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텔카이트입니다. 오늘은 냉동식품 중 가장 원조인 냉동 돈까스를 리뷰하려고합니다. 원래 돈까스나 치킨너겟정도가 옛날에 대중적인 반찬용 돈까스였죠. 이번에 볼 돈까스는 에어프라이어 겸용으로 미리 튀겨져서 냉동된 돈까스입니다. 한창 에어프라이어가 보급될 시기에 이렇게 미리 튀겨진 냉동식품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과연 어떨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100g짜리 돈까스 5장과 소스 5개가 들어있는 구성의 돈까스로 가격은 한봉지에 만원정도 하더라고요. 할인을하기에 만원이하로 구매를 했습니다. 소스까지있어서 따로 살필요없는게 마음에 들어요. 그런데 처음 봉지를 봤을때 돈까스가 세로로 쌓아져있어서 포장지가 되게 뭉툭하게 튀어나와있었습니다.
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내용물을 꺼낸 후 포장지를 보니.. 외갓집 1분 30초 통등심 돈까스라네요. 밑에는 깨알같이 영어로 써져있습니다... 포크 커틀릿이라고요.
대충 조리된 사진과 함께 돈까스 5장과 과일로 만든 향긋한 소스 5개가 들어있다고 써있네요. 냉동제품이라 냉동보관을 해야합니다. 중량은 650g으로 돈까스 100g 5장과 소스의 무게..
재료를 보니 식품의 유형에 분쇄가공육 제품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난 분명 "통등심" 돈까스를 구매했는데 이게 무슨일이지.. 처음에 반신반의했습니다. 돼지고기는 50%가 포함되어있으며 국내산입니다. 그리고 기름이랑 밀가루같은게 들어있네요. 익숙한 첨가물들만 보입니다.
돈까스소스에 대한 원재료도 써져있는데요. 소스에도 굉장히 뭔가 많이들어갑니다. 베이스는 중국산 토마토페이스트이고, 거기다 과일맛나는 과즙을 좀 넣은것으로 보이네요.
무려 40년 돈까스 장인의 손끝에서 진심을 담에 완성됐다고하는데요. 공장에서 기계가 만든거 다 알고있습니다.. 물론 조리과정설계를 전문가가 했다는 말일 수도 있겠죠... 아무튼 전자렌지를 이용하면 1분 30초에서 2분정도 걸리고,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면 10분이상 조리하면됩니다. 역시 에어프라이어는 조리시간이 너무길어요.. 아마 전자렌지에 조금 해동하고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조리시간이 단축될겁니다.
꺼내놓고 보니까 정말 돈까스 5개와 소스5개가 있었어요. 그런데 피자 보호해주는 플라스틱 조형물이 있길래 뭔가하고 봤더니, 아까 돈까스가 세로로 정렬되있는걸 지탱해주는 용도였던것 같군요.
통등심돈까스 맞는거지?? 포장지는 반질반질한게 나쁘지않아보입니다.
뒷면에는 또 원재료랑 조리법이 써져있네요.
돈까스랑 소스를 같이 놓고 찍은모습
자 그리하여 15분이상 충분히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한 모습입니다. 돈까스 두장에 김치를 곁들였어요. 그런데 조리과정에서 상당히 맛있는 냄새가 나서 군침이 돌았습니다. 실제로 사진으로 보기에도 기름기있고 바삭해보이지않나요.
실제로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한 직후 튀김옷이 아주 바삭바삭해서 젓가락으로 집을때 질감이 느껴질정도 였습니다. 제가 예전에 이렇게 튀겨진 돈까스가아니고 밀가루만 입혀놓은 기름에튀겨야하는 돈까스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린적이있었는데 30분을 돌려도 그런 돈까스는 조리가 안됩니다... 꼭 이렇게 미리 튀겨져서 냉동된걸 사야돼요.
소스는 뿌려보니 묽은편에 속했습니다. 소스양은 적당하고 맛은 진하다기보다는 약간 새콤하면서 라이트한 돈까스소스였어요. 그렇다고 너무 싼티나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찢어보니까 분쇄육은 확실히 아닌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두께는 얇은 편이지만, 확실히 먹었을때 통살이라는게 느껴졌고요. 약간 질긴부분이 있는걸로 봐서는 저가 분쇄육 돈까스는 절대아닙니다. 제가 찾아보니까 돈까스제품은 모두 분쇄육가공품으로 분류가 된다네요.. 괜히 식겁했습니다. 아무렴 아무리 말세라고해도 통등심을 적어놓고 잘게 분쇄된 고기를 사용하지는 않았겠죠!!
아무튼 먹으면서 일반 돈까스와 다르지않음을 느꼈습니다. 오히려 튀김옷이 적당한 두께에 바삭함이 굉장히 살아있어서 마음에들었네요. 소스도 무난하고.. 돈까스도 두장정도면 웬만한 점보돈까스 못지않은 양으로 포만감을 주기때문에 한장정도에 반찬만 곁들여도 충분할거같아요. 재구매의사 있습니다. 이상으로 구매한 냉동돈까스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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