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lace & Food Story/치킨

BHC 신메뉴 포테킹 진지 리뷰!!~ (추천할만한 치킨)

by 유스위스 2021. 2. 5.

반응형

 

안녕하세요. 아이텔입니다. 오늘은 BHC의 신메뉴 포테킹을 먹어봤는데요. 출시된지는 살짝 오래된감이 있지만, 타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느낌이 들어서 먹어봤답니다. 

 

 

배달온 것을 보니 신메뉴라고 박스자체에 이쁘게 인쇄를 해놨는데, 진지하게 한편의 예술작품 같았습니다. 슬로건은 "세상에 없던 후라이드 맛에 포텐 터지다"로 후라이드의 맛이 대단하다는 것을 강조하네요. 이번 포테킹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포테이토+킹이라는 컨셉을 사용했는데요. 놀라운 점은 추가로 감자튀김이 곁들여진게 아니라, 후라이드치킨의 튀김옷에 흡수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같이 주는 소스는 허니머스타드 드레싱3와 양념치킨소스입니다. 다른 리뷰를 살펴봤는데 동일하게 주는 것 같네요. 그리고 BHC치킨무도 주고... 근데 콜라가 없습니다. ㅠㅠ 이점 양지하시고 콜라를 사오시던가 추가로 주문하셔야겠네요. 포테킹은 18000원인데다가 2천원 배달료를 지불하고 먹는 건데... 캔콜라 몇푼이나 한다고.. 갑자기 울컥해서 썰을 풀면 예전에 기프티콘으로 주문하는데 배달료를 3천원을 따로 달라더라고요. 앱으로 주문하는 것보다 더 받더라고요.

 

 

뭐 아무튼 오늘의 주인공은 포테킹이니 포테킹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박스를 젖히면 상당히 양이 많아보이는 느낌의 포테킹 치킨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BHC 박스가 작은편은 아닌데 박스위쪽으로 치킨이 막 튀어 나오려고 하더라고요.

 

 

포켓몬 중에 롱스톤을 떠올리게하는 비쥬얼..

 

 

 

포테킹의 첫인상은 "푸짐하다" 였습니다. 단순히 한마리 정도로는 푸짐하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텐데도, 한조각 한조각이 굉장히 크게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굉장히 바삭해보였는데, 사진상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바삭한 느낌이라고 보시면됩니다. 

 

 

튀김옷과 결합된 감자튀김은 매우 잘잘한 편이었습니다. 맥도날드에서 주는 얇은 감자튀김보다 훨씬 얇아요. 굳이 비교하자면 옛날 고구마 스틱과자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닭다리 하나를 집어봤는데요. 보시다시피 튀김옷이 엄청 거대해서 경이로울 정도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감자가 균일하게 퍼져있는 건 아니었지만, 적절히 자리하고 있어서 부실하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튀김의 바삭함은 극상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는데요. 튀김옷이 감자때문에 두꺼운편이다보니 안쪽 살이 더 촉촉한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그리고 닭고기자체 염지는 약한편인거같고.. 튀김옷쪽이 매콤한 양념간이 되어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한입베어물면 거대하고 바삭한 튀김이 입안에서 우두둑하고 녹아내리는데.. 정말 환상적인 후라이드치킨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저는 근래에 치킨을 먹은적이 있어서 치킨이 고팠던 것도 아닌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다른리뷰에서도 언급하듯이 감자맛은 딱히 나지않았습니다. 제가 볼때는 별도의 감자튀김의 맛을 느끼려고 먹기보다는.. 튀김의 바삭함을 극도로 살린 후라이드치킨을 먹고싶을때 시키는게 좋아보입니다. 감자튀김을 먹고싶다면 별도의 감자튀김을 주문해야할 것 같아요.

 

튀김옷의 느낌을 굳이 표현하자면.. 분식집에서 파는 야채튀김같이 엄청 바삭하지만, 내용물의 맛이 살아있지는 않다고 보시면됩니다. 그냥 감자튀김이아니라 매우바삭한 튀김을 후라이드 겉에 첨가했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엄청 기름집니다. 느끼해요.

 

 

딱봐도 기름이 좔좔 흐르죠.. 감자칩은 질소칩이라고 불릴정도인데 실제칼로리는 중량에 비해 굉장히 높습니다. 치킨한마리가 보통 2500kcal라고 가정한다면, 제가 생각하기에 포테킹은 다 먹으면 3500kcal 이상은 되지않을까 싶어요.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튀김의 양이 상당해서 얼마 먹지 못하는걸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위와 같이 포테킹의 튀김옷이 떨어져나오는데... 이것도 기름기가 장난아니고 바삭해서 튀김을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좋은 먹잇감이 될 거 같습니다.

 

결국 저는 한마리를 시켜서 4조각을 먹은 것 같아요. 저는 성인남성이고, 요즘에 양이 줄은편이긴 하지만 배달음식을 먹거나 외식을 할때 거의 남기는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4조각밖에 못먹었다는건... 포테킹의 튀김옷을 무시할 수 없다는 증거겠죠. 포테킹은 일단 굉장히 기름진데다가 튀김옷덕분에 한조각 3천원하는 KFC는 저리가라할 정도의 어마무시한 크기를 보여줍니다. 한마리를 시키면 성인남성 3명이 먹고, 많이 먹는 2명이 모여도 한마리면 충분할거라고 장담합니다.

 

간만에 신개념 치킨 메뉴가 나와서 설렜는데요. 실제 맛이 후라이드의 맛을 강화하는 쪽으로 진화했기 때문에 후라이드 마니아들에게는 정말 천사같은 치킨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조리방법이 복잡해서 BHC 점주들이 본사에 항의하지않는이상 후라이드 베스트셀러로 쭉 유지될 것 같은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 1회이상 주문해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역시나 감자맛은 느낄 수 없기 때문에 감자튀김과 치킨이 땡기면 따로 주문하는 걸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