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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아노 1800

[1부] Anno 1800 트릴로니곶 이주정착기

by 유스위스 2020.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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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텔입니다. 저는 며칠전부터 아노1800을 유비소프트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을 받아서 플레이하고있는데요. 공략은 제가 더 익숙해지고 플레이타임이 쌓이면 적기로하고 우선 그나마 도시계획이란걸 할 수 있는 DLC 대형섬 트릴로니 세션으로 도시를 이주하는 여정을 포스팅해보려고합니다. 저는 일단 캠페인에서 투자가까지 테크를 타면서 각종 어려움을 헤쳐나간 후 샌드박스모드로 새로시작해서 구대륙에 투자가 테크까지 올린 상황입니다. (샌드박스 난이도설정은 보통난이도 상태에서 철거반환절반, AI플레이어 여성두명, 구대륙해적만 존재 - 난이도 어려움으로 바꿨습니다.)

 

 

우선 새로 테크를 올린 구대륙입니다. 기술자 이후 전기를 사용하게되는데 철도선이 주택가 한가운데 배선되어야하기 때문에 미리 철도가 지나갈 1칸의 타일층과 공공시설 배치구역을 미리 나눠놔서 한결 편해진 모습입니다. 구대륙에만 해적이 있게해놔서 군사적으로는 중립NPC에게서만 군함을 구매하면되었기 때문에 무역로에 전함 몇척씩 경계하면되었습니다. 처음할때는 뭐가 뭔지모르니까 대충 닥치는대로 짓다보니까 생산건물의 테크가 올라갈수록 도시가 복잡해지고 자리가 너무 없었는데, 2회차때는 유저가 공업과 주거를 분리해서 계획할 수 있다보니까 한결 쉬웠어요.

 

 

해안가에는 유리류 제작을 위한 규사작업실과 2차산업시설들이 존재합니다. 나무를 캐거나 벽돌을 만드는등 기초 건설재 구역입니다.

 

 

 

그리고 이 섬에는 층이 약간 존재해서 위층에는 공장들을 배치했습니다. 여기는 매연이나오는 대기오염구역.. 각종 금속과관련된 중공업지역이죠. 근데 주택가보다 상당히 가까운걸 보실 수 있는데 이게 구대륙의 한계이자 ANNO 1800의 한계입니다. 한섬에 모든걸 다 하려면 너무좁고, 섬간 분배를 하기에는 원재료의 수송이 필요하기때문에 초반에 공장섬과 주택가를 완전히 분리할 수는 없어요. 약간 아래쪽에는 매연이 덜나오는 생활용품(안경, 자전거, 모피옷 등)을 배치해서 제작을 도모하는곳으로 설정했답니다.

 

 

그리고 섬의 맨왼쪽부분은 주민들 밥을 먹이기위해 빵과 소시지등 소비재를 생산하는 구역으로 설정했어요. 특히 주민들은 술을 많이퍼먹기 때문에 맥주를 생산할 홉이나 슈냅스를 생산할 감자등이 특히 중요해서 농업구역은 아예 멀리빼서 충분한 공간을 마련해주었습니다. 그런데도 상당히 빡빡해요.. 한 섬에 모든걸 때려넣기가 힘들거든요.

 

 

그래서 구대륙-신대륙-트릴로니곶 으로 이어지는 세션중 트릴로니곶을 꾸며보자는 생각에 트릴로니곶 항해퀘스트를 깨고 해금하였습니다. 트릴로니곶은 DLC보유자라면 항해를 통해서 발견하실 수 있어요. 우선 이곳에 도착하면 북쪽에 플레이어의 고정섬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기본설정이라면 자원도 꽤나 풍부하고 가장 큰 섬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하고싶은걸 마음껏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찾아보니까 인구를 빡빡하게 수용한다면 50만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보통 투자가초반테크에 2만정도 찍는데.. 50만이면 25배.. 물자수송량도 25배가 돼야한다고 생각하니 두통이 오긴했어요.

