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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아노 1800

[9부] Anno 1800 북극퀘스트 클리어!! 비행선과 가스발전소 살펴보기

by 유스위스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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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텔입니다. 오늘은 9부!!! 북극퀘스트 클리어 시간인데요. 북극은 사실 지난번에 클리어했던 엔베사지역보다 먼저 나온 이벤트 세션입니다. 약간 순서가 바뀌긴했지만, 재미있는 세션 중에 하나여서 좋았네요.

 

 

1. 북극지역퀘스트


북극지역은 신대륙과 트릴로니곶에 이어서 네번째로 접하게되는 세션인데요. 트릴로니곶에서 열심히 도시건설을 즐기다가 대부분 북극에 잠깐 놀러오는 느낌으로 플레이하면됩니다.

 

 

북극은 추운지역답게 사방이 눈으로 덮여있고 빙하가 존재합니다. 따뜻했던 엔베사를 하고 나서 하니까 무척 추워보여요. 게다가.. 지금이 겨울인 관계로 4D체험하느 느낌까지..

 

 

퀘스트는 페이스풀여사가 남편을 찾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시작됩니다. 이번 북극퀘스트는 아주 짤막하기 때문에 큰 스토리는 없어요.

 

 

퀘스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엔베사와 마찬가지로 퀘스트에 따라 탐험가들의 캠프를 확장시키면됩니다. 그런데 이 북극이라는 지역은 석탄을 캐서 난방을 해주지않으면 사람도못살고 생산시설도 생산을 하지않아요..

 

 

게다가 병이라곤 안걸릴거 같은 추운지방인데, 독감에 걸려서 고생들을 합니다. 독감에 걸리지않으려면 추위와 관련된 각종 기호품까지 맞춰줘야해요. 원래는 행복도 개념이었지만, 북극은 행복할 수 없는 공간이라고해서 땅에 행복도 개념이 아예없습니다. 그래서 석탄을 마구채취해도 문제가없어요.

 

 

시작하는 땅이 좁기때문에 주거랑 최소한의 생산시설 짓기도 빠듯합니다. 북극지역은 애초에 땅이 없어서 AI들은 진출이 최소화된 곳이에요. 세션자체가 거의 플레이어의 것이죠. 땅은좁은데 가죽도캐고 석탄도 캐야해서 별도의 멀티에서 석탄을 대량생산해서 옮기는게 좋습니다. 난방시설 범위가 작아서 여러개 지어야하거든요.

 

 

중간에 얼음지대도 뚫는 영상도 재생이 되는데요. 이때까지만해도 꽤나 스토리가 길어지고 흥미진진해 질줄...

 

 

힘들게 얼음을 뚫었더니, 결국 비행선을 제조하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비행선은 오직 북극에서만 제조할 수 있으며, 북극에서만 나는 "가스" 라는 원재료가 필요해요. 다행히도 처음에 가스를 올드 네이트가 제공하기때문에 1회는 제작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비행선 격납고는 일반건물이 아니라 만국박람회처럼 단계별로 건설을 해야됩니다. 이때 들어가는 재료들도 구대륙에서 다 공수해와야돼요. 건설재료는 시멘트, 유리부터 해서 종류별로 미리 실어다놓는게 퀘스트진행에 유리합니다.

 

 

이 지역의 컨셉은 탐험나온 지역 정도 수준이기 때문에 지역에서 생산할 수 있는 게 무척 한정적입니다. 심지어 입을 것이나 먹을 것 까지도 공수해와야돼요. 통조림, 황동, 석탄 등 실어나를 물품들이 너무나많습니다. 충분한 재료공급을 위해서 배를 많이 준비하지않으면 클리어하는데 시간은 좀 걸리실거에요.

 

 

여차저차해서 재료와 노동력을 공급하면 비행선 격납고가 건설완료됩니다. 재료는 양은 얼마안되지만 종류를 많이요구하기때문에 본섬에서 미리 건설재료 종류별로 준비해놓는 지혜가 필요하고, 건설시간도 꽤 긴편입니다.

