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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ped Story/120L 리빙 고슴도치(181110~240201)

한일 프리미엄 전기방석(구르미) 리뷰 및 고슴도치 근황

by 유스위스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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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고슴도치를 위한 전기방석을 구매해 봤다. 처음 데려올때가 추울때라 어릴때 샀었는데, 어댑터고장인지 열선고장인지.. 최근에 확인해보니 고장이나서 작동을 안하는 것을 보고는 새로 구입을 했다.

 

 

사실 전에 구매했던게 크기는 작고 열이 높은 제품이어서 마음에 들었는데, 이제 그 제품은 아무리 검색해봐도 찾을 수가 없어서, 가성비로 한일의 프리미엄 전기방석을 구매했다. 일부 판매처에서는 대표적인 구름모양 디자인인 "구르미"를 대표격으로 홍보하는 듯하고, 실제로 구름디자인이 제일 무난해보였다.

 

 

구성품은 전기방석과 사용설명서 종이 한장이 전부이고, 가격대는 공식샵에서 무료배송으로 13900원에 샀다. 제품 가격으로만 치면 10000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한편.. 게다가 선풍기로 유명한 한일전기에서 출시한 국산제품이라 믿음이 갔다.

 

 

사용설명서는 별거 없다. 보통 한달 내로 고장나면 귀찮아서 버려버리는데, As기간 명시도 딱히 없고 아마 고장났다고 하면 그냥 새제품으로 바꿔주는 정도일듯

 

 

흔하게 제공되는 제품보증서다. 왜 있는지 모르겠다.

 

 

가격대에 맞게 마감은 저렴한 편이다. 어차피 옷이 아니라서 실밥은 대충 뗴어내면된다.

 

 

연결부분이다.

 

 

온도조절기인데 저온화상주의라고 써져있다. 고온, 저온, 꺼짐으로 상당히 괜찮고 작은 온도조절부가 있다. 저가형 제품은 온오프 기능조차 버튼으로 해결할 수 없었는데, 이건 편하다.

 

 

파워코드선은 꽤 믿음직한 재질로 되어있다.

 

 

전체적으로 국산제품이라 퀄리티는 무난한편이다. 선 길이는 1.5m 정도로 일반 방석용으로는 충분한 길이다.

 

 

두께는 방석처럼 얇은 편이다. 겉으로 만져보기에는 열선이 크게 만져지지는 않는다.

 

 

넓은 내 의자에 올려보니 의자 사이즈에 딱 맞다. 어느 의자라도 이 방석을 올려놓으면 커버될듯하다. 제조사에서는 가로 세로 44cm의 크기라고 설명하고 오차를 3cm범위로 두고있는데, 실제로 보니 40cm정도 되는듯하다. 오차가 꽤 있다. 나같은 경우에는 고슴도치용으로 산거라 조금 작은게 나았다.

 

 

온도를 테스트하기위해서 전원을 고온으로 올렸다. 그런데 위에 수건을 살짝 덮어놔도 영 뜨거운 느낌이 들지 않았다. 제조사의 공식 설명 패널에는 이불을 덮거나 앉아있을때 열이 더 올라온다고 설명하는데, 원래 어떤 제품이던 그렇게하면 열 증폭이 안될수가없다. 심지어 내가 군대에 있을때는 혹한기 취침 시 침낭에 핫팩하나만 던져놔도 옷을 벗고 자야할 수준 이었으니까..

 

물론 열선기준 최대 50도라고 하니까 실제로 하중이 실리는 "방석"임을 감안하면 낮은 온도가 맞겠다는 생각이든다. 정말 뜨끈뜨끈한걸 원하면 살짝 높은 제품을 구매하는게 좋아보인다.

 

 

기존 전기방석과 크기 비교다. 크기는 작아도 열은 잘나던 녀석이었는데 열선도 붉게 변하더니 2년만에 수명이 다해버렸나보다.

 

 

그래서 고슴도치를 키우는 120리빙박스 밑에 깔았다. 조금 미열느낌이어서 안쪽에 깔고 싶지만, 고슴도치 특성상 무슨 난리를 칠지 모르니 수건을 밑에대고 최대한 리빙박스와 방석이 만나도록 세팅했다.

 

 

한창 추울때 따뜻하겠거니 하고 생각했었는데, 기존 전기방석이 차가운걸 보고 놀랐다. 그래도 비교적 일찍알아채서 남은 겨울동안은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밥을 2년간 먹던 자리에 주는데도, 모르는척 냄새맡는 모습을 보면 보여주기식 천재가 아닐까 싶다.

 

 

고슴도치는 건강상태가 너무좋아서 십년을 사는게 아닌가 모르겠다. 추가적으로 한일전기방석은 세탁이 가능하다고한다. 다만 손빨래를 해야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전기방석에 문제가 있으면 추가로 이 글에 추신을 남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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