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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 Food Story/치킨

마요치킨 열풍에 편승, 멕시카나 모두의마요치킨 진지 후기~!

by 유스위스 202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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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텔입니다. 오늘은 멕시카나의 모두의마요치킨을 먹어봤어요. 요즘 네네치킨의 청양마요치킨이라던지 푸라닭이라는 신생브랜드의 고추마요치킨과 같이 정식메뉴로 마요네즈를 활용한 치킨이 많이보입니다. 사실 처갓집치킨의 화이트소스라던지, 60계치킨에서 별도로 주는 마요네즈등을 활용해서 먹는 방법은 이미 충분히 익숙한데요. 대표적인 요리로는 치킨마요라고 불리우는 도시락류 비빔밥이 있죠. 치킨메뉴를 흉내낸 불닭볶음면이 치킨으로 변신하더니, 이번에는 간단한 점심식사 취급을 받는 치킨마요가 치킨계의 강자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모두의마요치킨은 마요네즈 베이스의 양념을 사용하고있는데요. 이미 먹어봤던 네네치킨의 청양마요치킨의 경우에는 양파를 추가로주고, 소스를 별도로 주는 방식으로 다소 비슷할거라고 추측이 되었습니다. 신상 메뉴라서 그런지 포장박스 전면에 모두의마요치킨이 마침있네요.

 

 

넷마블 모바일게임시리즈도아니고 모두의마요라니.. 작명할떄 모두의마블이 생각나서 변형했다고 해도 믿을정도로 한글자만 다릅니다. 그래서 더 친숙한 느낌이에요. 마요네즈 소스가 따로제공되는 줄 알았더니 새콤달콤한 갈릭찹찹소스를 뿌려 치킨과 함께 찹찹이라고 써져있는데, 이건 마요네즈 소스가 아니라 무슨 드레싱같아요.

 

 

개봉해 보니 은박지로 덮어져있었고, 갈릭찹찹소스 60g이 보입니다. 은박지로 싸는건 정말 호불호가 심한데요. 옛날에 네네치킨 일부지점에서 은박지에 파를 얹어서 덮어놔서 치킨이 다 눅눅해지는바람에 파는 개별포장으로 다 바꾼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날씨가 춥긴했지만 치킨위에 바로 덮는 방식은 정말 비추합니다.

 

 

은박지를 제거하니 광택이나는 모두의마요치킨을 볼 수 있었는데요. 역시나 소스가 따로제공되는게 아니라 양념치킨처럼 다 발려져있는 상태입니다. 사실 멕시카나치킨의 다른메뉴인 붉닭치킨이나 까르보불닭치킨같은 경우에도 동일하게 제공이되는데, 요즘 트렌드가 튀김옷을 웬만하게 바삭하게못할거면 그냥 소스를 따로주라는 겁니다. 이거 배달원이 배달 조금만 늦게하면 눅눅해져버리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려해봐야합니다.

 

 

아무튼 냄새는 고소한 냄새가 났고, 마요네즈 특유의 니글거리는 냄새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약간 마요네즈 소스에 달달한 맛을 추가한 거 같아요.

 

 

사진상으로 보면 되게 먹음직스러운데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자세히 보면 꽤나 두꺼운 튀김옷이 입혀져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두꺼운 튀김옷위로 닭강정처럼 양념이 발린형태죠. 소스는 꽤나 잘 발려져있어서 덜발린 곳이 없었습니다. 옛날양념치킨처럼 전체를 소스로 감싼느낌이에요.

 

 

멕시카나 답게 치킨은 닭가슴살부터 전체적으로 굉장히 부드러웠고, 이번에는 배달상태가 좋았는지 튀김옷이 적당히 바삭했습니다. 튀김옷이 두껍다보니 닭강정같은 효과가 나는거죠.

 

 

굉장히 달달하면서도 살짝 마요네즈가 가미된 느낌인데, 완벽하게 마요네즈 느낌은 아닙니다. 마요네즈 베이스가 아니라달콤한 소스에 마요네즈를 첨가한 맛이랄까요? 하지만 마요네즈 자체가 유분을 많이 포함하기 때문에 소스가 굉장히 미끌거렸습니다. 소스자체에 기름기가 많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치킨이 미끈거리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아래 묻은 소스를 보면 약간 탁하고 노란색입니다. 양념이 잘발려져있어서 맛은 달콤하면서 괜찮았습니다. 네네치킨의 청양마요치킨은 말그대로 마요네즈에 찍어먹는다는 느낌이면, 이건 달달한 허니느낌의 치킨에 마요네즈 맛 가미된맛이에요. 그런데 고명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다소 느끼할 수도 있을거같아요. 네네치킨은 크리미언치킨마냥 양파슬라이스를 같이 주거든요..

 

 

같이 제공된 찹찹소스는 생각보다 비쥬얼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대충와서는 무슨 오이냉국같기도한데 갈릭맛이라고하니 마늘이 들어간거겠죠. 마늘하고 고추가 들어간거같은데.. 약간 신맛이 나는 소스이고 이걸 치킨위에 뿌려서 먹기에는 간이되어있기 때문에 짤거같다는 느낌이 많았어요.

 

 

느끼한맛을 잡아주는 피클용도로 넣어준거같은데.. 그냥 치킨자체에다가 마늘 고명을 뿌려주는게 더 맛있을뻔 했습니다. 갈릭찹찹소스 정말 비추천이에요.. 양이 많은것도아니고 맛이 특별한것도 아닙니다. 메뉴개발할때 좀 곁들여주는 소스같은건 쓸모있는걸로 넣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격은 네네 청양마요치킨과 같은 18000원정도인데 네네치킨은 충분한양의 양파채까지 같이 곁들여주니 구성으로따지면 소비자들이 어느쪽을 선택할지는 불보듯 뻔해요. 물론 멕시카나 모두의마요치킨이 맛이없다는 소린아니지만 구성도 좀 신경을 썼으면하는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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