 

 

비행선 격납고가 완성되면 비행선을 건조할 수 있으며, 비행선은 단 1종류입니다. 건설시간은 보통빠르기 기준 15분이고, 가스 40개와 증기모터 25개, 돛 50개가 필요하기때문에 본섬에서 미리 챙겨두세요.

 

 

그러면 처음에 설정한 앰블럼을 단 비행선이 나옵니다.

 

 

이 비행선으로 이제 탐험대를 찾으면 되는데요. 잘 나가다가 위 사진처럼 "일지를 읽는다. 원정대가 등반 후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본다." 에서 잠깐 막혔었는데요. 그냥 이 캠프위 절벽을 올라간겁니다.

 

 

절벽을 올라가서 북쪽에서 살짝 왼쪽쯤에 쪽지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 하나 더 있어요. 이 쪽지를 읽고 곰을 찾아나서면됩니다.

 

 

좀 더 북쪽으로 협곡을 타고 올라가면 퀘스트 위치가나와요.

 

 

그리곤 그냥 끝입니다.. 스토리는 그냥 남편찾는거고 같이왔던 선원들 다 죽고 선장은 살아남았다는 스토리.. 스포일러라고 할것도없어요. 스토리텔링자체가 없어서.. 그냥 구대륙에서 자원갖고오는 시간이랑 난방때문에 석탄확보하는 등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퀘스트자체는 정말 빠르면 한시간정도면 다 끝낼거 같네요. 엔베사를 하고나서 플레이한 덕인지 매우 쉬워보였어요. 다만, 난방범위가 좁고 석탄을 많이먹어서 추가 멀티를 하는 등 문제가 있긴했네요.

 

 

북극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특별한 도르래"라는 비행선 이속증가 전설아이템을 줍니다.

 

 

2. 북극에서 얻을 수 있는 비행선과 가스


 

북극은 이벤트성 지역이라는 느낌이 가능합니다. 얻을 수 있는 특화컨텐츠로는 비행선과 가스가 있는데요. 비행선은 위처럼 모든 지형을 날아다니는게 가능합니다.

 

 

또한 아이템들을 장착시에는 최대항속이 50kn에 달합니다. 보통 화물선이 10kn 정도인데, 비행선은 12kn정도를 보장하고 최대항속이 40이나 되기때문에 초고속으로 이동 할 수 있습니다.(바람을 타는경우) 역풍을 맞아도 12kn이 보장되는 것이니 포텐셜이 어마어마합니다.

 

 

비행선을 생산할 수 있는 가스는 어이없게도 배로 접근 할 수없는 빙하위에 존재합니다. 이 곳에서 가스발전소를 지어야하죠. 가스는 유전과 같은 형태로 자원이 매장되어있습니다. 이곳에 올라가려면 비행선밖에 답이없습니다. 심지어는 식량이나 필수품도 생산할 수 없기때문에 무조건 비행선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실어날라야합니다. 먹을것과 석탄은 무역지정을 해두고, 건설에필요한 나무와 철재를 옮겨서 건물을 건설해야합니다. 이때 시작점에서 다 공급하기 까다롭게때문에 빠르게 지으려면 구대륙에서 공수해오는게 좋습니다.

 

 

정말 자리가 협소에서 집을 다 지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였지만, 결국 해낸모습입니다. 이 섬에는 기술자만 필요하고 탐험가는 필요없기때문에 주택건설 초반에 빠른부스팅으로 기술자를 만들어주는게 좋습니다.

 

 

1인칭으로 본 모습입니다. 정말 하나부터열까지 공급해야되는 외딴섬 시스템을 기획해내다니.. 비행선이 아니면 물자를 실어나를 수도 없기때문에 가스를 여러섬에서 채취하려면 비행선보유도 충분히되어야겠네요.

