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맥딜리버리로 맥도날드 한정 메뉴라는 디럭스 쉬림프 버거를 먹었다.
이 버거는 다른 패스트푸드 전문점인 롯데리아의 새우버거 혹은 와일드 쉬림프 버거와
대응 되는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한정 제품이기때문에 정식 출시될 가능성은 보이지않지만,
미국에서 맥도날드의 인기가 식고있다고하니..
전세계적으로 존재하는 맥도날드 체인점의 부흥을 위해서 다양한 메뉴가
존재해야함을 인식한 모양이다.
기존에는 맥도날드에 새우버거는 없었다.
새우버거는 롯데리아에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베스트셀러였는데..
10년도 더 됐지 아마..
아마 이 메뉴가 반응이 좋으면 정식메뉴로 바로 출시할것으로 보이는데..
첫인상은 상당히 실망..
버거 크기와 질량이 손에 잡히는게 A컵이다 ㅡㅡ;;
일단 질과 양의 적절한 조화를 추구하는 나로서는 양때문에 첫인상 -500% 되었다.
맥도날드 특유의 디럭스 빵이다. 오븐에 구운것으로보이는 적당하게 잘 구워진빵과 분쇄된 깨로보이는
단단한 식감의 상단 빵 밑에 어디서 본듯한 약간 분홍빛의 마요네즈소스와
어디선가 한번쯤은 본듯한 양상추와 패티
그리고 왠 노란색 돗자리가 깔려있다.
상당히 아담한 크기의 버거에 놀라 구성물을 보기로했다.
상단에는 상단빵에 소스로 양상추를 고정시켜놨고,
그 다음이 새우 패티
그 다음이 치즈 돗자리이다.
옆에서 보니
김밥천국 치즈돈까스같은 비쥬얼?
그런데 반전이 있었으니..
너무나 작은 크기에 기대를 접고 한입 베어물었는데
새우 패티가 너무 토실토실하다.
그런데 이상하게 새우패티가 너무 맛있는거다..
먹다보니 나름 맛있어서..
가성비를 따져보니
마트에서 파는 칵테일 새우 가격을 생각하면
이 맛이면 괜찮지않나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사실 이 버거는 그리 비싼편은 아니다.
더블 케이준 버거랑 동급이고 빵 자체가 디럭스라서..
거기다 치즈하나 올리면 겁나 비싸지는
맥도날드 햄버거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라지세트가
맥딜리버리 기준으로 6600원..
위 사진을 보면 칵테일 새우가 덜 분쇄되어서 들어가있는것을 확인할수있다..
식감은
새우가 덜 익혀진 약간 싱싱한 맛이 나는 삘(?)
이라고 표현해본다.
먹다 보니까 그리 적은 양이 아니라고 생각되는건 뭘까..
물론 라지를 시켜서 감자튀김이랑 먹은 탓도있을거고..
아무튼 가성비는 아니지만
한정판매할때는 한번 먹어보는것도 나쁘지않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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