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mart Review/IT&TECH 제품 리뷰

갤럭시 폴드5 투고 서비스 해와서 쓰는 진지 후기(원신 풀옵, 갤럭시탭 울트라 비교 등, Fold 5 to go service)

by 유스위스 2023. 8. 21.

반응형

안녕하세요. 아이텔카이트입니다.

 

최근인 2023년 8월에 갤럭시 폴드5와 플립5가 공식적으로 출시가되었죠? 폴더블은 써본적도 없지만, 두께가 두배이고 수리비가 엄청나다는 사실에 입각하여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이었는데 집근처 삼성스토어에서 한번만져보고는 그만 상사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1. 갤럭시 TO GO


하지만 200만원이라는 고가의 스마트폰을 선뜻 고르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사전예약도 놓쳐버리고.. 매일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투고서비스가 자유롭게 열려서(이전에는 얼리버드라고해서 추첨일부만 대여해줌) 신청해서 바로 대여해보았습니다.

 

 

투고 서비스는 제가 갤럭시 S21을 구매한 21년 쯔음에 울트라 기종을 체험해본적이 있었는데요. 오랜만에 이용하려고 보니 집 근처에 삼성스토어(전 디지털프라자)에서는 대여를 안하고 강남, 홍대, 청담처럼 본점 스토어급에서만 가능하게 바뀌었더라고요. 회사 출퇴근하는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바로 방문했습니다.

 

투고를 너무원하시는분들은 얼리버드때 다 했고, 대부분은 집근처가 아니라서 투고를 이용하지않는지 수량은 40~50대 꾸준히 유지되더라고요. 투고서비스를 이용하면 특정사의 플라스틱케이스에 담아서 투고파우치를 함께 제공합니다. 워치도 같이 빌리겠냐고 물어봤는데 거절했어요.

 

대여 색상은 랜덤인것을 알고갔지만 아이스블루가 마음에들어 요청드렸는데, 재고가 없다고 하셔서 크림기종을 받아왔습니다.

 

2. 갤럭시 폴드5 외형 및 두께, 무게감, 비율, 영상시청


 

그리하여 파우치에 담아 안전하게 모셔온 갤럭시 폴드5 입니다. 이번작에서는 물방울 힌지를 적용해서 틈없이 거의 완벽하게 접혀 디자인적으로 완성되었고,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2 사용해 발열과 성능 모두를 잡았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처음 삼성스토어에서 만져봤을때 "이거다" 라는 느낌을 크게받을 정도로 디자인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폴드5의 카툭튀는 꽤 있는 편인데 카메라섬에 달린 초롱한 렌즈들이 이쁜 모습입니다.

 

 

폈을때의 측면은 고급스러운 마감이 되어있어서 매우 흡족했습니다.

 

 

볼륨키와 전원키도 큼지막하게 있더라고요.

 

 

힌지부분은 이번작부터 음각에서 그냥 레이저각인으로 바뀐게 더 세련되어 보입니다. 힌지는 생각보다 단단한 느낌이더라고요.

 

 

전면 화면은 파지하기 적당한 가로길이이며, 세로가 굉장히 길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점점 가로길이가 줄어들었다던데 한손파지가 원활하도록 적당히 크기를 조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한게 폈을때는 엄청 얇게 느껴져서 좋은데, 접었을때가 어떨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두께감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위쪽이 폴드5이고 아래쪽이 S21

S21은 작은 스마트폰으로 출시가되었지만, 두께가 엄청 얇은 편은 아니라 폴드 한쪽의 두께보다는 두껍습니다. 스펙은 아래와 같은데요.

 

폴드5 규격 : 67.1 × 154.9 × 13.4(접음), 129.9 × 154.9 × 6.1(펼침), 253g

S21 규격 : 71.2 × 151.7 × 7.9, 169 g

 

폴드5 한쪽의 두께는 6.1mm이고, s21의 두께는 7.9입니다.

 

아래쪽이 폴드5이고 위쪽이 갤럭시탭 S8 울트라

제가 쓰고있는 갤럭시탭 울트라는 두께가 5.5mm로 폴드의 6.1mm보다도 얇습니다. 실제 위 사진을보면 탭쪽이 더 얇은데, 그립감때문인지 동일한 두께로 느껴집니다.