 

 

비행선은 영향력이 4가 소모됩니다. 화물선이 3이니까 나쁘지않은 가성비에요. 다만, 화물칸수가 4칸이어서 다소 적다는 점이 큰 단점..

 

 

비행선은 제작을 통해서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데요. 트릴로니곶의 특화컨텐츠인 인양선은 정말 쓰잘데기 없어서 안썼지만, 비행선은 버프만 조금 더 달아도 괜찮은 느낌이라 고물을 수거하면 이속증가 아이템을 획득가능합니다.

 

 

고물은 퀘스트를 진행하던 위쪽 빙하지대에 널려있고, 순환하며 리젠되는듯합니다. 배속누르고 열심히 찾아보세요. 팁이라면 여러대를 나눠서 운영하는거보다는 한꺼번에 몰려다니면서 넓은시야로 찾는게 좋습니다.

 

 

그러면 3가지 원재료와 고물로 아이템을 제작가능합니다. 이때도 구대륙 물품을 필요로하므로 미리 파악해서 챙겨두시고, 비행선 아이템은 연구소에서 제작이안된다는거 알아두세요.

 

 

다음으로는 가스의 효율을 알아보는 시간인데요. 가스를 사용하면 "가스 발전소"라는 특이한 발전소를 지을 수 있습니다. 가스 발전소에 대해 알아보려고 비행선을 트릴로니곶으로 데려왔는데, 속도가 어마무시하네요. 굉장히 빨리 도착했습니다. 이게 비행선의 위력인가..

 

 

가스 발전소는 북극에서 힘들게 채취한 가스로 발전을 하는 방법인데요. 외관은 유류발전소보다 밝은 색으로 공장느낌이 살짝 덜납니다. 그리고 이 발전소는 철도연결이 필요없습니다. 그냥 교역소에 물품만 잘 갖다주면 창고에서 실어다 날라요. 공장지대는 상관없지만 주택단지의 미관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실험을 해본결과 1개당 소모에 걸리는 시간이 유류발전소의 15배 이상이더라고요. 석유가 100톤이면, 가스발전소는 100톤으로 15배정도인 1500톤의 효과를 냅니다. 200톤만 실어다날라도 3000톤의 석유량을 커버칠 수 있는 가성비 무난해 보이는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이 가스를 쓰기 까다로운 것은 비행선을 무조건 사용해서 건설해야하고, 가스채취장 역시 석유추출보다 훨씬 더 오래걸리기 때문에 채취효율로 따져봤을때는 석유랑 크게 다를것도없어요. 석유야 트릴로니곶이나 신대륙에서 무한으로 퍼다쓸 수 있기때문에, 채취와 운반이 귀찮은 가스를 쓰는 경우는 아주 한정적으로 그칠 거같네요. 하지만, 게임 극후반에서 할게 정말없을때는 북극의 모든가스를 투입해서 주거지의 발전소를 가스발전소로 바꿀 가능성도 있겠죠...

 

 

주택단지도 선만 잘 인입하면 철도가 크게 거슬리지않기 때문에 가스발전소만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을겁니다. 그리고 가스양이 모든 주택지를 커버할정도로 충분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비행선은 섬을 비행할 수 있어서 이렇게 대륙횡단도 가능하답니다. 실제로 이동시켜보면 엄청난 역풍이아닌이상 배와 비교할수없는 쾌속을 발휘하기 때문에 지형이 더럽거나 굉장히신속한 이동을 요하는 각종 작업에 쓰면 유용할 거 같아요. 

 

여기까지 9부내용이었습니다. 다음회에서는 아마도 마지막으로 궁전과 만국박람회를 합친공간을 디자인하고 마무리를 지을거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꽤 길었는데요. 퀘스트분량은 아쉬웠지만, 새로운 가스라는 자원과 비행선을 즐길 수 있어서 꼭 빨리깨보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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