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텔카이트입니다. 오늘 드디어 원신 3.0버전 메이저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서 수메르(Sumeru) 지역이 열렸습니다.
수메르지역은 다음과 같이 리월서쪽에 위치해있으며 층암거연과 맞닿아 있습니다. 따라서 층암거연에서 출발해야합니다. 정확히는 채초골짜기에서 시작하시면 제일 빠를 것 같습니다.(스토리상 정식루트는 층암거연 내부에 새로 생긴 워프포인트쪽네요.) 유출정보에 따르면 사막 지역을 합하면 리월보다 훨씬 큰데 실루엣만으로는 리월보다 약간 작은 크기네요. 사막지역은 3.1버전 부터 풀리는 것 같습니다.
채초골짜기에 진입해서 출발하니 오랜만에 선령이 저를 반겨주네요.
채초골짜기에서 수메르지역을 진입하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풀원소기둥이 보입니다.. 기존 캐릭터 중에는 풀원소캐릭터가 없기 때문에 일단 종려를 뽑다나온 콜레이로 기믹을 해결했습니다. 다행히도 모든유저는 풀원소 출시기념으로 콜레이를 퀘스트를 통해 무료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가니 수메르 장미라는 채집물이 보입니다.
조금 더 진행하다보니 거대한 몬스터가 등장합니다. 이름은 "털복숭이 동물 짐꾼"으로 몸집에비해서 전투능력은 거의전무하지만 츄츄족만큼의 체력은 있습니다. 또한 적군으로 인식되어야 공격되는 야란의 E원소스킬 실이 감아지기 때문에 동물이면서 몬스터로 취급된다고 보시면됩니다.
이 몬스터 추가의 가장 큰 의의는 바로 짐승고기 수급입니다. 잡기만하면 짐승고기를 3~6개씩 드랍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필드에 꽤 많이 뿌려져있고, 멧돼지 사냥존과 같이 짐승고기를 파밍할 수 있도록 여러마리가 존재하는 지역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동물은 때리기전에는 잠을 자기때문에 멧돼지마냥 한마리 잡을때 다 도망가는 일도 없습니다.
그리고 절벽에서 활강하며 살펴보니 멀리 수메르성이 보입니다.
그리고 탐험하기 까다로워보이는 버섯지형도 보이네요.
이번 수메르에서도 굉장히 수직적 구조의 지형이 많기 때문에 이나즈마의 번개씨앗을 통한 "뇌극" 처럼 클로버인장이라는 시스템을 만들어놓았습니다.
하지만 파티구성 원소제한이나 풀씨앗 획득 여부와 관계없이 탈 수 있기 때문에 이나즈마보다는 더 편리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나즈마의 뇌극을 타면 매우 빠르게 이동하던 것과는 달리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게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또한 조금 더 탐험하다보니 풀원소 신의눈도 보였습니다. 잎디자인이라 좀 이쁘네요.
그런데 이쁜 것과는 달리.. 1레벨부터 20개를 요구하기 때문에 꽤 힘든 여정이 될 것 같습니다.
신규 적군 세력으로는 "도금여단"이 추가되었습니다.
도금여단은 "붉은비단"이라는 새로운 돌파재료를 드랍하는군요. BGM은 특별방송에서 공개한 이후 유튜브에서 전투브금과 수메르 메인테마를 즐겨듣고 있었는데, 전투테마는 진짜 전투할때 나오면 무척 신납니다.
조금 더 탐험하면서 수메르의 전체적인 맵 느낌은.. 정글같은 느낌입니다. 몬드보다 나무가 더 우거져있고, 열대지역에서 볼 수 있는 맹그로브 같은 뿌리가 보이는 나무지형이 많았어요.
또한 빼놓을 수 없는게 버섯들이겠죠. 층암거연지하에서도 둥실 물버섯이 나오긴했지만 그에 따른 변종 버섯 몬스터들이 다채롭게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귀엽더라고요.
이외에도 조금 으시시한 지역들도 존재했습니다. 원신 내의 기계장치들은 캐릭터보다 몇배 클 뿐인데, 그 보다 훨씬큰 산만한 기계의 잔해도 보이네요. 저 정도 크기의 기계가 옛날에 있었다면 켄리아의 멸망도 어느정도 수긍이가네요.
또한 탐험지역의 특색을 주기위한 "끔찍한 죽음의 땅"도 존재했습니다. 이 곳은 HP감소뿐만아니라 원소내성감소효과까지 주며, 일부지역은 기믹을 통해 해방할 수 있다는군요.
진행하다보면 튜토리얼이 계속 뜨기때문에 한번씩 읽어보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좀 더 진행하다보니 지능높아보이는 머리깃 호랑이도 있었습니다. 이 또한 고기가 3개정도 드랍되는 주요고기 수급처이기 때문에 보이는대로 잡아야할 거 같습니다.
