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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Story/40큐브 수조(20.10.09)

블러디메리 새우, 만 7달 수조 근황(수조정비)

by 유스위스 2021.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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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만 7달정도된 근황이다. 작년 10월에 세팅했으니까 꽤나 장수한 수조이고, 성공한 수조인듯하다. 예전 수조포스팅을 보면 변화가 정말 새삼스럽다.

 

 

현재상황은 지난번 포스팅과 다를건 없다.. 다만 최근 더워졌는데 조명시간을 안줄여놔서 녹색이끼가 조금 많이 번식한 감이있다.

 

 

오랜만에 자세히 보니 수초들이 더 풍성해졌다. 물론 벌브채로 죽고있는 나나가 있긴했지만, 극히 일부여서 큰 차이가 나지않는다. 우측의 길쭉한 나나 콘젠시스가 번식속도가 빨라져서 이쁘다.

 

 

스펀지여과기는 예전 체제 그대로 유지중이다. 단기를 쌍기로 바꿀려고했는데 쿨럭거림이 없이 또 잘돌아가서 그냥 놔뒀다. 큰일 없으면 안바꿀 예정이다. 현재 스펀지여과기는 반년주기로 스펀지교환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늘은 한번도 갈지않은 맨 왼쪽 스펀지를 갈아주기로 결심했다. (여과기 출수량이 낮아짐)

 

 

타누키모는 싱싱하긴한데 이끼때문인지 갈색을 띄기도한다. 지금 너무 촘촘하게 자라서 이끼류와 같은 느낌으로 변하는 중이다. 폭번의 주요 은신처로 생각되기 때문에 정리하기가 쉽지않다. 

 

 

7달정도됐는데, 1세대 다크레드급들은 반정도는 사망한게 아닐까싶다. 아직도 진한 성비들이 있긴한데, 준성비급에서도 다크레드가 보이기 때문에 고정률은 괜찮은 편이다.

 

 

먹이반응은 엄지를 치켜세울 정도로 좋다. 먹이는 현재 처음 구매했던 새우구슬과 A수족관의 환장사료를 급여하고 있는데, 치새우 먹이경쟁을 줄이기 위해 단단한 새우구슬보다는 잘 풀어지는편인 환장사료를 자주 급여해준다. 먹이그릇도 어느새 반년은 썼네..

 

 

유목에는 녹색이기까 드리워져있다. 조명을 이제 줄일거라서 조금 호전되길 바랄뿐...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기도하지만 좀 이끼가 진하게 묻어있다.

 

 

부세는 최고의 음성수초입니다.. 천천히 자란다고 알려져있지만 수조환경에 적응하면 잎도 크게자라고 잎하나하나가 돋아다지만 쉽게 이끼도 안끼고 상태도 좋다.

 

 

나나 콘젠시스의 모습이다. 이전 포스팅을 보면 알겠지만 풍성함과는 거리가 멀었던 수초였는데 군데군데 잎이 나면서 풍성한 느낌까지 준다.

 

 

새우들은 지속적으로 포란을 하는 중이다. 성비, 준성비, 치새우까지 계속 보이고 있어서 특별히 이상한 징후는 없다.

 

 

오늘은 슬프게도 첫 선별을 하는 날이다. 대충 훑어보니 이쁜체리새우급도 안되는 애들이 4마리정도 보였다. 한마리는 성비, 두마리는 준성비, 한마리는 치새우라고 보면된다. 선별기준이 빡세지않았는데도 4마리정도면 고정률이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 이 새우들은 고통없이 순간적으로 보내줬다.

 

나이가 드니 이런 작은생물이 죽는 것에도 슬픔이 느껴졌다. 하지만 닭공장에서는 갓태어난 병아리도 갈아버린다는데 이정도 쯤은 괜찮겠다 스스로를 위안한다.

 

 

마리수는 정확히 모르겠다. 아무튼 전형적인 바글바글 폭번이다. 아주작은 치새우급까지 합하면 150마리는 넘지않을까 싶다.

 

 

맨 좌측의 스펀지를 교체한 모습이다. 스펀지여과기 색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바로 옆의 스펀지도 원래 회색이었다.. 곧 같아 질것이다. 타누키모랑 유목이랑 좀 떨어져있게 유목두개는 우측으로 치웠고, 하나는 왼쪽으로 뺐다. 한곳으로 모아진게 이쁘긴한데, 변화를 주기위해 위의 레이아웃으로 갈 예정.. 스펀지를 새로 갈았으니 에코박터맥스 박테리아제도 좀 넣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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