니다. 자 그럼 어떤 치킨인지 봅시다.

 

 

출시된 것은 2019년 하반기쯤이고, 최근에는 양념치킨까지 출시가 되었다고 하네요. 가격은 현재 6000원정도 하는거 같아요. 두개묶음으로 구매했는데 약간 더 싸게구매했고, 4개를 온라인에서 파는건 좀 더 저렴합니다. 저는 두봉지를 주문했는데요. 한마리 포장이 500g입니다. 조금 작아보일 수 있는데, 이미 한번 튀겨진 치킨이라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중량이 좀 줄어들었을걸 감안하면 적지않은 수치입니다.

 

 

일단 포장지는 굉장히 무난하고 좋습니다. 옛날통닭을 표방한 제품답게 약간 레트로한 색상을 넣어서 옛날느낌이 나게 잘 디자인했네요. 처음 들었을때 중량감과 부피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세히보니 상단에는 에어프라이어 간편조리라고 써있어서, 에어프라이어치킨 시장을 겨냥하고 만든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어디에도 없는 붉은색 바탕을 여기에만 사용해서 강조했거든요.

 

 

정면을 보면 옛날통닭 그맛 그대로 바사삭치킨이라는 슬로건이 보이고, 한마리에 12조각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했다고하는데, 저번에 하림 순살은 브라질산을 썼지만, 역시 뼈치킨은 국내산으로 다들 쓰기때문에 마니커 닭을 사용하겠죠. 보이는 치킨은 전형적인 옛날치킨 느낌이에요.

 

 

뒷편을 보면 에어프렌즈라는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에어프라이어 간편조리를 위해 만든 브랜드라고 하네요. 그리고 앞에 써져있는게 잘 복붙되어있습니다. 제조기술 특허출원번호 까지 적어논걸 보면 아주 제작방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거 같네요. 혹시나해서 검색해봤는데 아래와 같이있네요. 설명을 보니 염지를 해서 튀긴다니까 염지가 되어 짭짤한 치킨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더 보니까 조리방법에서 에어프라이어 조리시 200도로 약 20~25분 조리하여 드시라고 적혀있네요. 단, 주의사항은 10~15분 조리 후 뒤집어 달라고합니다. 튀김냄비 사용시에는 조리시간이 절반이하로 엄청 줄어든긴하는데 기름을 처리해야되는 번거로움이 있기때문에 대량으로 사서 튀길게 아니라면 에어프라이기를 사용하는게 좋겠죠.

 

 

기타 표기사항을 보니까 닭고기는 국내산, 분말믹스(튀김옷), 소금, 콩기름 정도가 있네요. 튀긴기름은 일반 콩 식용유입니다. 제조원은 마니커에프앤지이고 양념육으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칼로리는 표기사항이 아닌지 적혀있지않았는데요. 칼로리가 적었으면 저칼로리라고 대문짝만하게 써놨겠죠... 하지만 써놓지않았으니 대략 짐작하건데 1100kcal 정도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기름을 사용해서 튀겼기 때문에 아무래도 오븐치킨보다는 칼로리가 높을거 같네요.

 

 

개봉한 모습입니다. 얼려진 치킨이 잘 들어있네요. 얼린상태에서는 바삭하지않아보일 수 있는데, 실제 배달치킨을 얼려도 이와 비슷한 비쥬얼이 나옵니다. 제가 배달치킨을 얼렸다 에어프라이기로 복원해서 먹는 포스팅도 했었거든요.. 따로 지퍼백 포장은 되어있지않기 때문에 한번 개봉하면 잘 봉인해서 보관해야합니다. 

 

 

6천원정도에 제 생각보다는 꽤 괜찮은 중량과 크기의 치킨이 와서 조금은 기뻤습니다. 저는 사실 어제 치킨이 너무 먹고싶었지만, 이 치킨을 기다리면서 참았거든요.. 치킨을 매일 먹을 수는 없으니까요. 갯수는 사진상에 보듯이 딱 12개가 맞습니다. 하지만 조각을 채우다보니 닭모가지는 보이지않았어요..

 

 

일단 전체적인 닭 크기로 봤을때는 큰 닭은 아니고 병아리닭수준에서 도축한 거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작거나 하지않고, 딱 교촌치킨같은 느낌... 가끔 작은닭이오는 굽네치킨 같은 느낌도있는데 굽네치킨보다는 교촌쪽이 닭이 더 작은 경우가 많아서 교촌치킨 정도라고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닭가슴살도 작게 잘려있어서 스테이크처럼 먹는일은 없어보였습니다. 아무래도 12조각을 내다보니까 작게 잘릴 수 밖에 없었겠죠. 그리고 작게 잘려있어야 에어프라이어에서 잘 녹아서 튀겨집니다.