 

 

폴드5가 정말 두께감이 미묘한게, 접었을때 두께가 13.4mm로 최신스마트폰 치고는 두께가 엄청난편에 속하지만, 본체는 2분할이 되어있습니다. 이게 제일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이걸 손으로 잡으면 저 틈들 속으로 손이 일부분이 살짝 찝히면서 이게 13.4mm의 엄청난 두께의 폰이아니라 두개의 얇은 스마트폰으로 파지할때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서 생각보다 무겁고 두껍다라는 느낌이 덜했습니다. 왜 두꺼운데 그렇게 크게 두껍게 느껴지진않는 걸까? 라는 고민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그래서 또한 생각보다 들면 엄청 무겁게 느껴지지않습니다. 무게감 자체는 느껴지긴 하지만 화면 틈 사이로 살집 일부가 들어가면서 안정적으로 파지되는 감이 있어서 무게감도 분산되는 느낌이 컸습니다.

 

또한 실제로 길거리에서 들고다니거나, 정장바지 주머니에 넣었을때도 걸을때 불편할정도로 두껍거나 쳐지지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불편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점도 플러스 요인입니다.

 

갤럭시탭 S8 울트라 VS 갤럭시 폴드5

또한 크기는 위와 같이 갤럭시탭 울트라보다는 폴드5가 훨씬 작습니다. 가로크기 자체도 두개를 붙여야 겨우 비빌까할 정도이고, 세로도 S21을 두개 더 채우고도 남으니까요. 갤럭시탭 울트라 보유자분들에게 참고가 될까하여 찍어봤습니다. 갤럭시탭 플러스정도는 폴드5가 대체가능하지만 울트라는 넘사벽의 영역으로 느껴졌네요.

 

갤럭시 폴드5 VS 갤럭시 S21 가로

제가 쓰는 S21과 폴드5의 비교모습입니다. 갤럭시폴드5는 S21을 두개 합친것보다 살짝 작다고 보시면 됩니다.

 

갤럭시 폴드5 가로 VS 갤럭시 S21 세로

세로로 놓고 보면 위와 같은 모습인데요. 사실 갤럭시 폴드5는 눕혀진 상태입니다. 갤럭시 폴드5는 정방향으로 세웠을때 가로가 좁기때문에 멀티미디어에 불리하여 보통 게임이나 영상시청시 위와 같이 회전한 상태가됩니다.

 

실제 원신 실행시 화면비율

실제 게임 실행시 작은 바형 스마트폰과 비교해 정보가 훨씬 많이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내가 조종하는 캐릭터 및 UI크기가 커지므로 더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폴드5의 크기가 유용했습니다.

 

같은 크기의 동일한 영상임

멀티미디어 시청시에는 위와 같이 상당한 영상크기 차이가 납니다. 영상자체가 극단적으로 가로로 길지않을 경우 기기 자체의 가로 크기는 같은데  폴드5의 영상크기가 훨씬 더 우월해 집니다. 하지만 2대1에 가까운 영화 화면비에 가까울수록 s21정도의 화면이 되고, 자막공간 확보만 됩니다. 상하 공간이 몰입감을 높여주긴하지만 영화에는 비추..

 

 

3. 주름은?


갤럭시폴드가 처음 출시되었을때 화면 중간에 가있는 주름이 문제가 많이되었는데요. 디자인이 이쁘다보니 이제는 크게 눈에 들어오는 단점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실 주름은 티가 많이 납니다.

 

 

빛이 조금이라더 비친다면 주름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이며, 어떤색, 어떤밝기의 영상이 틀어져있더라도 주름은 보입니다.

 

 

특히 화면이 어둡고 주변의 빛이 밝으면 엄청나게 티가 많이 납니다.

 

 

예외상황은 화면이 밝고, 주변에 빛이 극미할때는 주름이 전혀 보이지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름이 보이는 것은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위의 두번째 사진처럼 극단적인 상황은 연출을 해야보이는거 거든요. 문제는 게임같은걸 할때 주름이 깊게 만져진다는게 문제입니다. 당장 영향을 받는 게임은 적긴하겠지만, 화면 전체를 터치해야하는 복잡한 게임은 주름때문에 방해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됐습니다. (주름이 터치가 안되거나 하는건 아님)

 

4. 게임 성능


제가 구매한 것은 긱벤치에서 조차 퇴출당한 S21이었습니다. 현재 GOS논란 이후 GOS를 임의로 해제하여 사용하고 있지만 게임성능이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폴드5는 성능이 어느정도일지 테스트해봤습니다.