대충 위의 것들을 보면서 신상을 5개정도 뚫으니 수메르가 다 열리더라고요. 다음으로는 도시지역인(?) 수메르성과 오르모스 항구에 가봤습니다.
수메르성은 층암거연처럼 매우 수직적인 구조로 되어있으며, 처음 스크린샷에서 본 것과 같이 큰 나무 주위로 성이 형성되어있습니다. 분위기는 NPC도 평화로운 모습이고 수메르느낌이 물씬납니다.
모험가 길드에는 캐서린이 마찬가지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처음에는 약간 헷갈리는 편이며, 지형이 꽤 높기 때문에 야란을 사용하지않으면 답답할 것 같습니다.
길을 헤매다 발견한 화려한 상자도 하나 먹었구요..
거의 꼭대기 층에 올라가면 특이한 건물들도 보입니다. 아직 진입이 안되는 건지 안으로는 못들어가더라고요.
다음으로는 오로모스 항구입니다. 운하같은 느낌입니다. 크기는 작은편이네요.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느낌입니다. 지형과 오브젝트는 몬드보다는 복잡하고 입체적인 느낌이고, 리월보다는 세련된 느낌이고, 이나즈마와는 분위기에서 크게 상반되는 느낌입니다.
이외에 필드몬스터로는 번개 나무가 추가되었습니다. 사이노가 픽업을 시작하면 돌파재료로 쓰일 것을 드랍하는 모양이네요.
주요 필드몬스터는 "공포의 취령 버섯"으로 BGM부터 심상치않은 포스를 냅니다. 울음소리 디테일은 거의 몬스터헌터월드급이며, 대충 상대하면 캐릭터가 전멸할 수도 있을 정도로 난폭합니다.
물론 적당히 육성한 캐릭터로는 손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풀원소캐릭터인 콜레이와 타이나리의 돌파재료를 드랍하기 때문에 업데이트날인 오늘 많은 수가 수렵당할 예정입니다.
이외에 현재 풀원소 최초 메인딜러인 타이나리가 픽업중이며, 추후에 상시픽업으로 넘어갈 예정이라 뽑기 애매한 포지션에 위치하고있습니다.
일단 캐릭터 체험상 치확 66%, 치피 154% 정도인데도 꽤 강력한 모습을 보여줘서 평타이상은 치는 강공격 활딜러라고 보여집니다. 추후 수메르 캐릭터 공개현황을 보면 풀원소는 풀의신인 나히다가 거의 유일하므로 풀원소 메인딜러를 쓰고싶다면 타이나리를 지금 뽑아서 풀돌을 하던지, 아예 거르거나 명함만 맛보기로 뽑고 추후 나올 나히다를 쓰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일단 당장 기믹은 무료배포나 픽업 4성으로 얻게되는 콜레이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타이나리는 당장 크게 필요한 캐릭터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주요 업데이트 사항인 풀원소반응을 잠깐 맛보기만 체험해보니.. 풀원소 몬스터를 상대할때 물원소로 공격하면 꽤 골치아파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풀과 물이 반응하면 위와 같이 아름다운 풀원핵이 생성되는데, 이는 불원소나 번개원소 공격 또는 자연파괴됩니다. 또한 폭발하면서 데미지를 입히게되는데, 필드에서는 이 풀원핵이 다량남게되므로 전리품을 수집할때 캐릭터가 폭발딜에 맞는 사태가 발생해서 조금 골치아픕니다. 생각보다는 귀찮게 느껴졌던 풀원소반응이 보스몬스터 타임어택 시 딜조작에 얼마나 사기적일지는 당장은 회의적으로 보이네요.
이외에도 많은 부분 편의성 패치가 진행되어 야란과 사유, 아야카와 모나의 이동기가 매우 매끄러워졌습니다. 이제 바위턱은 물론 사다리까지 넘어다닙니다.(절벽판정부분에서는 버벅대는 부분이 있긴합니다.) 추가적으로 원신에서 편의성 등을 개선한 부분들도 아래 적어드리니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방문감사드립니다.
< 원신 3.0 수메르 업데이트 기타 업데이트 목록 >
1. 이전 성유물인 "번개같은 분노", "뇌명을 평정한존자", "청록색그림자", "사랑받는 소녀", "유구한 반암", "날아오르는 유성", "불타오르는 화염의 마녀", "불위를 걷는 현인", "얼음바람속에서 길잃은용사", "몰락한 마음"의 성유물 변환기능 추가
2. 아야카, 사유, 모나, 야란 지형이동기술 최적화(야란 필드 천상계 티어확정)
3. 파티 설정 수량이 10개로 증가(슬롯 추가방식이라 깔끔함)
4. 친구 제한이 45명에서 60명으로 상향
5. 기원 뽑기기록 한페이지당 5개씩으로 최적화(계산 깔끔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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