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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Story/40큐브 수조(20.10.09)

블러디메리 새우 수조 6달차 근황(스펀지 일부교체)

by 유스위스 2021.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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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블러디메리 수조를 시작한지 만 6개월이 다 되어간다. 한달전과는 개체수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스펀지여과기가 막혀서 여과력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주기적으로 스펀지를 교체해주기로 했다. 스펀지는 리필용으로 슈퍼쌍기 4세트(8개)를 한꺼번에 구입했는데 든든하다. 다만, 똑같은 회사에서 수입한 제품인데 스펀지 색이 약간 달라서 당황함. 사진상에보면 슈퍼쌍기 우측에 회색 스펀지가 새로 교체한 스펀지다. 호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는데 여과기 입수대롱이랑 좀 아구가 안맞는지 헐거운 느낌이 있어서 약간 찝찝함..

 

새로 스펀지를 교환했으니 박테리아제를 풍부하게 넣고 에어를 조금 세게 틀었다. 스펀지를 간단히 짜서 쓰면되긴하는데 내가 이제까지 키우면서 느낀게 스펀지가 마냥 수명이 무제한은 아닌 것 같았다..

 

 

현재 새우들은 크기가 다양하며, 전 연령대가 무럭무럭 크고 있다. 보다시피 먹이를 잘먹고 똥을 물고기 마냥 끌고 다닌다. 위 사진은 굉장히 밝게 찍혔는데도 붉은 빛이 강한걸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조금 실망을했는데, 이제 후대들이 블러디메리라고 불릴만한 녀석들이 나오기 때문에 매우 기분이 좋다. 레드와인색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확실히 부모세대가 최상급만으로 구성된 집단이라 전체적으로 발색이좋다. 발색이 안좋은개체는 자연도태된 것인지 찾아볼 수가 없다.

 

 

정확히 마리수는 알 수가 없지만, 대강 세어봐도 150마리는 되지않을까 싶다. 하지만 아직 준성비된 녀석도 많지가 않은편이라 과밀이라는 느낌까지는 들지 않는다. 준성비가 많아지면 발색 선별해서 드디어 분양이라는걸 시작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부상수초는 가두리까지 해줬는데 점점 녹아서 그냥 다 빼버렸고, 활착수초들은 잎이 몇개 죽기도하지만 굉장히 활발하게 잎을 내며 살고 있다. 역시 음성수초가 관리를 안해서 참 좋다. 그리고 스쿠타리엘라는 초기에 좀 보였었는데, 이제 자세히 봐도 감염된 개체를 찾아 볼 수가 없다. 애초에 미세한 세균이 아니라 외부에 기생하는 기생충이기 때문에 새우끼리 먹어버리기도 하는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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