 

 

저는 진성 원신유저로서 공략글도 여러개 작성하였죠. 최근에 4.0 폰타인 지역이 개방되었고, 오늘이 마침 주간퀘스트가 초기화되는 월요일이라 폴드5를 내폰처럼 굴려볼 시간이 왔습니다.(두근두근) 최근에 기가인터넷으로 전환한 참이라 다운로드 속도도 빨랐고 모든게 순조로웠습니다.

 

 

옵션을 모두 높음으로하고 갤럭시의 한계인 60프레임으로 맞춰놓고 게임을 하기전 제가 한 생각은 역시 갤럭시 겠지.. 였습니다. 모두 낮음으로하고 60FPS도 안켰는데 버벅이는 제 S21을 보며 항상 한숨을 쉬거든요.

 

 

하지만 그러한 걱정은 기우였음이 플레이직후 밝혀졌습니다. 폰타인 지역은 새로 출시되었음에도 첫 실행시 잔렉조차 느끼지못했습니다.

 

 

맵 어디를 가도 잔렉을 느끼기 쉽지않았고, 캐릭터 모델링을 보면 알 수 있듯 기기맞춤형 높은 옵션(높은 옵션이라고 해놓고 실제로는 해상도 열화시킴)도 아닌듯 보였습니다.

 

 

 

실제로 위와 같이 갤럭시폴드5로 리니 등을 사용했을때 조작에 문제가 없었고, 자체 리코더로 녹화하는데도 렉없이 쾌적하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강공 캔슬컨트롤이 조금 필요한 호야행종

원신 최종 던전인 나선 비경 12층을 플레이하려고 컨트롤이 좀 필요한 조합을 사용해봤는데요. 나선비경 플레이시 렉이 크게 발생하지않아 터치가 씹히는 현상이 현저히 적어서 플레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두번째 조합은 아신카베로 스펙은 종결급이긴 하지만 폰에서는 컨트롤이 굉장히 힘든데요. 그래도 무난히 36별을 획득 할 수 있었습니다. 사양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것은 발열인데요. 갤럭시 폴드5는 한쪽 면에 좌우 스피커가 있습니다. 근데 당연히 이게 밑으로 가있으면 플레이하는 손이 스피커를 막게되겠죠. 따라서 위와같이 스피커구멍이 위로가게 사용을 하게되는데요. 아래쪽에 손을 파지하고 게임이나 영상을 보면 손에서 뜨뜬한 열이 올라옵니다. 스피커가 있는 쪽에는 열이 없는 것으로 보아 성능관련 부품은 없는 것 같네요. 손에 꽤 따뜻한 열이 느껴지지만, 갤럭시탭 울트라처럼 열배출이 잘되는지 뜨거워지는 느낌은 아니더라고요. 게임성능도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을 보니 발열관리가 잘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원신은 주간퀘 및 일퀘 클리어, 1시간이상 배터리 40%정도 소모하여 충분히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추가) 투고때는 완전히 부드러웠는데 실제구매해서 사용해보니 약간 버벅임이 있습니다. 또 설정만지면 부드러워지곤하네요. 투고폰의 설정을 확인을 못해서 삼성에서 제공하는 게임성능조절 옵션(GOS 등)은 다 끄는게 좋아보입니다. 

 

5. 개인적 종합 평가


솔직히 가격이 너무 비싸고 유지비용도 높은 편이라 사고싶지않아서 단점을 면밀히 검토해보았으나, 디자인과 성능 어느쪽에서도 큰 단점을 찾지못했고 오히려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영상마저 비율에 따라서는 만족스럽게 변하는 것을 확인하고나니 사지않고는 못배기는 수준까지 와버렸습니다. S21과 S22로 갤럭시 유저들을 긱벤치퇴출당하는 성능조작 중국폰유저로 격하시켰던 노태문 사장이 미우면서도 굉장하다고 느낀 갤럭시폴드5 였네요.

 

저는 폴드를 당장 사지않더라도 아마도 최소한 현재폰이 고장나게되면 폴드를 최우선순위로 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완성도가 높고 이제는 사도 되는 폴더블폰이 나온 것 같아 감격스럽네요.

 

마지막으로 여담을 잠깐하면.. 확실히 아이스블루가 이쁩니다. 크림색은 따뜻한 광원을 받으면 그냥 하얀색 처럼 느껴져서 쓰는 내내 밋밋했습니다. 카메라는 그냥 최신스마트폰 수준이었습니다. S21도 잘나왔다고 느끼거든요. 각종 어플은 빠릿빠릿했습니다. 원신 성능이 저정도면 일반기능은 말안해도 될 수준이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