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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Review/IT&TECH 제품 리뷰

갤럭시 Z 폴드5 실사용 한달 후기(게임 성능, 카메라, 인터넷서핑, 휴대성 등)

by 유스위스 202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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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텔카이트입니다.

 

갤럭시 폴드5를 구매하고 나서 어느덧 2주가 지났네요. 이 후기를 쓰는 지금에도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직도 구매를 망설이시는 분들을 위해서 여러측면에서의 후기를 느낀대로 자세하게 적어보겠습니다.

 

1. 디자인(무게) 및 휴대성


갤럭시 폴드5는 물방울 힌지 채택으로 처음으로 공간이 거의 없게 완전히 접히는 디자인으로 출시가되었는데요. 완전히 접히기 때문에 두께가 줄어들었고, 보기에도 안정감 있어보여 구매하는데에 꽤 큰 요인으로 작용했었습니다. 또한 기기자체의 무게는 무거운편이지만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하지않아서 불편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만, 무게가 꽤 나간다는 것은 무시못할 수준인데요.

 

 

장기간 한손으로 사용하다보면 손목이 피곤한 느낌은 어쩔 수 없습니다. 사용하는 손을 자주 교대해주는 정도로 해결을 보고 있지만, 손목 단련이 일정부분 필요할 정도라고 생각되네요. 단시간 사용하기에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이고, 한손에 무리가 간다면 양손으로 잡거나 펴서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대안은 있습니다. 무게때문에 구매해놓고도 포기하시는 분들도 꽤 보이는 것 같으니 꼭 만져보시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휴대의 경우 폭이 좁기 때문에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무리가 없는 수준이며, 무게가 있기때문에 뛰는 것은 조금 불안합니다. 걸을 때는 바지주머니에 넣고 뛸때는 손에 잠시 쥐고 있으면 되겠지만, 아무래도 뛰는 운동을 하기 위해서 가지고 다니기에는 불편한 스마트폰인 것 같습니다. 조깅 등의 운동 빈도가 높다면 폴드5를 구매하기 전에 미리 수납계획을 짜셔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간단한 뛰기는 크게 불안하지는 않음)

 

2. 카메라 화질


일상에서 카메라를 많이 활용하시는 분들은 카메라성능도 무시못할 수준이죠. 한낮의 고광량 상황에서 스마트폰 화질은 많이 올라온 상태이지만 근본적으로 저광량에서는 센서 크기가 작아 AI 후보정이 무색하게 처참하게 무너지는 것이 한계라 저는 크게 기대를 안했지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샘플을 몇개 찍어왔습니다.

 

대낮 패스트푸드 매장 안 촬영(자동)
대낮 패스트푸드 매장 안 촬영(자동)
흐린날 성수동 길거리(자동)
해질녘
야경은 밝게 찍히는 경향이 있음

 

 

아래 두 사진은 방안에서 치킨과 카메라를 찍은 사진인데, 아무리 셔터스피드를 느리게해서 열심히 찍어도 광량부족으로 디테일이 뭉개져서 실내의 일반적인 광량으로 블로깅용급 고화질 사진을 얻는 것은 힘들어보였습니다. 물론 다른 스마트폰의 카메라들도 마찬가지라 폴드5만의 단점은 아닙니다. 

 

실내에서 50MP로 찍은 4:3비율 사진, 프로모드로 ISO를 충분히 낮춰서 아무리 이쁘게 찍으려고 해도 안된다..
실내에서 50MP로 찍은 4:3비율 사진, 수채화 현상이 두드러진다.

그런데 많이 실망스러웠던 것은 화면으로 보는 실시간 프리뷰랑 실제 찍히는 결과물이 매우 달라진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카메라는 자신이 조절한 옵션대로 프리뷰를 하고, 찍게되면 의도한대로 색감과 디테일이 나와야하는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폴드5로 저광량에서 찍으면 그냥 상태에서는 화질이 매우 나쁜지 AI가 아예 다른 사진을 창조해버리더라고요. 프리뷰에서 카메라 촬영버튼을 누르고 2초정도 후에 결과물이 보정되어 출력되는데, 정말 놀라울 정도로 다르게 찍혀서 역시 폴드5 카메라는 광량이 풍부한 상황에서만 써야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결론적으로 폴드5 카메라는 주광이 있으면 좋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광량에 애매하면 PC에서 보기에는 조금 답답한 사진이 찍힙니다. 결론적으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카메라로서는 무난한 수준입니다. 중요한건 카메라 강화유리를 사용하면 안됩니다. 실제로 리뷰를 하는데 사용해보았으나 강화유리 사용시 화질은 물론 광량까지 이상한 현상을 보여줬습니다.(내 1만원..)