 

 

자 이제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할 시간입니다. 제 에어프라이어가 3.2L로 에어프라이어 초기출시제품중에서 저렴한녀석이라 용량이 굉장히 작아서 몇조각은 겹칠 수 밖에없었어요. 하지만 요즘 나오는 7L짜리 에어프라이기를 사용하신다면 넉넉하게 펼치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보통 에어프라이어같은 경우에는 조리시간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표기된 25분보다 10분 더 길게 35분을 설정해서 조리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에어프라이어는 조리시간이 너무길어서 음식을 맛있게 데우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에어프라이어 제품들에 표기된 조리시간을 믿을 수가 없어요. 어차피 다 200도 설정으로 조리를하는데 두배를 조리해도 바삭하지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삽겹살을 구우시는분들은 존경스러워요. 엄청 오래 구워야 프라이팬이랑 비슷해질텐데.. 그리고 저는 바스켓 닦는거 귀찮아서 무조건 롤로된 종이호일 사용해서 조리합니다. 

 

 

그렇게 35분을 조리한 모습입니다. 이게 안뒤집고 조리를 해버린건데, 아직도 위쪽이 허연부분이 많았어요. 여기서 10분을 더 조리한 후에 뒤집었는데 허연상태라 또 뒤집고 10분을 더 조리했습니다.. 총 50분정도 조리를 했네요. 일상이 바쁘신분이면 기다리기 힘드실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적당히 조리해서 드시면 35분까지 가능하겠지만 그 정도로 조리해서는 글쎄요.. 여러분이 아시는 옛날통닭의 비쥬얼이 나올까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아무튼 50분을 사투하며 조리된 마니커 에어프라이어 바사삭 옛날통닭입니다. 몇달전 네네치킨 청양마요치킨을 먹고 하나남은 소스랑 맛소금을 같이 곁들여 봤어요. 일단 튀김옷은 포장지에 있는 사진보다는 골고루 있지는 않았고, 오래 조리했기때문에 엄청 먹음직 스러운 냄새와 모습이 나왔습니다.

 

 

기름이 에어프라이어 조리과정에서 어느정도 빠지기 때문에 기름이 많이 흘러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닭껍질이 잘 붙어있었기 때문에 정말 실제로 주문해먹는 옛날통닭 느낌이 났어요.

 

 

하지만 실제로 한번 튀긴치킨이기 때문에 에어프라이어로 복원을 하면 튀긴상태의 치킨원형이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배달시키거나, 저가로 파는 옛날통닭들 못지않았어요.

 

 

닭가슴살도 아주 부드러워서 약간 단단한 닭다리살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간은 염지가 되어있기때문에 양념이나 소금이 없이도 맥주랑 먹을 수준이고, 너무 짜다 이런느낌은 안들었습니다. 양은 먹어보니 딱 교촌치킨느낌.. 교촌치킨은 튀김옷이 꽤나 있는 편이기 때문에 이 바사삭치킨보다는 더 포만감이 들겠지만, 아무래도 바사삭치킨 자체가 충분히 살이 많아서 배가 불렀습니다. 저는 성인남성이고 잘 먹는 편인데도 양이 적다 이런느낌은 안들더라고요. 보통 너무 적은 양을 먹으면 아쉽다는 느김이 드는데, 이 에어프라이어치킨은 배달시켜먹은든 맛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최종평가하자면, 제가 먹는내내 에어프라이어에서 이때껏 조리해먹었던 기성 냉동식품에서는 최상급이었습니다. 물론 튀김옷이 두껍고 바삭한 크리스피치킨과는 비교가안되겠지만, 오히려 완벽한 바삭함을 살리기어려운 에어프라이어에서 그걸 제거한 것이 이런 완벽한 맛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가격도 6천원이면 동네에서 저렴하게 파는 동네치킨과도 한번 겨뤄볼만 한 것 같고요. 바리에이션으로 양념치킨이나 매운치킨까지 출시되었다고하니 그것도 한번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냉동 치킨입니다. 유일한 단점은 조리시간을 길게 가져가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지만, 한번 먹어보면 재구매를 할 수 밖에없는 에어프라이어 치킨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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