 

 

어차피 투자가 테크를 완료하고 은행을 지었다면 돈은 계속들어오기 때문에 드디어 도시계획에 발을 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머리속에 그리는 정형화된 도시계획을 떠올리며, 시작은 정형화로 시작하고 곳곳에 하고 싶은 계획을 실행시키기로 했습니다. 우선 가운데에 큰 랜드마크들을 장식할 거대한 거리를 구상하고, 중간 중간 거리에는 공공시설을 배치할 수 있도록 미리 청사진 (청사진모드에서는 그림만 그릴 수 있음)으로 그려봤습니다. 그런데 도로는 청사진 모드가 안돼서 조금 반쪽짜리더라고요. 샌드박스 설정을 파괴시 비용의반만회수로 해둔터라 소모된 벽돌 1개는 전혀 회수되지않았기 때문에 빡쳤어요. 0.5개라도 돌려주지...

 

아무튼 트릴로니곶에 제대로 정착하고 싶다면 기반을 제대로 쌓아놓고와야합니다. 특히 각종 물자를 수송할 증기선이 부족하다면 무척 애를 먹을테니 이주전에 충분한 수송선을 뽑아놓으세요. 돈도 돌려놓고 쉬다오든해서 충분히 모아놔야 갑자기 충격이와서 게임오버가 안됩니다. 언제든지 마이너스전환해서 돈떨어지면 오버될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조심하세요. 

 

 

그렇게 대충 계획하고나서 주거지를 투자가 까지 올려야하는데, 일반적인 방법으로 올리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각종 기반시설을 지어놓고 처음부터 다시시작하는 느낌으로하면 매우 고될거에요. 정말 화물선 열대이상을 굴리면서 쉴새없이 대규모로 물자를 공급하는데도 업그레이드를 한꺼번에 누르는것조차힘들더군요. 이렇게보면 적어보여도 섬이 커서 그렇지 무려 510채가 되기때문에 총 5단계의 업그레이드 과정은 순탄치못했습니다.

 

 

쉴새없이 본국에서 목재를 퍼나르는데도 부족해서 결국 트릴로니 곶 한켠에 나무생산소를 건설했습니다. 도저히 수요가 감당히 안되더라고요.

 

 

수요가 감당이 안되다보니 구대륙섬에서 생산시설을 늘릴 수 밖에없었고, 생산시설을 늘리면 주민을 공급해야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하지만 신생정착점을 발전시키는 단계라 여기서 폭증시킨 생산시설은 나중에 또 짐이되어버려요. 구대륙 본섬은 이제 뭔가를 지을 자리조차 부족해진 상황.. 

 

 

주택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은 모든 수요를 FULL로 채워주고, 동시에 주민의 수가 점점차서 주택에 자리가 꽉차면 업그레이드 가능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필요물품을 공급해주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약간 편법이라고도 할수있는데 수요를 일부러 제한시켰다가 물자가 한꺼번에 대규모로 공급되면 풀어줘서 업그레이드 요건을 맞춰주는거죠. 여차저차해서 직공까지는 올렸는데 직공부터 요구물품종류가 많아져서 힘들더라고요.

 

제가 왜 이렇게 물자를 투입해서 주택만 업그레이드하려고하냐면, 이게 주택이 업그레이드되면 계층이 바뀌고 필요한 공공서비스 건물이 줄어들게됩니다. 가령 농부계급이 있다고 칩시다. 농부는 공공시설로 시장과 선술집을 필요로하지만, 직공까지가면 그러한 공공시설의 필요는 사라지게됩니다. 그리고 주택 최종테크인 투자가까지 도달하면 직공이 필요로 했던 다른 공공시설은 사라집니다. 따라서 필요한 공공시설의 종류가 줄어들게되고 효율적으로 운영이가능하다는거죠. 만약에 투자가랑 농부, 직공이 붙어서 거주한다? 만족시켜야되는 공공시설 종류가 너무많아서 배치에 무척애를 먹고 원하는 배치가 절대안나옵니다. 그래서 물자조달로 빠르게 투자가까지 부스팅시키려는거죠. 후반가면 먹는것도있지만 땅 배치가 제일중요해요.

 

 

대충 본섬에 전기와 원재료를 공급 하기위해서 식민지에 유전과 자원등을 대폭추가해서 미친듯한 공급을 해야합니다. 여기에 쓰이는건 다 화물선이어야합니다. 돛달린 배를 쓰게되면 바람영향을 너무받아서 느려요. 화물선은 무역등 다합해서 20대정도는 되어야 트릴로니곶 이주가 할만합니다.