 

3. 게임 성능 & 앱구동 성능


폴드5는 스냅드래곤8 Gen2를 탑재해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최고 사양을 가졌습니다. 투고 서비스나 개봉기에서도 일부다뤘던 내용으로 성능 자체는 꽤 우수합니다. 지난번에는 원신만을 구동하였지만, 이번에는 2023년에 공개된 국산 MMORPG들을 모두 돌려보았습니다. (아래 테스트는 모두 60fps를 적용하였습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우선 예전에 저도 한참 즐겼었고, 현재도 매출순위 1위를 하고있는 스테디셀러 오딘 발할라 라이징입니다. 비교적 오래된 게임임에도 그래픽이 좋았는데 잔렉없이 구동되었습니다.

 

프라시아 전기

다음은 넥슨의 쿼터뷰 게임인 프라시아 전기입니다. 역시 준수한 그래픽에 거의 렉없이 부드럽게 구동되었습니다.

 

나이트 크로우

언리얼엔진5를 사용했다고하는 MMORPG 나이트크로우입니다. 그래픽이 좋기는 했으나 오딘 발할라라이징과 큰 차이점은 느끼지못했고, 진가는 PC 쪽에서 확인이 가능할 거 같습니다. 풀 3D 그래픽임에도 딱히 렉이 발생하지않고 부드럽게 구동되었습니다.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마지막으로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입니다. 개인적으로 컨셉도 독특하고 최근작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란한 전투에도 불구하고 거의 렉없이 부드럽게 구동되었습니다.

 

게임들의 성능은 풀옵션 및 60fps 에서 굉장히 준수한 편이었으며, 물론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게임 특성상 모바일은 PC버전에 비해서 안티앨리어싱도 낮은 등 모바일 최적화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큰 렉없이 원활한 편이었습니다. 물론 가끔 잔렉이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지만, 확실히 이전 세대나 제 갤럭시탭 s8 울트라와 비교해도 안정적인 편이었습니다.

 

원신

화면 크기에 비해서 가볍고 게임할때도 큰 성능저하가 없었기 때문에 제가 플레이하는 원신 조차도 요즘은 갤럭시탭 울트라를 거의 사용하지않고, 일퀘나 퀘스트를 폴드5로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갤럭시탭s8 울트라 보다 폴드5의 성능이 높음)

 

mmorpg의 경우 화면 전환 등으로 모든 부분에 터치가 요구되는데, 주름부분을 터치해서 움직이는게 꽤 거슬리더라고요. 그러니까 화면 방향전환을 하려고 누르고 움직일때 손가락이 파인 주름부분을 지나가면 묘하게 거슬립니다. 터치가 연속적으로 되긴하지만 주름부분에 걸쳐서 컨트롤해야되는 부분이 있을경우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였네요.

 

 

발열의 경우 폴드5의 카메라가 있는 본체부위가 뜨겁게 달궈지는데요. 폴드5의 스피커 위치 상 카메라부분을 아래쪽으로 놓고 잡고 게임을 하는게 정석입니다. 폴드5의 후면은 상당히 달아오르기도 쉽고, 식기도 쉬운 재질입니다. 에어컨을 켜서 주변이 추우면 어김없이 폴드5의 후면은 차가워지고, 온화한 환경에서 고사양게임을 구동하면 달궈집니다. 따라서 고사양게임을 하면 쿨링구조 상 폴드5 표면으로 빠르게 열이 전달되고 식는 구조라 느끼기에는 발열이 상당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폴드5가 많이 뜨거워진 상태에서도 게임 성능저하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게임 구동 시 설정해야 할 사항 중 위의 게임부스터 실험실에서 '게임 퍼포먼스 관리'를 활성화 해줘야 성능을 더 높일 수 있으며, 게임앱 구동 중 좌측 하단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게임 우선모드는 알림 및 전화 수신거부 필요에 따라 설정하시면됩니다. '게임 퍼포먼스 관리'는 삼성에서 GOS를 끄는 설정으로 소개가되어 나온 기능이지만 설정해도 실제로는 GOS가 구동되고 있습니다. 폴드5 정도면 발열관리나 성능이 좋기 때문에 GOS가 크게 제어를 하지않아 별도의 방법으로 GOS를 비활성화하지않고 써도 무방했습니다.

