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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PC 게임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 엔딩 후기~!!

by 유스위스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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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텔카이트입니다.

 

최근 CPU를 구매하고나서 받은 번들 상품인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를 드디어 엔딩봤습니다. 제다이 서바이버는 전작의 후속작인데다가 스타워즈 스토리를 전혀모르는 문외한이었던 저는 이 게임을 플레이하기전 스타워즈의 전 시리즈의 영화를 보았고 전작까지 플레이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더의 몰락은 꼭 해보고 구매를 하셔야할 것 같고, 게임 내 내용과 연계성은 크게 없지만, 스타워즈 영화 역시 모를경우 몰입이 좀 안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제다이서바이버는 정말 제작진이 연구와 고민을 많이한 흔적이 들어나는 수작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정말 제작하는데 노력이 많이 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자체는 우주를 여러군데 돌아다니는 게임이라기 보다는 주 무대가 되는 몇개 행성을 맵이동하여 탐험하는 형식입니다. 각 행성안에는 메인스토리와 상관없는 수많은 서브퀘스트와 비밀탐험공간이 있는 식입니다.

 

문제의 행성 '코보'

제다이 서바이버는 흔히 최적화문제로 악평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최신 사양인 7800x3D와 RTX 4070Ti 를 가지고도 끊김을 겪었는데요. 다만, 끊김은 특정 행정에서 유독 심합니다. 작중 '코보' 라는 행성이 주무대인데 그 행성은 정말 끊김이 너무 심해서 레이트레이싱을 켜면 게임하기가 힘들정도입니다. 나머지 행성들은 괜찮습니다.

 

 

위 크래시는 게임하면서 한번정도 걸린듯합니다. 게임 자체가 팅김현상이 있어서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이 게임의 문제점 몇가지를 나열하자면... 일단 길찾기가 꽤 까다롭습니다. 전작 오더의몰락은 길찾기가 지옥이어서 헤맨 구간이 엄청 많았는데요. 그나마 이번 제다이 서바이버에서는 가야할 경로를 미리 점선으로 표시해주고 네비게이션도 지원이 되어서 맵을 일단 열면 잘 찾아 돌아다닐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다이 서바이버도 상당히 수직구조가 많은 편이라 굉장히 헷갈립니다. 하다보면 적응이 되기도 하는데, 잠시 쉬었다가 오랜만에 하면 또 헷갈리고 그래서 힘듭니다. 후속작도 준비중이라고 하던데 후속작에서는 미니맵에 표시만 할게 아니라 캐릭터 앞에 실제 경로를 표시해주는 가이드를 만들던가 해야할 것 같습니다. 

 

 

게임 그래픽 자체는 무난한 수준으로 실사수준은 아니지만 액션을 강조하기 위한 캐릭터 움직임이라던지 하는 부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제다이 서바이버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전작 오더의 몰락보다 액션이 다양해지고 대규모전투를 더 만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위와 같이 대규모 적군을 상대로 싸우는 경우가 중반이후에 빈도가 늘어납니다.

 

 

전작 오더의몰락에 비해서 스킬도 다채로워졌고, 스탠스도 권총 및 장검광선검을 사용하는 신개념 자세가 추가되어 플레이스타일이 다채로워졌습니다.

 

 

무엇보다 전작에 비해서 엄청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퍼즐기믹과 기술이 추가되었는데요. 중반이후에 얻을 수 있는 점프 대쉬기는 전투나 기믹활용이 너무편해져서 다른게임을 하는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션 이동경로가 조금 어렵다고 느껴질 정도로 중후반에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기믹연계가 자주등장합니다.

 

 

스토리자체는 스타워즈 스토리상 아직 제국군이 몰락하지 않았을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다스베이더도 살아서 찬조출연하는 등 연계성을 다분히 보이는데요. EA가 제작하는 스타워즈 게임시리즈는 루카스필름의 공식 라이센스라서 그렇습니다. 그냥 스타워즈 배경만 갖고와서 어느 다른 행성의 독자적인 스토리라고 보시면돼요.

 

 

특히 광선검 액션은 정말 독보적입니다. 보스전을 할때면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새로 추가된 장검스탠스도 괜찮긴한데, 범용성이 좋은건 여전히 한손검 스탠스더라고요.

 

 

다수를 섬멸하는 재미도 아주 좋았고요. 특히 전작에 비해 제국쪽 묘사가 잘 되어있는 것 같아서 스타워즈시리즈 뽕도 살짝 차올랐습니다.

 

 

아쉽게도 다소 새드엔딩 느낌이지만, 후속작을 위한 떡밥을 깔아놓고 엔딩을 마무리했습니다.

 

제다이서바이버를 총평해보자면... 정말 뭔가 알고 즐기려면 스타워즈 5~6 정도는 보고 전작 오더의몰락까지는 즐겨야할 것 같습니다. 일단 다스베이더가 누군지는 알고, 배경을 알아야 게임 내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영화에 나오는 각종 대형로봇이라던지 이런것도 영화팬을 위한 팬서비스 차원이다보니 아무것도 모르고 즐기면 그냥 일반 RPG라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중반까지는 꽤 지루했고, 중반 이후에는 너무 재밌다는 느낌만 계속 들었습니다. 보스전도 꽤나 많았고, 일반몹전도 엄청 다수전으로 전작보다 진보된 까다로운 전투를 요구하기 때문에 리트라이도 몇번씩 했었습니다. 게임 자체의 컷씬이나 게임 분량, 스토리면에서 AAA급 게임이 확실하고 5만원정도의 값어치는 한다고 보여집니다.

 

시리즈의 팬이라면 정가구매를 해볼만한 것 같고, 시리즈를 전혀모른다면 초반에 지루해서 손이 안가게 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확실하게 중반이후부터는 게임이 스피드가 붙어서 재밌어니까 포기하지않고 즐기시길 바랄게요.

 

플레이타임은 보스전 5~10회정도 리트라이하면서 EA앱 상 20시간 정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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