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쓰던 스마트폰인 LG V50을 수리하고서 보험을 신청한 후기를 작성해보려고합니다.
KT의 스마트폰 보험의 최신 명칭은 "KT 슈퍼안심" 입니다. 제가 2년전 폰을 V50으로 바꿀때 "폰 안심케어"에서 리뉴얼된 명칭인데.. 아직도 KT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스마트폰 보험하면 바로 뜨지않아 불편한 보험이죠. 기존의 폰 안심케어는 신규가입이 불가하고 슈퍼안심이 유일한 KT의 스마트폰 보험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저는 파손과 배터리까지 보장해주는 프리미엄 파손을 가입했었습니다. 월 2100원에 70만원 한도로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이었는데요. 자기 부담금은 일반 스마트폰인 경우 20%로 고정되어있고 최소 3만원이기 때문에 액정이 25만원정도라고 한다면 5만원정도의 자기부담금만 내면되었습니다. (참고로 슈퍼안심은 3년만기 상품입니다.)
KT 슈퍼안심 보험의 경우에는 신청절차가 굉장히 간편합니다. 앱을 따로 설치할 필요도 없이 스마트폰이나 데스크탑으로 "KT 휴대폰 보험 보상센터"를 검색해서 들어가면 "사고 접수 및 서류제출"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거기에 간단히 정보를 입력 한 후에 각종 서류제출을 해야하는데요.
서류 종류에는 보험금청구서, 개인정보 처리동의서가 기본적으로 깔리고, 수리를 받은 AS센터에서 준 "수리견적서"와 카드매출 등을 표시한 결제영수증인 "전산영수증"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서 업로드하면됩니다. 보험금청구서와 개인정보처리동의서는 별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지만, 온라인으로 신청할때 입력하면 따로 종이로 출력해서 작성하는 번거로움은 없더라고요.
어차피 견적서와 결제영수증은 소비자에게 제공을 해야하는 당연한 서류임으로 AS센터에 별도로 요청하지않아도 발급해주니까 발급해달라고 말해야하나.. 하고 고민하지않으셔도 됩니다. 만약을 생각해서 알고가시는게 도움은 되겠죠.
서류가 만약 제출이 늦거나하면 시도때도없이 서류를 업로드해달라고 전화가 오는데... 정말 빨리 보험금 지급해주고 싶어서 난리난 것처럼 상담사가 연락을 시도하더라고요. 저의 경우에는 V50의 액정재고가 LG의 과실로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바람에 수리가 한달가량 늦었거든요. 보험 자체는 보상센터에서 적극적으로 처리를 해주기 때문에 간단히 서류만 업로드해놓으면 원활히 진행이 됩니다.
입금은 서류 업로드하고 토요일에 다시 전화를 했는데 보험사 내부적으로 확인 후에 최종 금액은 다음날에 산정돼서 문자로 왔고, 일주일정도 후에 입금이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수리비가 부가세 포함 275,500원이 청구가되었는데요. 배터리가 37,500원이고 이외 액정수리비가 238,000원입니다. 이상하게 배터리는 정액 1만원으로 정해져있던데 배터리도 일괄 20%로 적용돼서 약간 더 받았습니다.
월 2100원으로 20개월납부해서 4만원내고 22만원정도 수리비를 아꼈으니 대만족.. 하지만 LG 서비스센터 측에서 안내를 제대로했더라면 10만포인트도 제공받아 오히려 이득을 보는 상황도 있었을 텐데 무척 화가납니다. 저는 V50을 마지막으로 LG스마트폰은 절대 사용하지않을 생각입니다. 액정수급도 제대로안되고 A/S가 동네 문방구 급이에요. 스마트폰 철수 뉴스도 쏟아져나오던데 대기업이라는게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이상으로 KT 슈퍼안심 스마트폰 보험금 지급 신청 후기를 마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