 

 

또한 위의 램플러스 기능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꽤나 유용하게 사용하는 가상메모리 기능입니다. 갤럭시탭 시리즈, 폴드5와 같이 다수의 앱을 구동해서 멀티태스킹 작업이 가능한 기기에서는 램용량도 중요하기 때문에 12GB의 램용량인 폴드5라도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기본 용량때문에 가용용량은 6GB 정도 밖에안됩니다.

 

문제는 용량이 아니라 램의 성능인데요. 보통 램은 용량으로 표기되어 SSD 스토리지같이 임시 저장공간일 뿐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램도 실제 성능이 있고 그 성능이 실제로 기기의 성능, 심지어 게임성능에 영향이 꽤 큽니다. 데스크탑도 게이밍 PC를 맞출때 램의 처리속도도 굉장히 중요하게 취급이 되거든요. 그런데 이 램플러스 기능은 폴드5에 내장된 256GB~ 의 저장장치의 속도에 의해 제어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폴드5에 들어간 램보다 속도가 느립니다. 또한 가상메모리의 메커니즘 상 CPU자원까지 소모한다고 하니, 한마디로 램플러스에 연관되어 구동되고 있는 게임의 경우 사용하지 않을때보다 끊김이 좀 더 발생합니다.

 

무조건적으로 발생하는건 아니지만, 간헐적으로 테스트해봤을때 램플러스를 사용했을때 잔렉빈도가 높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램플러스를 켜도 게임을 언제 구동하냐에 따라서 차이가 꽤 컸습니다. 램플러스에 관해서는 구동 시 마다 다른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정확히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게임 성능에 아주 민감하시다면 끄고 사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민감하지않다면 다른 멀티태스킹을 위해서 켜두시면 되겠습니다.

 

하나 특이사항을 추가로 적어두면, 램플러스 사용시에는 원신을 구동했을때 해상도가 상당히 높게 설정되어서 최대 줌아웃에서도 묘사수준이 굉장히 높을때가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는 발열도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가더라고요. 정확히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램플러스를 켜두면 해상도가 높은 상태에서 구동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외 앱 실행은 프로세서가 좋은만큼 원활하게 구동되었으며, 발열도 거의 느낄 수 없었습니다. 빠릿빠릿한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현재 램플러스 8GB 적용 후 사용 중입니다. 배터리광탈느낌이 있어서 다시껐습니다.

 

 

4. 편의성 등


2주간 사용해보니 새로운 폼팩터의 진가를 여럿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커버디스플레이(전면)에서 사용하던 앱을 펼치는 순간 내부화면으로 전환되어 열린다던지, 은행앱과 계산기 등을 열어서 계산 후에 이체를 한다던지 하는 방법 말이죠.

 

사용 예시(실제로 사용함)

단순히 2분할이 아니라 화면 크기에 맞게 3분할 및 폴로팅으로 그 이상 구동이 가능해지므로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갤럭시탭 울트라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앱 아이콘을 드래그해서 분할화면을 만드는 편의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갤탭 울트라는 들고 있기가 어렵기 때문에 훨씬 가벼운 폴드로 그런 작업을 하는게 훨씬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한때는 LG에서 대안으로 나온 V50의 듀얼스크린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생각했는데, 폴드5를 사용해보면 훨씬 더 진화한 폼팩터라고 보였습니다. (다만 V50의 경우 듀얼스크린이 탈착이 가능해서 필요할때는 가벼운 사용도 가능한 점이 좋았음)

 

극단적으로 측면에서 보면 이정도로 보임. 확실히 완전히 평평한 태블릿보다는 영상보기에 부적합함

내부화면 주름의 경우  정면에서 바라볼때는 당연히 신경 쓰이지않지만, 측면으로 놓고 밝은 곳에서 영상을 본다던지하면 신경 쓰입니다. 따라서 누워서 비스듬히 영상을 틀어놓고 보기에는 부적합한 면이 좀 있습니다. 아니면 주변의 빛을 충분히 제어한 상태에서 감상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폴드5의 주름은 인식을 하면 짜증나게 느껴지지만 대부분 실생활에서는 크게 인식이되지않고 기능에 집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쇼핑몰에서 폴드5를 펼치면 스크롤하는 상품 목록 중 딱 한개만 보인다.. (전면디스플레이에서는 두개 제품이 보임)

