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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 Food Story/편의점 먹을거리

롯데 에어 베이크드 포테이토 진지 후기(오리지날, 샤워크림어니언 맛)

by 유스위스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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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롯데에서 최근에 나온 에어 베이크드 포테이토를 리뷰해본다. 이 감자칩은 2020년 6월에 출시되고, 어니언맛은 동년 9월에 출시되는 등 맛 추가가 아니라 새로운 감자칩 유형으로는 최신제품이다. 하지만 정확한 분류로 따지면 프링글스랑 친척이고, 생감자를 썰어서 튀긴 감자칩과는 다른 서류가공품이다. 서류가공품은 감자나 고구마를 서류라고 칭하는데 그걸 가공한게 서류가공품.. 이게 생소했는데 근래에 분류가 생긴모양이다.

 

 

맛은 두가지맛이 있는데 감자맛을 살린 오리지날맛과 감자칩계의 대세맛인 샤워크림어니언맛이다. 어니언맛은 느끼함을 덜어주기때문에 모든 감자칩종류에 대부분 들어가는 베스트 양념이다.

 

 

오리지날을 살펴보니 60% 지방함량저감이라고 써있는데, 과자스낵유형대비라고 조그맣게 넣어놨다. 그리고 잘썰려진 감자와 육각형의 감자칩이 보인다. 어니언맛은 양파를 추가했고 패키징이 초록색비슷하게 들어가있다.

 

 

이 감자칩은 에어베이킹(Air baking) 공법으로 열풍과 오븐으로 두 번 구워내 지방과 칼로리 부담이 Down됐다며 광고를 하고있다. 하지만 본질은 기름에 한번튀긴 후에 구운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기름은 포함되어있다. 원래 에어프라이기로 조리를 할때도 기름기가 없는 음식은 조리를 추천하지않기때문에 같은 방식으로 제조되는 이 감자칩도 기름기가있다. 또한 마리네이드 공법이라는 걸 사용해서 고유의 배합에 밑간을해서 풍미를 증대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떨지

 

 

재료를 살펴보면 미국산, 독일산 감자의 가루를 수입해서 프링글스처럼 성형가공한 것으로 보이는데 생감자칩을 좋아하시는분은 피하시면 될 것같다. 이외에 영양강화제, 유화제, 합성향료 등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들어있다.

 

 

칼로리를 살펴보면 30g당 130kcal이며 총 용량이 70g이니까 303칼로리쯤된다. 1회 제공량도 아니고 고의적으로 애매하게 숫자를 끊어서 정확한 칼로리를 빠르게 계산할 수 없게 표기해놓는 것은 문제다. 용량대비 일반감자칩보다 칼로리가 많이 낮은 수준은 아니다.

 

 

패키징개봉은 상하단의 두개의 홈이 파여져있으며, 어느 과자나 그렇듯 아래를 뜯어도 넘치지않는 양을 가지고있다. 나는 집에서 먹을거라 흘릴일이 없어서 아래를 뜯어보았다.

 

 

아래를 뜯은 모습이다. 약간 덜 뜯었는데 전혀 넘치지않을 양이다. 감자칩이 패키징의 절반밖에 들어있지않다.

 

 

그래도 냄새는 감자냄새가 진하게 나고 먹음직스러운게 사실이다.

 

 

감자칩에 에어 베이크드라고 사이사이에 기포 비스무리한게 있어서 굉장히 바삭해보인다. 그리고 단순하게 원형이아니라 육각형으로 디자인한 이유는 뭘까 궁금하다. 감자칩 구조의 안정성..? 가장 안정성있는 구조라 벌집에서도 차용된다더니.. 아마 안정성과 특이한 모양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꺼내보면 꽤나 먹음직스럽다. 살짝 기름기를 먹고 구워진 감자칩이다. 프링글스보다는 헤비하지않고 사이사이에 기름이 더 많아서 먹었을때 더 쉽게 부러지며 답답한 맛이없다. 그리고 구워지면서 생긴 내부의 작은 기포들이 바삭함을 더해줘서 나쁘지않다. 충분히 먹었을때 구운 감자칩느낌도 나고.. 하지만 역시 생감자칩에 비하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맛이 되게 익숙했다. 이거 진짜 옛날에 먹었던 맛인데, 내가 산책을 하면서 몇일을 싸매고 생각해낸 결과, 예전에 팔던 롯데제과의 칩스웰(Chips well)이었다.. 

 

 

이 과자는 2004년도에 출시가 됐기때문에 꽤나 오래되었고 단종된지는 몇년 된듯하다. 정보가 많이없지만, 이것도 생감자칩이아니라 성형감자칩이고, 똑같이 구운것을 강조해서 감자칩에 기포가 좀 많았다. 기포가 베이크드 포테이토보다 훨씬많아서 굉장히 바스러지는 느낌의 감자칩이었는데... 이거 생각해내느라 10년전 기억을 다 더듬었다. 똑같이 롯데에서 출시했던 감자칩이라... 이게 인기가 떨어졌는지 조금 식감이 단단해지게 리뉴얼해서 새로 감자칩을 런칭시킨 모양이다. 약간 식감은 다르지만 맛이 칩스웰과 완벽히 일치했기때문에 나는 베이크드 포테이토를 먹으면서 내내 의심을 거둘 수 없었는데.. 아 편안...

 

간도 잘되어있고 식감도 조금 건조하지만 나쁜편은 아니라서 무난한 감자칩으로 평가해본다. 가격은 1500원으로 요즘과자가격에 비하면 적당한수준이며, 한창 인기몰이를 하는 모양이니 무난무난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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