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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Story/40큐브 수조(20.10.09)

블러디메리 폭번은 계속 유지중

by 유스위스 2021.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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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메리 수조를 세팅한지도 반년이 다 되어간다. 엄청나게 공을 들여 정밀하게 시작한 수조인데 폭번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성비가 바글거리는 수준은 아직아니다. 어린 새우들이 엄청 많을뿐이다.

 

 

먹이반응은 엄청 좋은편이며, 성비나 치비나 구별없이 잘 먹고 있다.

 

 

이끼들이 벽면에 끼는걸 놔두고 있는데, 관상을 위해서 전면은 좀 닦아줘야겠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포란가능한 준성비 이상 개체수는 많이 늘어난편이다. 준성비 이상 애들 중에 발색이 빠진애는 정말 한두마리 보일까 말까할 정도로 색 발현율은 좋은편이다. 지금 주축인 이 수조에서 제일먼저 태어난 성비들은 나이가들면서 색이 좀 더 어두워진느낌이다. 준성비급에서도 다크레드급이 꽤 보인다. 

 

부모세대가 워낙 선별급 블러디메리다보니 그래도 후대가 퀄리티는 유지해주는듯...

 

 

반년정도 지났는데 역시 음성수초들이라 성장이 무척이나 더디다. 따로 트리밍 등 관리를 안해도 된다는 점이 너무 좋다. 다만 나나 벌브의 일부는 죽기도했다.

 

 

삿갓조개와 새우가 공생하는데, 삿갓조개도 덩달아 폭번하고 있어서 관상에 방해가 되는듯하지만... 생태계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조개물벼룩같은놈들은 너무 돌아다니는데 조개는 어차피 이끼만 먹고 사니.. 반년정도되었는데 삿갓조개말고는 다른 생물들은 안보인다. 보통 지렁이도 살고 그랬는데 지렁이는 어떤식으로든 유입이 안된듯하다.

 

 

새우의 수는 정말 많다. 갓난 치새우도 여럿있고... CRS를 키웠으면 이정도 폭번했을까 싶다. 이번 수조는 정말 다른 첨가젤르 최소한으로하고 국내 박테리아제랑 국내 영양제만 정량 투여해서 기르고 있다.

 

 

처음 수조를 가꿀때 뭔지도모르고 몇촉을 서비스로 받아 심었던 타누키모는 아주 싱싱하다. 탈피처와 은신처가 되어주어서 폭번하는데 큰 역할을 한것으로 판단된다. 이전 글과 비교한다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정말 부세라는 수초는 완소인듯하다. 특이하게 부세는 이끼가 잘 끼지않으면서도 적당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부세들은 이 수조에서만 반년이되었고, 전에 수조에서도 꽤 오래동안 키웠던 녀석인데 아직 싱싱하게 자라고있다. 이 수조를 세팅한 이후 큰 잎이 3개정도 나면서 높이가 높아졌다. 어느정도 규칙성을 가지면서 위로 성장하기 때문에 오히려 나나류보다 성장속도가 빠른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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