또한 위와 같이 폴드5의 화면을 펼치면 사진이 있는 웹페이지에서 한꺼번에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불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쇼핑몰에서 스크롤해야할때는 너무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일한 뉴스기사를 커버와 메인디스플레이로 각각 보는 모습

하지만 또 가로가 길다보니 글을 읽을 때는 텍스트가 조밀조밀하게 상하로 배치된 바형보다 편안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텍스트로만 된 웹페이지에서는 훨씬 더 시원한 가독성을 제공했습니다.

 

 

5. 현재까지의 내구성, 보험 가입 등


개인적으로 굉장히 단단하고 완성도있게 나왔기 때문에 내구성이 충분히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구매했고, 실제로 계속 써보면 쉽게 고장날 것 같은 느낌은 들지않습니다. 모 유튜버가 실시간으로 플립5의 힌지내구성을 테스트해보기도 했고 예전처럼 갑자기 고장나는 일은 극히 드물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갑자기 화면에 줄이가서 화면이 나가거나하는 경우에는 무상수리 AS를 받는다는 사례가 초반부터 몇건 있는 것을 보아왔고 크게 개의치는 않고 있습니다.

2023.09.18. 기준 폴드5 수리비

만약을 위한 대비도 중요한 문제겠죠. 출고가가 200에 달하는 고가의 스마트폰이다보니 경제사정도 고려해야하는 폰이 바로 폴드5 입니다. 폴드5의 수리비는 현재 메인 디스플레이가 액정만 690,000입니다. 다른 부품까지 엮여있기 때문에 더 비싸긴 하지만 고장 한번나면 갤럭시 기본형 스마트폰을 하나 새로 사는 것 만큼 목돈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보험 설계를 하셔야합니다.

 

우측은 파손형이고, 좌측은 일반형으로 분실까지 보장함

폴드5는 현재 삼성에서 제공하는 삼성케어플러스가 사실상 필수이며, 보험가입을 해도 일반 스마트폰보다 수리비가 더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가입하는 파손보장형 상품이 월 6,900원이고, 자기부담금은 29만원이나 됩니다. 보험을 가입했음에도 29만원의 수리비가 청구되기 때문에 상당히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수인 삼케플을 들고도 별도로 통신사 보험을 들어두는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급제는 스마트폰 보험료가 높은 편이지만, 폴드5는 수리비가 매우 높으므로 보험료가 얼마든 추가 가입해놓는게 확률적으로 유리합니다.

 

저는 월 5천원에 자부담 30%인 통신사보험을 따로 들어두고 있으며, 삼성케어플러스에서 보장된 자부담 29만원 등을 고려해서 계산한다면 총 보험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삼성케어플러스 6,900원 X 36개월 = 248,400원

2. 통신사 보험 5,200원 X 24개월 =  124,800원

3. 3년간 총 보험료 = 373,200원

 

그러면 통신사 보험이 2년까지만 보장된다는 사실을 고려해 총 37만원 정도의 보험료가 나옵니다. 모든 보험료를 단순 합산해서 통신사보험은 이미 만료되고 삼성케어플러스가 3년 만료가 되기 직 수리를 받는다고해도 37만원+자부담29만원 = 66만원(23년기준 수리비는 69만원)으로 보험을 쓰지않고 3년 쓴 것보다 적은 돈으로 액정수리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아예 수리를 받지않는 다는 상황을 제외하고는 무조건 이득입니다.

 

위의 경우가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을 경우고, 2중 보험을 들 경우 가입 2년내 중복 보장이 되는 상황에서는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삼케플을 적용할 경우 폴드5는 일반적으로 메인보드를 제외한 모든 부품을 교체요청할 수 있고, 자신의 부담금은 무조건 29만원으로 고정입니다. 따라서 계산해보면 삼케플+통신사보험 동시적용 시(2년내) 보험료는 최대 290,400원(165,600+124,800)이며, 87,000원을 수리비로 지불하게됩니다. 그동안 낸 보험료를 모두 합하고 자부담까지 계산해도 2년내 1회만 수리해도 그냥 수리하는 것의 절반 가격입니다.