 

 

직공에서 기술자가는게 너무 어렵더라고요. 직공이랑 기술자랑 겹치는 자원이많다보니까 부스팅이 힘들었어요. 기술자 자원을 너무 제한하면 폭동이 나기때문에 적당히 공급은 해줘야하거든요.

 

 

위 화면이 트릴로니곶 메인섬인 크라운폴스에 건설재랑 수요재를 대규모로 공급하기위해 모인 화물선들입니다. 수시로 왔다갔다해도 주택업그레이드하는거 너무어려워요. 처음에 본섬재료를 옮기면 쉬울거같았는데, 본점에도 일해야되는 기술자들은 있어야하니까 본섬+추가섬 수요충족하기 빡세더라고요. 

 

 

대충 야매로 해서 끌어올린 모습입니다. 전기공급이 4구역에 불가능하기때문에 일단 시설은 만들어두고, 수요충족될때쯤에 먼저 차오르는 곧에 전기공급을 해주고 주택업그레이드 해준다음 뺴주고, 아직 기술자인 구역에 다시 연결해서 전기 공급하는식입니다. 직공-기술자가 진짜어려웠던거같아요. 서로 겹치는부분도많이없어서 전체적으로 생산량을 부스팅하는데 시간이 새로하는것보다 더 걸렸어요. 부스팅까지만 하는데 하루걸렸습니다.. 12시간정도

 

 

자 이제 주택배치가 완료되었으므로 꾸미기를 시작합니다. 돈은 폭증하고 있어서 꾸미고만 있어도 억대부자가 될 수 있어요. 일단 1단계로 이 투자가구역을 호화롭게만든다음 다른 계층을 꾸며나갈거에요.

 

 

이주 중에 계속 뽑아논 화물선 대기중인 모습입니다. 대 이주가 끝나게되면 잠시 휴식을 해도되지만, 트릴로니 투자가를 만족시켜야되기때문에 무역을 설정해야합니다. 트릴로니에는 계속 투자자가 늘어날 수도있기때문에 무역지정을 수십개를 해야돼요.

 

 

이제 꾸미기에 들어갑니다. 가운데에는 은행 두개가 배치되었는데 주요공간으로 박물관과 동물원, 식물원을 선택하고 꾸밉니다. 우선 박물관을 건설한모습입니다. 저게 한세트가아니고 제가 울타리랑 다 만든거에요.. 하단에 공원 4개 미니아이콘을 빠른설정을 해놀 수 있는데 저렇게 해놓으니까 꾸미기 좀 더 편하더라고요. 기존에는 계층별로 꾸미기가 다르거든요.

 

 

그렇게해서 중앙 공간에 대규모의 시설들을 배치시키고, 주택지 근처에 대규모 오픈스페이스인 공원을 하나 계획해놨습니다. 공원도 제가 손수 한땀한땀 만들었답니다. 나름 나무도 종류별로 심고 힘들게 작업했는데 게임 그래픽이 워낙 좋은터라 괜찮게 보이네요. 참고로 투자가 주택지는 다른 주택지와 분리되어있어서 울타리가 쳐져있답니다.. 현대판 카스트제도.. 그리고 공원도 투자가 꺼에요. 물론 낮은 계층사람들도 각자의 공원을 가질계획입니다.

 

우선 1부에서는 투자가 주택지에서 중요한 랜드마크랑 공원을 디자인해보았는데요. 이렇게 꾸미면서도 경제관련해서 다양한 걸 해야되다보니 도저히 꾸미는 것에만 집중을 할 수가 없었어요. 무역로 설정을 했지만 여전히 투자가의 모든 품목이 만족이안되었거든요. 그래서 본섬 투자가는 다 밀어버렸습니다.. 어차피 돈은 트릴로니 투자자로 충분하기때문에 조만간 아무 필수적인 인원을 제외하고는 다 트릴로니 세션으로 옮길 예정이에요. 구대륙은 유지한 후에 생산섬으로 쓸 예정입니다. 다만 무역로가 짧은편이 아니라서 엄청 여러대로 쉴새없는 무역로 구축을 해야될거같아요.

 

이상으로 1부를 마치고 2부에서는 투자가 주택완성과 다른계층 주택 기틀을 잡아볼까해요~ 2부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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