 

물론 아예 수리를 하지않는 경우 3년간의 보험료 37만원은 공중분해되는 것이 사실이기때문에 보험료 등의 지출도 고려해서 구매해야하는 폰이 폴드5입니다. 내구성 문제 때문에 보험료 추가 투입도 있고 해서 활동성이 많은 10~20대가 사용하기 껄끄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현재 저는 필름접착문제인지 화면을 펼칠시에 쩍쩍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겪고있습니다.

 

 

 

6. 케이스 이야기


폴드5는 엄청난 케이스 딜레마를 가지고있는데요. 폴드를 잘 보호해주면서도 무게와 두께가 얇아야한다는 점입니다. 사실상 케이스를 앞뒤로 분리형으로 끼우는식으로 끼우게되니 무게가 1.5배는 되는데  폴드자체 무게가 무겁다보니까 또 너무 무거운 케이스를 끼우기에는 부담이됩니다.

 

사실 폴드5 케이스의 가격대가 상당히 높습니다. 아무래도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인지 PC(폴리카보네이트) 케이스 주제에 기본 15000원이 넘어가며, 힌지가 흠집이나면 무상수리가 안되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힌지보호를 해줘야하는데, 그러면 또 케이스가격이 두개로 뛰어버립니다. 가격뿐만 아니라 힌지가 보호되면서 보호되는 부분이 펼치면 어느곳으로 이동해야하므로 펼쳤을때 그립에 영향을 주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선택이 쉽지않습니다.

 

일반적인 PC재질 케이스 (힌지보호 불가)

제가 추천드리는 것은 등산이나 캠핑을 갈때 쓸만한 힌지보호케이스나 다이어리케이스를 구비해두고, 일상생활에서는 힌지보호가 되지않은 슬림한 케이스를 끼는것이 맞다고 판단이 됩니다.

 

현재 폴드5 케이스 생폰느낌 최고존엄 아라미드 케이스 (힌지보호 불가)

저는 현재 PC재질 케이스를 쓰다가 아라미드 케이스라는 것을 추가로 구매하여 사용 중이며, 정말로 생폰같은 그립감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라미드 케이스는 중국산 기준 가격대가 4만원 이상하는 고가의 케이스이지만 가볍고 튼튼한 재질이라서 일상생활용으로 쓰기에는 최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7. 그래서 추천하나요?


네, 폴드5는 정말 좋습니다. 디자인적으로 완성도 있게 출시가되었고, 성능부분도 만족스럽습니다. 두께와 무게는 휴대가 불편한게 사실이지만 폴더블치고는 엄청 얇고 괜찮게 나왔습니다. 사용하면서 전혀 문제될 부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폴더블폰은 아직 사용자 층이 어느정도 정해져있습니다.

 

 

내부 디스플레이로 게임을 하거나 자주 멀티태스킹을 하는 경우 폴드5는 정말 인류의 역작인 포터블디바이스입니다. 갤럭시탭 울트라를 쓰면서도 화면이 작다거나하는 느낌없이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형 스마트폰으로도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셨던 분들은 폴드5에 큰 흥미를 느끼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흥미를 잃는 다는 사실에 더해서 장기적으로 고장이 날경우 수리비가 많이 나오는 등의 문제를 감수해야한다는 점 때문에 대부분 폴드5를 샀다가 방출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좋긴 좋은데 많이 활용은 안되고 부담될 수 있다는 거죠.

 

또한 여성분 등의 경우 폴드5의 무게를 충분히 감안하셔야하고, 실제로 손목이 좋지 않게되었다는 후기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폴드5는 케이스를 양쪽에 나눠끼게 되기 때문에 케이스무게가 더 나가는 것도 사실이고, 보호를 위해 너무 얇은 케이스도 불안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280g정도의 무게를 들고다니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자체의 무게때문에 책상에 놓을때 등 충격이 더 가는 것도 사실이고, 생폰 사용 시 카툭튀도 꽤 있는 편이라 조심스럽게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폰입니다. 고가이면서 파손됐을경우 수리비도 무시못할 수준으로 경제적 여건도 고려하셔야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추천은 하지만 막상 사서 쓰라고 적극추천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좋습니다. 한번은 써보고 결정하셔도 될정도로 잘만든 기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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